한국 배경으로 썰 풀때 쓰는 라일요거의 로컬라이징 이름입니다^^;
보통 바람구름 썰 풀때는 아래 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근데 이 설정대로 안 하고 냅다 바람구름 차용해서 쓸 때도 있음
2. 캐릭터별 설정
박바람네는 그닥 잘 사는 집은 아닌 설정. 평범한 서민 가정이라고 생각하면 됨. 박바람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맞벌이를 했음. 박바람이 중학생이 된 이후부터는 부모님은 지방에 있는 회사를 다니며 주말에만 집으로 오심. 그나마도 일이 바쁘면 주말에도 못 오심. 거의 박바람 혼자 살다시피 한 셈임. 그래도 부모님은 바람이를 무척 사랑하고 신경을 많이 써 주심. 외동아들.
중학생 때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로 두분 다 돌아가셨다. 그 뒤로 부모님이 남긴 약간의 유산과 보험금으로 말미암아 혼자 지냈다.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독립한 오구름네 집에 거의 반 동거하다시피 지내다가, 오구름이 이럴 바에는 동거하자 선언하고 다짜고짜 전입 신고를 해서, 현재는 오구름과 동거하는 중.
성적은 그럭저럭 중상위권, 체육은 상당히 잘 하는 편. 반에 한둘 쯤 있는 체육 잘 하는 학생 떠올리면 됨.
외모가 굉장히 화려하게 잘생겼지만 성격은 그렇지 않다. 극 내향인. 다른 사람들과 아예 어울리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고, 친구도 적당히 있고 그들과 잘 어울려 지내지만 그렇다고 매일 만나서 모임이나 술자리를 가질 정도는 아님.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조용히 혼자서 운동을 한다거나, 오구름과 단둘이 시간을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
고등학교는 오구름과 같은 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둘이 사이가 더욱 가까워져서, 남들 몰래 비밀연애 하는 사이가 되었다. 친구들은 여전히 그들을 묶어 커플이라고 놀리는데, 이 덕분에 학교에서 딱히 눈치를 보지 않고도 연애 행각(?)을 할 수 있게 됐다. 음음.
대학교도 오구름과 같은 학교로 진학함. 사실 박바람 성적으로 갈 수 있을만한 대학은 아니었으나, 오구름이 같은 대학을 못 가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억지로 공부를 좀 시켰다. 박바람 인생에서 가장 빡빡하게 공부한 한 해였다...
오구름은 재벌 3세. 할아버지대에 시작한 사업이 대성했고, 아버지대에서 잘 유지해서 오구름 세대까지 내려온 진짜 찐 재벌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형(오평범씨)이나 다른 형제들도 그렇고 다들 사업 수완이 좋아서 여전히 승승장구 하는 집안.
오구름의 아버지는 오구름이 중학생일때 이미 60대였음ㅋㅋ... 어머니는 비교적 젊은편(40대)이었음. 형제자매는 5명(장남, 장녀, 차녀, 삼녀, 막내 오구름)인데, 바로 위의 누나와도 어머니가 다르다. 현재 아버지 옆을 지키고 있는 건 오구름의 친어머니. 아버지는 막둥이인 오구름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지만, 오구름은 그닥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사랑을 많이 느끼는 편은 아니다.
형제자매들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 큰형 오평범씨 아래로 누나가 셋, 막내가 오구름이라 같은 남자 형제인 오평범씨와 지지고 볶는 일이 많다ㅋㅋㅋ 특히 아버지를 직접 모시고 살면서 오구름한테 별채를 내 주고 관리해주는 오평범씨가 실질적 아버지와 같은 존재나 다름 없음...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20살 이상), 다들 집안 장자라고 대접해주는 오평범씨를 물로 아는 건 오구름이 유일함ㅋㅋㅋㅋ
오구름은 고등학생 때까지는 본가의 별채에서 따로 살았음. 아버지와 어머니는 본가의 본관에서 오평범씨네 가족(조카 둘 포함하여 4인)과 지내고, 오구름은 혼자 별채에서 지냈다.
대학생이 된 이후 독립하겠다고 선언하고, 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단독주택을 사서 독립했다. 그리고 거의 맨날 박바람을 불러다 놀고 자고 어쩌고 하다보니 박바람과 반 동거하는 사이가 됐고, 이럴바에는 그냥 동거하자 해서 박바람을 자기 집으로 전입 신고 해버림... 이후 현재는 박바람과 동거하는 중.
