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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빛전댄그(FF14)/설정

설정: 빛댄 오타쿠 AU

by 솨리 2025. 10. 26.

https://swarihouse.tistory.com/278

 

💙드림: 빛의전사X댄싱그린(FF14) 설정 및 서사💚

💙 드림주: 빛의전사- 이름: 마람 ※malam, 인도네시아어로 "밤" -> 발음상 '말람'이 맞으나, 편의상 마람으로 정함 ※※약용 식물 마람馬藍 에서 쪽빛(푸른색)의 의미를 차용하여 푸른색을 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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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이냐
빛의전사 마람이 원초세계 빛전이 아니라 9세계 알렉산드리아 사람이라면? 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 이름: 마람 
- 고향: 알렉산드리아 - 솔루션 나인
- 종족 및 성별: 라바 비에라, 남자  
- 키: 190cm(남비에라 최대키보다 약간 크다) 
- 나이: 29세
- 원본 빛전과는 달리 알렉산드리아인이기 때문에 레귤레이터를 착용하고 있음.

- 직업: 일렉트로프 채석장에서 근무함


- 설정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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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산드리아인이지만 종족이 "비에라"인 이유:
- 부모는 라자한 출신의 모험가임. 모험의 일환으로 투랄 대륙 북부, 사카 투랄에 왔다가 반구 안에 갇힘.
- 투랄 대륙의 셔토나 족과는 다른 생활 양식을 가지고 있어 본인들 스스로를 셔토나가 아닌 "비에라 족" 이라고 생각함. 

 

2. 직업 설정

오타쿠au에서 마람이 빛전이 아니면 무슨 일을 해야하지... 하고 한참 생각해 봤는데 
머리는 그냥저냥이지만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건 그닥 적성이 아닐 거 같고
위험한 전투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거인도 별로.
역시 솔나 편의점이나 택배 아르바이트 전전하는 편일까... 하다가
일렉트로프 채석장에서 일하면 되겠다 <- 라는 생각까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 쓰는데 생각 별로 안 해도 되는 정규직(ㅋㅋㅋ

근데 일렉트로프 채석장이 헤리티지 파운드 한가운데에 있고 마물들이 습격하기 좋은 곳이다보니 종종 마물들이랑 마주칠 때도 있는데,
제거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마람이 삽으로 마물을 후드려 패서 쫓아냈다는 일화 정도는 있을 거 같음ㅋ
이후로 제거인이 되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함; 싸우는 건 별로...

사실은 전투에 대한 기본 감각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한번도 누군가와 주먹다짐을 비롯한 싸움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본인도 모른다임ㅋㅋㅋ

 
 
그리고 그는 오타쿠입니다.
댄싱그린 오타쿠.

 

으아아아 싸인해 주세요 댄싱그린~~!!!!
이 아니라, 좀 소심한 오타쿠입니다.

 

 

 

오타쿠au 의상 상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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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과 오타쿠 au의 인상 차이는 이정도 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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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람이 빛전이 아니고 그냥 알렉산드리아 주민인 세계관이었다면 
겉으로는 평범한 주민 1인데
알고보니 댄싱그린 오타쿠였다더라 어쩌고인 걸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나 친구한테 얘기 안 하고 혼자 조용히 파는 오타쿠ㅋㅋㅋㅋ
댄그 시합 있을 때마다 꼭 가고
시즌 MD나 굿즈 나오는 거 꼭 다 사고
SNS 팔로우 당연히 했고 라이브 방송 꼭꼭 챙겨보고...
근데 모자이크 커피에서 댄그랑 마주치면 너무 당황해서 뻣뻣해지는 거ㅋㅋㅋㅋㅋ

다른 팬들이 댄싱그린이다 꺄꺄 하고 사인해주세요 사진찍어주세요 팬서비스 해줘요 하고 그를 둘러싸고 있을 때 한발짝 떨어져서 댄싱그린... 하고 주먹꾹 입꾹닫 하고 쳐다만 보고 있을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댄그가 멀찍이 서 있는 키 큰 남자 하나 발견하고 "웨이~, 그쪽도 내 팬 아냐? 이리와, 같이 사진 찍자!" 하고 불러서, 눈 휘둥그레 뜨고 뻣뻣하게 걸어가서 어정쩡한 자세로 포즈 잡았는데ㅋㅋㅋ 댄그가 "왜 이렇게 굳었어~ 내가 그렇게 좋아서 그래?" 하고 능청스레 웃었으면 좋겠다ㅋㅋㅋ

둘이서만 찍은 사진 아니고 주변에 있는 다른 팬들이랑 같이 섞여서 찍은 사진인데...
그 사진 평생 가보로 간직할듯ㅋㅋㅋㅋㅋㅋ
댄싱그린이랑 찍은 첫번째 사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계관에서 댄그랑 스캔들 나는거 헬리오(9빛전)면 진짜 웃길듯ㅋㅋㅋㅋㅋㅋ

(헬리오: https://swarihouse.tistory.com/286)
여기에서는 헬리오가 제거인에서 아르카디아 투사로 데뷔한 설정이었음 좋겠다ㅋㅋㅋ 그러니까 같은 투사끼리 교제 중이라고 스캔들 난 거임ㅋㅋ
근데 여기서도 헬리오는 껄렁한 성깔을 못 버려서, 댄그 실컷 가지고 놀고는 슬슬 질려가는 중이었다던가~

그래서 댄그는 안 그래도 투사 컨셉 때문에 밤새 클럽 다니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썸남인지 남친인지가 전이랑 다른 것까지 두 배로 스트레스인 거ㅋㅋ
이런 상황에 엄마 얼굴이라도 보러 갔더니 엄마는 없고...
헤리티지 파운드에서 비 쫄딱 맞고 솔나로 돌아왔는데, 그때 마람이랑 마주치는거ㅎ

마람은 댄그가 다른 복장을 입고 있고 비에 푹 젖은 꼴이어도 오타쿠답게(ㅋㅋㅋ) 바로 그를 알아봤는데, 댄그는 당연하게도 마람을 기억하지 못함ㅋㅋ 지나가는 팬 1인데 어케 기억함...ㅋㅋ
다만 마람이 "저기... 괜찮아? 댄ㅅ" 하는 순간 화다닥 달려가서 입부터 틀어막음ㅋ

내가 댄싱그린인 걸 아무데서나 말하지 말라고!! 라는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댄그에게 놀란 마람...
이런 면이 있었구나...
마람이 조용해진데다가 놀란 얼굴로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까, 그제야 댄그가 "아, 미안... 갑자기 입을 틀어막았지." 하고 머쓱하게 사과하는 거ㅋㅋ

잠시 매우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데...
마람은 그동안 가만히 댄그 관찰하는거지.
복장이 다른 건 둘째치고, 표정도 평소랑 다르게 기운없고 침울하고, 비도 잔뜩 맞았고. 
게다가 떨고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일 있었던 걸까? 
그가 걱정된 나머지, 마람은 전에 없던 용기를 내보는거ㅋㅋ

"저기... 추워 보여서." 마람이 조심스레 말을 걸자, 댄그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그제야 그를 제대로 마주보는데
어디선가 슬쩍 봤던 사람인 거 같음.
모자이크 커피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던가?
그땐 얼어붙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던 남자인 거 같은데.
... 나를 걱정해 주는 건가... 싶은거.

"... 괜찮아. 비를 좀 맞아서." 댄그는 애써 괜찮다는 듯이 그의 시선을 피했는데, 사실 좀 추움...
비 맞은 몸도 춥지만, 자기 곁에 아무도 없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더 추움...
"감기 걸릴 것 같아." 마람이 다시 말했고, 댄그는 "정말 괜찮다니까. 집에 가서 몸을 좀 녹이면 돼." 했는데
마람이 "잠깐만." 하고는 급히 옆에 보급소에 가서 핫팩이랑 따뜻한 차를 받아옴ㅋㅋㅋ
그리고는 댄그 손에 꼭 쥐어주면서, "집에 가면 꼭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차부터 마셔." 하면서 챙겨주는 거...

댄그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희미한, 자기 팬인 거 같은 남자가 선뜻 베푸는 호의에 놀랄뿐...

그리고는 마람은 댄그에게 조심해서 가라고 배웅해 주었는데, 마음 같아서는 집까지 데려다 주고 싶지만... 그건 크게 실례일 거 같아서ㅋㅋㅋ; 연예인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을 거 아냐ㅋㅋㅋ

댄그는 마람이 챙겨준 물건들을 가지고 터덜터덜 걸어서 집에 왔는데, 기분이 이상함...
아무리 팬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나를 걱정해 준단 말이야? ...
댄그는 마람이 얘기했던대로 따뜻한 물로 샤워부터 하고, 그가 챙겨준 차를 끓여 마시며 그의 얼굴을 다시 떠올려봄.
다음에 만나면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팬서비스를 잔뜩 해줘야지 생각함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에 무턱대고 찾아온 헬리오가 댄그가 몸이 안 좋은 건 생각도 안 하고 냅다 ×× 하고 가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지는 댄그 보고 싶음ㅋㅋ
ㅋㅋㅋㅋ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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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람과 묘한 만남을 가진 이후에
댄그는 크루저급에 올라온 "맨몸의 도전자" - 이 세계관의 빛전에게 패배했고, 그로부터 영혼 침식증이 우려되니 투사를 은퇴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음.
안 그래도 여러모로 심신이 지쳐있었던 댄그는 이 기회에 그러겠다고 했지. 투사를 그만 두어도 클럽 DJ 활동을 하면 그럭저럭 먹고 살 수는 있을테니까.

댄그가 공식적으로 아르카디아 투사를 그만 두겠다고 은퇴 선언을 했을 때, 마람은 크게 상심하고 말았음...
맨몸의 도전자에게 댄싱그린이 패배한 것도 아쉬운데, 갑자기 기별도 없이 은퇴라니... 이렇게 서운할 수가...
그렇지만 얼마 전에 거리에서 마주쳤던 댄그가 무척 외롭고 지치고 힘들어 보였기 때문에, 설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그랬던 걸까 걱정도 됨...
어쨌든 앞으로는 스타 투사인 "댄싱그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까운 마람이었음...ㅋㅋ

예상외로 크게 반발한 것은 헬리오(9빛전) 쪽.
공식 석상에서 은퇴 의사를 밝히고 내려온 댄그를 붙잡아다 "왜 나랑 상의도 하지 않고 멋대로 은퇴를 결정한 거냐?" 하고 윽박을 질러대는 그에게, 
댄그는 싸늘한 눈으로 "우리가 교제 중이라고는 하지만, 내 생활에 대한 것까지 네가 관여할 수는 없잖아." 라고 딱 잘라 말했지.
거기에 열이 뻗친 헬리오는 댄그의 멱살을 붙잡고 "너는 투사로서 자존심도 없는 거냐? 크루저급의 스타라는 놈이?" 하며 이를 부드득 갈았는데, 댄그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단 한톨의 관심도 없는 그에게 환멸만 느낄 뿐이었음.

하지만...
어쨌든 그에게 마음이 있어서 교제했던 것도 맞고,
그리고 당장 아르카디아 투사들에게 영혼 침식증이라는 증상이 앞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테니까...
헬리오 역시 마물 영혼을 사용하는 투사니까...
그가 영혼 침식증으로 죽는 건...

댄그는 그에게 "... 할 얘기가 있어." 라고 말을 꺼냈지.
그리고 도전자에게서 들었던 중요한 이야기를 그에게 모두 해 주었음. 마물 영혼을 계속 사용했다간 영혼이 거기에 침식당해 결국 목숨을 잃게 될테니, 지금이라도 투사를 그만 두는 것이 좋을 거라고.

"하!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 그러나 헬리오는 댄그가 한 말을 어쭙잖은 낭설로 받아들였음. 
"외부인인 그놈에게 볼품없이 진 주제에, 그놈이 하는 유언비어까지 전부 믿고 모든 걸 포기한다고? 제정신이냐, 댄싱그린?" 헬리오는 댄그를 벽에 밀치며 갖잖은 시선으로 그를 훑었음. "그러니까 네가 지는 거야. 고작 그 정도 정신머리로 시합에 임했으니까."

고작 그 정도 정신머리라니. 댄그는 헬리오의 언사에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음.
내가 이제까지 어떤 노력을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너는 모르잖아.
내가 무슨 고민을 하고 무엇 때문에 힘든지 관심도 없잖아.
머릿속에 든 거라곤 추잡한 명예욕과 ××밖에 없는 자식이!
댄그는 주먹을 질끈 쥐었음. 당장이라도 그의 얼굴에 주먹을 처박고 싶어서.