성적은 상위권인데, 집안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사교육 덕분이다. 머리는 좋은데 공부하는 걸 싫어한다. 맨날 놀기 바쁜데, 빡센 과외 덕분에 성적을 유지하는 편이다.
자기 외모가 잘난 것을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알았다. 잘 나가는 외모와 집안 환경 덕에 초등학생 때부터 주변에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이 있어서, 덕분에 극 외향인으로 자랐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친구도 많고, 모르는 연락처가 없고, 모임이니 약속이니 일정이 꽉 찼다. 그럼에도 이 모든 걸 제치고 박바람과의 약속이 항상 1순위.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 된 박바람과 시작부터 절친이 됐고, 그 뒤로 하루가 멀다하고 붙어다니며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 자신의 뒷배경을 보고 친하게 지내려는 친구들과는 달리 항상 자기를 챙겨주고 배려해 주는 박바람이 그저 좋은 친구라고만 생각했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것이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그 뒤로 특별히 서로에게 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함.
대학은 국내에서 가장 좋은 대학은 아니고, 집안 사람들이 다 나온 모교 쯤 되는 대학을 갔다(물론 여기도 성적이 상위권 인서울 대학은 마찬가지임). 오구름 성적으로는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박바람 성적으로는 조금 버거운 곳이라 박바람 공부를 좀 열심히 시켰다. 어쨌든 같은 학교는 갔다. 각자 다른 학과로 갔지만(오구름 경영과, 박바람 체육과).
아버지는 노쇠하셔서 곧 은퇴를 앞두고 있고, 계열사 중 가장 큰 그룹은 장남인 오평범씨가 물려받게 되어 있으나, 오구름 역시 5남매의 일원으로서 경영권을 일부 물려받게 되어 있음. 이와 관련하여 집안에서 여러모로 까다로운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음. 그뿐만 아니라 박바람과의 관계 또한 가족들에게 섣불리 밝히기 어려운 것이라 고심하는 중이지만... 당장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전가희(전갈)
평범하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외동딸.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살아계신다. 박바람과는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부모님 모두 박바람에 대해 잘 알고 계심. 중학생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박바람을 위해 가끔 김치와 같은 반찬을 챙겨서 전가희 편에 보내기도 한다.
중학교까지 박바람과 같은 학교로 진학했고, 거기서 박바람이 오구름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레 겹친구가 되었다. 박바람과 먼저 친구였지만, 성향적으로는 오구름이랑 더 잘 맞는 편. 어쨌든 셋이 방과후에 떡볶이 먹으러 자주 다녔다. 근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박바람과 오구름이 자기보다 훨씬 더 친해져 있는 것을 발견, 이후에 박바람이 오구름을 좋아하는 걸 가장 먼저 눈치챘다. 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줄이야 싶은 흥미가 동하면서도, 어쩐지 초등학생 때의 추억이 조금은 바래는 것 같아 서운한 거 같기도...
초등학생 때는 박바람을 조금 좋아했었던 거 같다. 크게 자각이 없이 지나갔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랬던 거 같다고 생각하는 중. 당연히 지금 와서 내색하지 않는다. 지금은 박바람과 오구름이 얼렁뚱땅 연애하는 걸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쟤들 뻘짓 어디까지 하나ㅋㅋ).
보통은 관찰자 혹은 방관자의 입장에 서지만, 필요할 경우 돌직구를 날리기도 한다. 웃으면서 촌철살인을 날리는 것이 일품이다.
성적은 박바람이랑 비슷한 정도. 셋이 공부 하자고 모여서는 떡볶이 먹으러 간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맨날 놀고 먹는 거 같이 보이는 오구름이 자기들보다 공부를 잘 하는 걸 의아하게 여기긴 했음.
고등학교는 박바람, 오구름과는 다른 학교에 진학함(근처 여고). 그래도 여전히 박바람, 오구름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음. 덕분에 주변에서 자꾸 저 잘생긴 애들은 누구냐, 소개 좀 해달라는 요청이 자꾸 들어온다. 적당히 무시하는 중이다.
◆왕진혜(센티피드)
외모는 정말 한가닥 하는 노는 언니처럼 생겼지만 평범하기 그지 없는 여고생. 매우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고, 특히 감정이 얼굴에 확 드러난다. 날카로운 이미지와는 달리 허당에 츤데레다.
박바람, 전가희와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음. 어린 나이에도 체육을 잘 하는 박바람을 좋아하고 동경해서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같은 반이 된 적은 없다... 당연히 둘과 같은 중학교에 갈 줄 알았는데, 뺑뺑이에 완전히 실패해서 혼자 다른 중학교에 가게 되었다. 한 일주일은 울었음...