"그래서, 이번엔 그놈에게 가서 붙을 건가? 뭐~ 나쁘지 않아. 넌 투사보다 그쪽에 더 재능이 있는 거 같거든." 헬리오가 댄그를 향해 노골적인 의미가 담긴 손짓을 해 보이며 이죽거렸음.
댄그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채로, 지금 그게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는 눈으로 헬리오를 쳐다봄. 

"틀린 말은 아니잖아?" 댄그와 시선을 마주하며 헬리오가 입술을 비틀어 올려 웃었지. 그리고 손을 뻗어 댄그의 목덜미를 따라 손을 훑어내리는데... 쇄골과 가슴팍을 따라 배 위까지 훑어내리는 손길이 노골적이다 못해 기분이 나쁠 정도라서, 댄그는 바짝 굳은 채로 턱턱 막히는 숨을 들이마실 뿐이었지.

"그래도 우리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 설마 '파티광'의 이름으로 양다리라도 걸칠 건 아니지?" 어느새 허리춤을 타고 내려온 손이 엉덩이를 꽉 쥐었고, 그제야 퍼뜩 정신이 든 댄그는 몸을 크게 움찔하며 "하지, 마...!!" 하며 헬리오를 밀어냈음. 헬리오는 크게 낄낄 웃으며 순순히 뒤로 물러났고. 
"어쨌든 은퇴 축하해~. 앞으로 무슨 새 일자리를 구할지 궁금하네. 재능있는 분야를 살려봐." 끝까지 그를 향해 모욕감을 주며 가버리는 헬리오를 향해 댄그는 원망과 배신감, 분노로 점철된 시선으로 있는 힘껏 노려보았지만...
곧 갈데 없는 분노는 사그라들고, 비참함만이 남아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음...
저런놈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니, 아아...

다음날 댄그는 밤잠을 설친 탓에 매우 초췌하고 피곤한 얼굴로 거리에 나왔음... 
마음이 무겁다 못해 바닥에 가라앉아 도저히 떠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덕분에 몸도 천근만근이어서 어디도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집에만 틀어박혀 있자니 그건 그거대로 숨이 막혀서 밖으로 나온 것임.
물론 누구도 자길 댄싱그린으로 알아보지 못하게끔 꽁꽁 싸매고 나왔음.
그렇게 터덜터덜 무거운 걸음으로 모자이크 커피에 당도한 댄그...

모자이크 커피에 모인 사람들은 어제 발표된 댄싱그린의 은퇴 이야기로 수군수군임. 여기서도 그 얘기를. 아아...
댄그는 얼른 음료만 받아다 자리를 떠야겠다 싶어서,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마자 조금 서둘러 움직였는데,
뜨거운 음료를 든 채로 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음;
"으악, 미, 미안해!" 상대방의 옷에 음료를 온통 쏟아버린 댄그가 큰 소리로 외쳤고, 뜨거운 음료를 옷 전체에 뒤집어 쓴 상대방은 놀라고 당황해서 "헉." 외에는 말이 없었지. 댄그는 얼른 점원에게 휴지를 잔뜩 받아서 그 사람의 옷을 급하게 닦아주는데...

"댄싱그린?" 댄그의 귀에만 들릴 정도로 아주 작은 목소리로 상대방이 물었음.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고!? 화들짝 놀란 댄그는 고개를 들고 그를 쳐다봤는데, 
어.
그때 만났던 그 남자.
비에 젖은 나에게 핫팩과 차를 챙겨주었던...

댄그가 그를 알아보고 놀란 얼굴이 되자, 마람은 댄그 손에 들려있던 휴지를 받아들어 자신의 옷을 대충 닦아버리고, 괜찮다는 듯이 댄그에게 손을 내밀었음. "난 괜찮아. 그보다..."
일단 여기서 자리를 옮기자. 라는 듯한 표정을 읽은 댄그는, 얼결에 마람을 따라 모자이크 커피에서 나와 조금 구석진 곳으로 함께 이동했음.

"저..., 미안해. 당신 옷에 커피를 쏟아서..." 댄그가 다시 사과하자, 마람은 고개를 가로젓고 괜찮다는 얘기를 두어번 더 했음. 그리고 물었지. "이런 시간엔 어쩐 일이야?"
"아, 개인적인 일이 조금 있어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려고 했는데..." 댄그는 마람의 물음에 대답하다가, 문득 이런 시간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어 눈썹을 치켜세웠음. 뭐지? 내가 이 시간에 모자이크 커피에 자주 오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는 듯한 말투는? 

"아, 아..., 그... 그게." 댄그가 그를 향해 수상쩍은 시선을 던지자, 마람이 당황해하며 얼른 손을 내저었지. "그, 나, 나는 당신... 팬, 이거든. 그래서... 그..., 좀, 당신이 팬들을 만나러 모자이크 커피에..., 자주 오는 시간을... 아니까..." 마람은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댄그는 더욱 수상한 눈으로 그를 훑어보다가, 무심결에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렸음.
그의 얼굴이 점점 빨개지면서 귀끝까지 바짝 세워지는게 눈에 보여서. 
웃기는 사람이네. 뭐 이런걸로 그렇게 부끄러워한담?
갑자기 댄그가 웃음을 터뜨리자 더욱 당황한 마람은 얼굴이 홧홧하게 뜨거워지는 걸 느낌ㅋㅋㅋ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건가! 싶은ㅋㅋㅋ

"그땐 고마웠어." 댄그가 그를 향해 인사를 건넸고, 마람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일전의 기억을 떠올렸지. 솔루션 나인 입구 앞에서 비에 푹 젖어 떨고 있던 댄그와 마주쳤던 날의... 
"... 감기는 안 걸렸어?" 마람이 조심스레 물었고, 댄그는 "응. 당신이 챙겨준 차, 효과가 꽤 좋던걸?" 하고 씩 웃었음. 그에 마람은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코앞에서 댄그의 웃는 얼굴을 마주하며 다시 얼굴을 붉혔지. 
좋아하는 스타를 이렇게까지 가까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마주하게 될 줄이야!

"아무튼 옷은 정말 미안해. 당장 변상이라도 하고 싶은데... 지금은 내가 가지고 나온 게 아무것도 없거든." 댄그가 다시 사과하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대신..." 하며 마람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마람이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니 "당신 단말기 줘봐." 하는 거.

"여기로 찾아오면, 옷이든 돈이든 갚아줄테니까." 댄그는 마람의 단말기에 무언가를 입력해서 돌려주었음. 그걸 돌려받은 마람은 댄그가 적어준 내용을 알아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지.
이거... 연락처랑 주소 아냐? 이런 걸 알려줘도 되는 거야?