이후에 박바람을 보러 몇 번인가 박바람네 중학교에 왔었는데, 그때마다 옆에 붙어있는 연보라색 머리 여자애를 보고 쟤는 누구지!? 하고 혼자 열받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걔는 여자애가 아니라 오구름이다. 나중에 그걸 알고 그럼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겠구나! 생각했지만... 뭔가 묘하게 다른 거 같은데.
고등학교는 여고로 진학했는데, 전가희랑 같은 학교가 되었다. 자기만 두고 다른 중학교로 진학한 전가희를 배신자(?)라며 안 어울리려고 했지만 뭐 이래저래 접점이 생겨서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 전가희는 뭐든 말보다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왕진혜를 흥미롭게 여긴다ㅋㅋㅋ
아직 박바람을 좋아하고 있는데... 전가희에게서 박바람이 오구름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받아서 인정을 못 하는 중. 걔들 둘다 남자잖아! 거짓말이지! 하지만 스스로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쟤들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걸... 그러나 말로는 절대 그런 게 아닐 거라고, 자기한테도 기회가 올 거라고 빡빡 우긴다. 음음.
◆오평범(플레인요거트)
굴지의 대기업 오씨 가문의 장남. 40대.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 현재 아버지와 어머니(오구름의 친어머니)를 모시고 본가에서 함께 사는 중.
계열사 중 가장 큰 그룹의 사장으로서 회장인 아버지와 함께 전반적인 기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아버지가 은퇴하시면 그대로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 능력도 출중하고, 특히 사업 수완이 좋아 아버지보다도 더욱 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받는 유망주이다.
오평범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첫번째 부인으로, 장남과 그 아래 세 자매를 낳았다. 그러나 40대에 큰 병을 얻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음. 집안은 큰 슬픔에 잠겼고, 그 뒤로 아버지는 1~2년간 홀로 지내셨는데... 그러다 갑자기 새로운 여성을 만나 재혼했다. 아버지의 행각에 오평범은 다소 충격을 받았으나, 아버지를 말리지는 못했다. 그 여성과 아버지 사이에 난 아들이 오구름이다. 생각지도 못한 늦둥이 막내에 오평범은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이 들었으나, 아버지께서 저리 애지중지하며 아끼시니...
오구름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께서 이미 나이가 있는 편인지라, 오평범이 형이자 아빠 노릇을 했다. 그런데 오구름이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그걸 케어하고 수습하느라 고생을 좀 한 편. 덕분에 오구름에 대한 감정은 좀 미묘하다. 아버지가 아끼는 막둥이이고, 또 동생은 동생인지라 어쨌든 아끼기는 하는데... 사고치는 꼴을 보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이... 이놈을 어쩌면 좋지?
아내와는 선을 보고 만났지만 이후 결혼 전까지 꽤 오랜 연애를 하며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아내는 굉장히 참하고 선한 사람이라, 오평범은 아내 앞에서 화를 거의 내지 않는다. 화를 내다가도 아내가 말리면 곧 냉정을 되찾는다. 그는 좋은 남편이자 멋진 아버지로써 최선을 다 하는 중이다.
아내는 오구름을 상당히 귀여워하는 편. 결혼 전 연애 시절부터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챙겨주었다. 도련님 같은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오평범은 당연히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뭐 저런 맨날 사고만 치는 녀석을 예뻐해 주냐면서ㅋㅋㅋ 그래도 아내가 오구름을 챙겨주는 걸 말리지는 않았음. 내심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있음... 배다른 동생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사람이니까. 덕분에 오구름은 형 말은 잘 안 듣지만, 형수님 말은 정말 잘 듣는다. 항상 우리 형수님 최고라고 한다.
오구름이 박바람과 연인 관계인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오구름이 철없게도 박바람이랑 집 앞에서 키스하는 걸 봐버렸거든... 그날 당장 오구름을 끌어다가 저놈이 친구라더니 거짓말이었냐며, 어떻게 동성 애인을 사귈 수가 있냐며 노발대발 했는데, 당연히 오구름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오구름은 내가 누구랑 사귀든지 무슨 상관이냐며 대들었고, 아버지에게 가서 얘기할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아버지가 이 소식을 들으면 뒷목 잡고 쓰러지실 일이라 외려 오평범이 골치 아파진 상황. 그런데 아내는... 도련님이 뭘 하든 도련님의 사랑이 있는 법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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