"...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래. 입이 꽤 무거워 보이거든." 댄그가 가볍게 찡긋 윙크하며 속삭였고, 마람은 거기에 또다시 얼굴을 붉혔음ㅋㅋㅋ 
재밌는 사람이네. 내가 뭐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댄그는 속으로 킬킬 웃고는, "그럼 먼저 가볼게. 나중에 봐!" 하며 먼저 자리를 떴음. 

마람은 그 자리에 붙박인듯 서서, 시야에서 댄그가 사라질 때까지 두 손에 단말기를 꼭 쥐고 서 있었다...
내가... 댄싱그린과 이런 만남을...
거기에 더해서 개인 연락처랑 주소를... 받다니...
...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
아아......
이제는 엉망이 된 옷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지 뭐. ㅋㅋㅋ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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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마람이 댄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진짜로 찾아갔냐면 그건 아닙니다.
소심한 오타쿠라서 차마 연락을 해 볼 생각도 못함.
댄그는 그가 당연히 연락할 줄 알았는데(어쨌든 옷을 변상하긴 해야하니까),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질 않아서
참 이상한 남자네. 하고 내내 기다리다가 결국 다시 모자이크 커피에서 만난 걸로.
댄그가 "당신 연락을 한참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와서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 고 얘기했을 때,
마람은 정말 부끄럽고 송구스러운데 또 너무 기쁜(?) 나머지 얼굴이 터질듯이 빨개져서 손도 떨고 말도 더듬고 그랬거든요.
그런 면이 의외로 댄그에게 좀 귀엽다는 인상을 남겨서, 댄그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마람과 댄그는 우연일지 운명일지 생각보다 꽤 자주 만나게 되었고,
팬과 스타로서 시작한 관계는 조금씩 가까워져서, 이제는 마람이 댄그에게 "나의 가장 열성적인 팬이며 든든한 지원자" 가 되었죠.

그리고 그 즈음에, 헬리오가 댄그에게 "바람 피우는 거 같다?" 하며 시비를 거는 일이 생깁니다.
사실 댄그 몰래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녔던 건 헬리오 쪽이지만.
댄그도 당연히 그런 그의 행태를 알고 있었는데, 어지간히 정도 떨어졌고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아 모르는 척 하고 있었건만
 이걸 이런식으로 시비를 건다고? 싶어서 그와 대판 싸우게 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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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9빛전)가 대놓고 바람 피우고 다녀서, 진짜 대판 싸우고 헤어지고 온 댄그가 마람한테 "나, 그자식이랑 헤어졌어." 라고 하니까
마람이 너무 놀라서 입 떡 벌리고 "헤어졌다고...?!!??" 하는 거ㅋㅋ
댄그가 이런 반응은 또 뭐야? 하는 심기 불편한 표정 지으니까
마람이 "둘이 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 이라고 대답해서 기분이 더 다운됨

젠장.
그 자식이랑 내가 잘 어울린다고? 웃기지 마!
당신한테 그런 말 같은 거 듣고 싶지 않았는데!
댄그 표정 보고 마람은 그제야 자기가 뭔가 말실수를 했다는 걸 알았다... ㄸㄹㄹ...

아무튼 마람이 이렇게 저렇게 댄그를 잘 달래서 겨우 마음을 잘 추스르고 났는데,
이번엔 댄그가 "... 그래서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하면서 마람을 빤히 쳐다봤거든.
근데 이 바보가 "그러게. 다음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야." 라고 해서 댄그 복장터짐
이... 이, 목석같은 남자는 뭐야!

이 세계관의 마람은 댄그를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라서, 댄그가 자기랑 사귈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하는 거지(ㅋㅋㅋ
지금 댄그랑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가 생긴 것만으로도 팬으로서 무수한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중임ㅋㅋ

여기까지가 댄그와 오타쿠 마람이 개인적으로 만남을 갖게 된 계기 같은 거.

 

 

 

 

아래는 쫌쫌따리 짧은 썰들 

# 선글라스 벗은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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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댄그가 선글라스 벗은 맨얼굴을 마주한 마람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그 자리에서 벙쪄서 아무 말도 못 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
댄그는 "? 왜 그렇게 놀라? 내 얼굴 처음 보는 사람처럼?" 하는데, 마람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저 "그... 어... 어어..." 만 하는 거ㅋㅋㅋㅋ

새빨개진 얼굴로 아무 말 못하다가 두 손으로 얼굴 감싸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무릎꿇는 거까지 보고 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댄그는 "아니, 당신 울어???" 함서 도리어 당황함ㅋㅋㅋㅋㅋㅋ 뭔데,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왜이러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본 빛전은 댄그 맨얼굴을 보고
당연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 예쁘잖아.
근데 이제 댄그가 그걸 무기로 미인계를 쓰기 시작하면 눈을 질끈 감음
그리고 또 거기 홀라당 넘어감.

 

 

 

 

# 댄그가 마람한테 "당신 나를 상대로 야한 생각 해봤어?" 하고 물어보는 거 보고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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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마람은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고요(댄그: 천장에 머리 부딪히는 줄~)
"그, 그그그그그런 생각을 할 리가..." 하며 새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귀 끝까지 바짝 세운 채 바들바들 떠는 게 보고 싶음ㅋㅋㅋㅋ

거기에 댄그는 "뭐!? 안 해봤다고?? 왜!!??!!" 이럼ㅋ
마람은 진짜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그그그그런 상상을 왜 해야 하는데......" 했는데, 댄그는 "당신 나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사람을 상대로 한번쯤 그런 거 해 보는 거 아냐?" 함ㅋㅋㅋㅋㅋ

근데 마람은 진짜 슈퍼스타 댄싱그린의 오타쿠 팬이지 한번도 그와 연애니 썸이니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지금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여김), 진짜 저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한다는 게 다 그런 의미인 줄 알아?!
댄싱그린은 나의 스타이자 우상이지, 그런 망측한 상상을 할 상대가 아니라고~~~~!!!

마람이 터질듯이 빨개진 얼굴로 쩔쩔 매고 있으니 그게 재밌는 댄그는 킥킥 웃으며 "아쉽다~" 하고 운을 띄워봄ㅋ 마람은 두 손으로 가렸던 얼굴을 슬그머니 들며 대체 뭐가 아쉽다는 거지... 한 표정으로(눈은 이미 울기 일보 직전이다) 댄그 쳐다보는데, 
댄그가 손가락을 자기 입술 위에 올리며 "... 나는 당신이랑 하는 거, 상상해 본 적 있거든." 하고 속삭이는 거ㅋ




뭐?
마람은 그 자리에 돌처럼 굳어버렸고, 댄그는 "다음에 봐~" 하고 손 흔들며 자기 할 일 하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그날 밤에 댄그가 했던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서, 진짜로 댄그를 상대로 해피타임(?)을 가져버린 마람이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길게 써보겠음 아마도

 

 

 

 

#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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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그가 마람이랑 썸인지 사귀는지 암튼 그렇게 된 거 안 헬리오(9빛전)가 쫓아와서는 "네놈이냐??" 하고 멱살 잡았는데
마람이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무거워서 안 들리는 거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리오 나름 급 높은 투사고 힘에는 자신 있어서 당연히 마람이 번쩍 들릴 줄 알고 다짜고짜 멱살 잡은 건데, 안 들려서 자존심 상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
마람은 일렉트로프 채석장에서 일하는 생활근육맨... ㅋㅋㅋㅋㅋㅋㅋㅋ

 

 

 

 

# 고백

원본 빛전은 아직도 고백 못했는데 오타쿠 마람은 댄그한테 고백할 수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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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정말 슈퍼스타와 오타쿠 팬의 관계여서 개인적인 접점이라고는 단 한 톨도 없었을 것이었는데, 우연히 모든 일들이 맞아 떨어지는 바람에 둘이 자주 만나게 됐으니까ㅋㅋㅋㅋ 거기에서 마람은 단순히 팬으로서의 동경을 넘어 댄그 자체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이런 마음을 전해도 괜찮은가 망설이고 있는데...

하루는 댄그가 많이 힘들고 지친 얼굴로 와서 어깨를 툭 기대고는 한숨을 푸욱 내쉬는 거. 그에게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었나 걱정이 된 마람이 "무슨 일 있었어...?" 하고 물었지만, 댄그는 "아냐, 뭐~ 별일 없어. 괜찮아~" 하고 손을 대충 내젓고 말았음. 그래도 그가 걱정이 된 마람이 "그..., 힘든 일 있는 거 얘기해도 되는데." 하고 다시 말하니까, 댄그가 아하하, 웃더니 "당신한테 너무 많은 걸 의지하는 거 같아서 그래. 당신도 슈퍼스타인 내가 힘든 일이 있었다고 자꾸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할 거 아냐." 하는 게 아니겠음...

아닌데... 괜찮은데.
그런 일이 있었으면 그냥 속 편히 터놓아도 되는데. 
나한테라도 얘기하지 않으면, 당신은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 없다고 전에 그랬었잖아...
마람은 손을 꼼질거리며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 하다가, "그... 있잖아." 하고 운을 떼었음. 
댄그가 어깨에 기댔던 고개를 들어 "응?" 하고 쳐다봤지.

"나한테... 좀 더... 의지해도 되는데..." 마람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고, 댄그는 "하지만 매번 당신한테 폐를 끼칠 수 없다니까~ 당신 안의 내 이미지도 관리해 줘야 한다고?" 하고 킥킥 웃었음. "난 당신의 '아이돌' 이잖아. 안 그래?"
나의 아이돌, 슈퍼스타, 댄싱그린. 그렇지.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슈퍼스타 댄싱그린도 좋지만,
거기에 가려진 진짜 당신이 걱정돼.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것들이 당신을 좀먹고 있을까봐.
그리고 그걸 있는 힘껏 가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당신이 지쳐서 나가 떨어질까봐.
마람은 꼼질대던 두 손을 꽉 맞잡았음. 

이런 말을 지금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꼭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 나, 당신을 좋아해." 마람은 턱 끝까지 차올랐던 말을 툭 내뱉었고, 댄그는 "알아~ 당신 진짜 엄청난 내 팬이잖아. 나도 그래서 당신이 좋은데~" 하고 하하 웃었음. 이미 알고 있었고, 당연하다는 듯이. 

"아니..., 슈퍼스타 댄싱그린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좋아." 마람이 이어서 한 말에 댄그는 웃음을 뚝 멈췄음.

"그러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나한테 의지해도 된다는... 얘기야..." 여기까지 말하다가 점점 이 상황과 이 말이 전부 다 부끄러워진 마람은 꼼질거리던 두 손으로 새빨갛게 물든 얼굴을 가려버렸음ㅋㅋ... 
아니
이 
이렇게 고백하려던 게 아닌데
아...
아아...!

정말 너무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근처에 쥐구멍이 있다면 당장 거기에 뛰쳐들어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옆에 앉은 댄그가 말이 없네...
아...
역시 망한 고백이지 이거.
안 그래도 지치고 힘든 사람한테 무슨 망발을...
당장 차여도 이상하지 않다...
다시는 댄싱그린이랑 만나지 못할지도 몰라...

이러고 있는데,
가만히 말이 없던 댄그가 대뜸 말하는 거.
"에헤야, 야."
뜬금없이 뜻모를 말을 하는 댄그를, 마람은 얼굴을 가렸던 손을 살짝 내려서 곁눈질로 쳐다봤음. 
"뭐라고...?"
"에헤야라고. 내 이름."

이름...
이름? 
마람은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음.

"...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그럼... '댄싱그린'이 아니라, '에헤야' 라고 불러주는 게 맞잖아." 
얼핏 봐도 붉게 물든 얼굴인 댄그가 시선을 피한 채 중얼거렸고, 마람은 그제야 의미를 이해하고 뒤통수를 엊어맞은 사람처럼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손을 툭 떨어뜨렸음. ㅋㅋㅋ

머릿속이 너무 멍하고 정신이 붕 떠서 아무 생각도 안 나지.
댄싱그린이라는 예명 아래에 가려져 있던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다니.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댄싱그린의 진짜 이름...

"... 아까 그 말, 다시 해줘." 에헤야가 말했고, 마람은 어어, 하다가 둥둥 떠다니던 정신을 겨우 붙잡고 말했음. 
"조, 좋아해. ... 에헤야."

그러자 에헤야는
그제야 발갛게 물든 얼굴로 그를 마주 바라보았고
역시 마찬가지로 놀라고 당황스러운데, 
그럼에도 무척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은 얼굴로 대답했지.
"나도 당신이 좋아, 마람."



오타쿠 마람은 빛전이 아니어서 고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 너를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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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그가 마람한테 "근데, 당신은 왜 날 좋아하게 된 거야?" 하고 물었는데, 갑자기 마람이 오타쿠 필리버스터 상태 돼서 "댄싱그린이 좋은 100가지 이유" 설명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
컨셉이 참신하고 경기가 재미있으며 무대 매너도 좋고 춤도 잘 추고 공들여 구성한 무대 연출이 좋고 음악도 신나고 조명도 화려한데 그 가운데에서 춤추는 댄그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가히 슈퍼스타라고 할만 하므로 누구든 댄그의 경기를 보면 안 반할 수가 없을 것이다 <- 라며 열변을 토하는 마람을 보고 헛웃음 짓는 댄그ㅋㅋㅋㅋ 뭐야 진짜 오타쿠잖아 이사람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마지막에 "그리고..." 라고 하면서 갑자기 뜸들이는 마람을 보고 "뭔데?" 하고 흥미로운 얼굴로 쳐다보는 댄그ㅋㅋㅋㅋㅋ 마람은 댄그 곁눈질로 눈치를 한참 보더니, 얼굴 확 붉히면서 "... 예쁘잖아." 라고 덧붙이고 으흠흠!! 함서 괜히 안경 밀어올리고 커피 한 모금 마시는 거ㅋ

거기에 결국 빵 터져버린 댄그가 깔깔 웃으니까 마람이 얼굴 새빨개져서 고개 푹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거 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
댄그 진짜 눈물 쏙 빠지도록 한참동안 웃다가, "아하하, 당신 진짜 재밌다. 나를 진짜 좋아하는구나?" 하더니, 마람 볼에 가볍게 뽀뽀 쪽 해주고 "나를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워~♡" 하면서 선글라스 살짝 내려서 예쁜 윙크 뿅☆ 해주고 스케쥴이 있어서 이만 가본다며 인사하고 가는 거ㅋㅋㅋ

마람은 돌처럼 굳어서 댄그가 뽀뽀한 자리에 손만 댄 채로 멍하니 있다가....
댄그가 저 멀리 간 뒤에야 귀끝까지 열이 쫘아아악 올라서 펑 터짐ㅋㅋㅋㅋ


원본 빛전에게 댄그가 "근데 당신은 왜 날 좋아하게 됐어?" 라고 물으면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 그냥." 이라고 대답해 줍니다. ㅋㅋㅋ.
그 "그냥" 에 정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걸 댄그도 잘 알지만 뭔가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해주는게 묘하게 섭섭할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은근슬쩍 좋아하는 게 맞다고 인정한 거네 이거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타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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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그랑 마람이랑 만나서 데이트(가 맞는지 아무튼 약간 애매모호한) 하는 중인데, 댄그가 대뜸 "당신 집에 가보고 싶어." 해서, 마람 얼굴 순식간에 빨개지고 어버버버 하면서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하는거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댄그가 "그럼 당신이 우리집에 올래?" 하니까, 마람이 터질듯이 빨개진 얼굴로 펄쩍 뛰면서 그건 더 안된다고 꽥 하는거ㅋㅋㅋㅋ 어어어어어떻게 내가 댄싱그린의 집에 간단 말이야!?!? 그건 절대 안돼...!!
그래서 결국 마람네 집으로 감ㅋ
그리고 마람네 집은 댄싱그린 오타쿠답게 어마어마한 제단(?)이 차려져 있었다...

그걸 보자마자 댄그는 놀라다 못해 벙쪄서 "우와......" 하는데, 마람은 진짜 미친듯이 부끄러워서 차라리 죽고만 싶음(ㅋㅋㅋㅋ) 댄그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도 보여주는 게 민망할 정도인데 이걸 본인이 보게 될 줄이야ㅋㅋㅋㅋ 이 자리에서 죽고만 싶은ㅋㅋㅋㅋ 사인은 수치사ㅋㅋㅋㅋㅋㅋ

근데 댄그는 그게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그냥 놀라움... 나를 이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 싶음... 게다가 수많은 사진과 굿즈들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까지 좀 경이로울 정도여서, 순수하게 감탄하는 댄그 보고 싶다ㅋㅋㅋㅋ

"당신 나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댄그가 질색하거나 기겁하지 않고 예상외로 담백하게 감상을 말하니까, 조금은 진정이 된 마람이 겨우 고개만 끄덕거림ㅋㅋㅋㅋ 여전히 얼굴은 시뻘겋고 귀 끝까지 열이 올라 귀에서 김이 뿜어져 나올 것만 같음ㅋㅋㅋ

"... 기뻐, 정말로." 그렇게 중얼거린 댄그는 마람을 향해 활짝 웃었고, 
그 얼굴에 또 한번 반한 오타쿠는 비틀거리며 기절했다(ㅋㅋㅋㅋ)
아아...
사랑해요 댄싱그린...
털썩.
당황한 댄그만 "아니, 갑자기 왜 쓰러지는 거야!? 정신 차려~~~!" 하는ㅋㅋㅋㅋ

 

 

 

 

# 기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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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au의 마람이 댄그가 뭐만 하면 자꾸 아아 사랑해요 댄싱그린... 하면서 기절해서 속터지는 댄그 보고 싶다ㅋㅋㅋㅋ
선글라스 벗어도 기절하고
윙크해도 기절하고
뽀뽀하면 폭발했다가 기절하고
껴안으면 안은 채로 기절해서
대체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 싶은ㅋㅋㅋㅋㅋㅋ

🐸🤨 당신 말이야
😶 으응
🐸🤨 아무리 내 팬이라지만 기절을 너무 자주하는 거 아니야?
😶 앗... 미안... 그렇지만... 
🐸🤨 내성(?) 같은 걸 좀 길러보는 건 어때? 
😶 그건 곤란해...
🐸🤨 왜 곤란한데?
😶 너, 너는 항상 나한테 너무 예쁜... 스타인걸
🐸🤨 하 참 나~ (어이없는데 기분 좋음)

"하지만 스킨십을 할 때마다 기절하면 곤란하잖아~ 이러다 나랑 잘 때도 기절하겠어, 당신~" 하며 손을 내젓는 댄그에게

잔다고?
누구랑 누가 잔다고???
네가 나랑요???
내가 댄싱그린이랑요???????
상태로 얼굴 새빨개진 채 폭발해서 또 기절하는 마람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왜 또 기절하는 거야?!!

이래서 진짜 첫 ××할 때 이 사람 제대로 할 수 있는 거 맞아? 라는 의심을 한가득 안고는 하다가 또 기절하면 가만두지 않을거야 벼르고 있던 댄그ㅋ
기절은 본인이 했고
다음날 정신 번쩍 들어서는 미친 개좋았어 이게 뭐지???? 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

마람이 너무 부끄러워서 과열되면 얼굴이 터질듯이 빨개지다 못해 양쪽 귀에서 스팀 나오지 않을까ㅋ
댄그가 진짜 웃기는 사람이라니까~ 하는 얼굴로 쳐다보다가, 놀리고 싶어서 "자기, 귀에서 열 나는 거 같아." 하고 귓가에 대고 속삭이면...
마람 또 기절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공개 연애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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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찌저찌 댄그와 교제하는 사이가 된 마람ㅋㅋ
근데 연예인과 오타쿠 팬이니까 공개 연애를 할 수 없잖음ㅋㅋㅋㅋ 둘다 그걸 바라지 않기도 하고ㅋㅋ
덕분에 댄그는 공식석상에서는 그냥 "헬리오(9빛전: 이 au에서는 투사)랑 헤어진 상태" 로만 알려져 있거든ㅋㅋㅋㅋ

그거 관련해서 연예 잡지나 뉴스에서 인터뷰가 들어와서 "헬리오랑 헤어진 뒤에 어떻게 지내나요?" "다른 사람과 연애할 의향은 있나요?" "혹시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나요?" 에 대해 댄그는 늘 "아직 다른 사람 만날 생각 없고, 당분간은 혼자 지낼 거야~" 라고 대답함...ㅋㅋㅋㅋ

그래놓고 마람이랑 만나면 "자기... 나 정말 힘들다. 우리 그냥 공개 연애할까? 어때?" 하고 투정부리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
오히려 마람이 "그, 그런 큰일날 소리 하지 마... 그러다 네 이미지에 큰 타격이라도 가면 어떡해..." 하고 걱정해줌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인기 투사에서 일반인, 그것도 오타쿠 팬으로 갈아타는 건 댄그의 이미지만 나빠지는 거니까ㅋㅋㅋ

그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괜히 샐쭉한 표정이 된 댄그가 "... 자기는 내가 저렇게 말하면 자존심 상하지도 않아?" 하고 물어보는 거ㅋㅋ
마람은 "무슨 자존심?" 하고 역으로 물어봄ㅋ 
그도 그럴게 마람은 진짜 댄그의 오타쿠 팬이었지 그와 교제하는 사이까지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던 터라, 지금 이런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감지덕지한 입장이거든ㅋㅋㅋ 

"... 진짜 속도 없다..." 댄그는 한숨 푸우우욱 내쉬면서 마람한테 고개 푹 기대고, 마람은 ??? 한 표정으로 댄그를 쳐다보기만 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

 

 

근데 성격 드러운 헬리오가 자기랑 헤어진 댄그 괴롭히고 싶어서, 댄그가 사실은 자기랑 만날 때부터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려고 했던 것처럼 찌라시를 슬슬 흘려서 댄그가 개빡치는 거 보고 싶음ㅋ
사실은 헬리오가 댄그랑 교제 중에 뒤에서 이 여자 저 여자 만났던 건데ㅋㅋㅋ

 

 

 

 

# 오타쿠au의 헬리오(원 서사: 9빛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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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서사에서 헬리오는 마람의 9세계 조각임(9세계 빛의 전사)
오타쿠 au에서는 마람과 헬리오 둘다 9세계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관련이 없음.

원래 제거인으로 활동하다가, 기회가 닿아 아르카디아 투사로 데뷔했음. 헤비급이었으나 1층의 그녀에게 패배하여, 현재는 크루저와 헤비 사이의 애매한 티어에 위치함. 사용하는 마물은 불속성의 난폭한 새 마물인데, 날카로운 발톱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공중에서 찢어발기는 식의 전투를 했다. 

원 서사만큼 껄렁한 성격이고, 자신이 외모나 신체적 능력으로 누구에게 꿀리지 않는 걸 잘 알고 있어 여성 편력이 좋지 않다. 

댄그와는 댄그가 일하는 클럽에서 만나 재미로 원나잇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재미가 있어서, 그 뒤로 몇번인가 댄그와 더 만났음. 여기서 개인적으로 댄그와 만나는 모습을 팬들에게 들키는 바람에 둘은 공식적으로 교제하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으나...

막상 교제하는 사이로 못을 박고 나니, 헬리오는 댄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짐. 그래서 공식적으로 교제 중일 때 댄그 몰래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댄그는 처음에 헬리오가 이런 줄 모르고 있다가, 같이 있을 때의 태도 변화라거나 수상쩍은 흔적들로 인해 낌새를 눈치챘다.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어 애써 모르는 척 하고 있었음.

이런 상황에서 댄그는 투사 일에 버거움을 느꼈고, 현재 자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이자 같은 투사인 헬리오에게 정서적 지지를 바랐으나, 헬리오는 댄그의 감정을 살피기 보다는 오로지 육체적 관계만을 원했기에 댄그는 그에게 심히 실망감을 느끼게 됨. 

이후 댄그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엄마를 만나서 헤리티지 파운드에 갔지만 엄마는 만나지 못했고, 비를 잔뜩 맞고 솔루션 나인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람을 만나 그에게 예상치 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댄그는 자신의 오타쿠 팬인 마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됨.

여기에 더해서 맨몸의 도전자인 빛전(이 au에서는 마람이 아닌 완전히 다른 인물)에게 패배한 이후, 빛전에게 영혼 침식증의 위험성을 전해듣게 된 댄그는 은퇴를 결심하고, 이를 헬리오에게도 전했지만 헬리오는 댄그를 멸시했음. 여기서 댄그는 헬리오에 대한 정이 완전히 떨어져, 그와는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한다. 

헬리오는 댄그가 마람과 썸 타는 것을 진작 눈치챘다. 아무래도 이런 면에서는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물이어서. 웃기게도 댄그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관심도 없었던 주제에, 댄그가 다른 남자와 썸을 타기 시작하자 역으로 질투심이 끓어올랐다. 인기 투사인 나를 제치고 썸을 탄다는 게 고작해야 못생긴 오타쿠 팬이라니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마람을 직접 찾아간 적도 있는데, 생각보다 마람이 덩치도 좋고 힘도 상당해서 이기지는 못했다(...) 

아무튼 헬리오는 댄그한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당했다. 댄그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헬리오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역으로 댄그를 협박하고 집착할 태세였으나, 댄그가 먼저 발빠르게 솔나 커뮤니티에 둘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발표해 버렸다. 

이후 헬리오는 댄그에게 앙심을 품고, 댄그와의 관계가 정리된 것은 댄그가 먼저 자기를 두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는 식의 소문을 조금씩 흘리고 다니며 이별의 귀책 사유를 댄그에게 떠넘겨서 그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려는 꾀를 썼다. 이를 알게 된 댄그는 크게 화를 내고, 공식 교제 중에 헬리오가 여자들을 건드리고 다녔던 사실을 폭로해 버렸다. 이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게 됐지만, 헬리오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그러나 댄그에 대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져서,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이게 될지 모르는 폭탄 같은 존재가 됐다. 

마람은 헬리오와 댄그의 관계를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같은 투사로서 공식적인 연인이라는), 둘이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이때는 본인이 댄그와 어떤 개인적인 접점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전혀 없었으니까... 그런데 우연찮은 계기로 댄그와 사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고, 이후 썸을 타는 동안에 댄그가 헬리오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는 걸 알게 되어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댄그가 헬리오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댄그를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었던 것인데, 역효과가 나서(?) 댄그가 아예 마람에게 마음을 돌려버리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 댄싱그린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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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굿즈샵에서 댄그 굿즈 산 빛전
나중에 댄그한테 "아니 그걸 왜 사? 나한테 달라고 하면 되잖아????" 하고 잔소리 들음
심지어 대단한 거 산 것도 아니고 키링 하나 사서 댄그가 "이정도는 집에도 있다고~~!!" 하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오타쿠au 마람은 댄그 굿즈 나오는 대로 다 살듯 
댄그 오타쿠 되기 전에 나왔던 굿즈들도 어떻게든 발품 팔고 솔나 당근해서 아득바득 샀다ㅋ
나중에 댄그가 그거 보고 "와... 나 완전 신인이었을 때 나온 굿즈도 가지고 있네..." 하는 거ㅋ
옆에서 댑따 뿌듯한 미소 짓고 있을듯ㅋ 바보ㅋ

심지어 댄그보다 댄그 굿즈 더 잘 알아는 오타쿠 마람ㅋㅋㅋ
🐸😯 이런 굿즈가 나왔었던가?
😶 응 이건 솔나력 nnn년에 나온 굿즈인데 당시에 퀄리티 논란이 있어서 전량 회수했다가 리뉴얼해서 다시 나온 거거든. 근데 리뉴얼 된 게 (어쩌고 저쩌고)
🐸😯 ... 당신 정말 대단하다...

 

 

 

 

 

# 다른 투사들 싸인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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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마람은 최애캐가 댄그지만 다른 투사들도 좋아해서ㅋㅋㅋㅋ 댄그한테 슬쩍 "근데... 다른 투사들이랑도 친해?" 하고 물어보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 사유는 다른 투사들 싸인 받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댄그가 "대부분 다 친한 편이지~ 그런데 왜?" 했을 때, 마람이 조심스레 사인지랑 펜 내밀면서 "그럼 싸인... 부탁해도 될까...?" 해서, 
어이는 좀 없지만 그게 또 귀여워서 웃음 꾹 참은 댄그가 "... 나한테 이런 거 부탁하는 거 엄청 실례인 건 알지?" 하고 짐짓 화난 척 하는 거ㅋㅋㅋㅋ

그럼 마람은 화들짝 놀라서 "아, 아니, 서운하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어. 미안해." 하며 얼른 사인지랑 펜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댄그가 툭 붙잡더니 "해줄게. 자기 부탁인데 어려울 게 뭐가 있담~" 하면서 하하 웃는거ㅋㅋㅋㅋ
"대신 대가는 준비한 거지?" 하고 눈웃음 짓는 댄그에게 얼굴 새빨개져서 눈만 굴리는 마람 보고 싶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댄그가 대가로 뭘 받았냐면
노코멘트 하겠음

그리고 마람이 가장 싸인 받고 싶었던 거: 맨몸의 도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맨몸의 도전자가 헤비급을 진행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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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도전자가 헤비급에 도전하는 거 정말 가슴 졸이면서 본 마람 보고 싶다ㅋㅋㅋ 

중간에 투사들이 영혼 침식증에 걸렸거나 걸릴 위험에 처해있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악덕한 주인을 무찔러야 한다고 했을 때부터는 진짜 심장 터지기 일보 직전인 상태로 봤을듯ㅋㅋㅋ

댄그는 마람에게 영혼 침식증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ㅋㅋㅋ 얘기해봐야 일반인인 마람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걱정만 끼칠테니까... 
근데 이게 시합 생중계 중에 갑자기 밝혀진 거잖아ㅋㅋㅋ 그때부터는 진짜 댄그가 너무 걱정돼서 자기도 모르게 맨몸의 도전자 응원함ㅋㅋㅋㅋ

맨몸의 도전자가 무사히 ㄹㄷㅂㄹ을 이기면서 투사들의 영혼 침식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을 때 진짜 눈물 주르륵 흘렸을듯ㅋㅋㅋㅋ 
그리고 통합 챔피언 대관식 행사를 끝내고 돌아온 댄그를 정말 꽉 끌어안고 울었을 거 같다ㅋㅋㅋㅋ
댄그는 마람이 갑자기 자길 껴안고 우니까 당황했는데, 그럴만 하지... 
아무래도 그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고, 팬이자 연인인 입장에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 방송 중계로 보여지는 모습만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얼마나 걱정했겠음...

댄그가 손을 들어 그의 커다란 등을 마주 안아주면서 "나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걸?" 하고는 도닥도닥 하는데
마람이 훌쩍거리면서 "진짜 걱정했어..." 하겠지ㅋㅋㅋ 그 얼굴이 정말 측은하면서도 귀여워서 댄그는 "진짜 괜찮다니까! 자기 그렇게 우니까 정말 바보 같아." 하고 괜히 하하 웃었다만, 역시 그가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는 게 느껴져서, 다시 그를 꼭 안아주면서 "걱정끼쳐서 미안해..." 하는 거...

마람은 댄그를 더 꽉 안으면서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하고는 또 눈물 줄줄 흘리면서 우는데, 댄그가 정말 못 말리는 사람이라니까... 하면서 그냥 그가 울고 싶은 대로 두고 가만히 그 품에 안겨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

너무 울어서 다음날 눈 팅팅 부은 마람을 보고 "자기 눈 진짜 많이 부었잖아!" 하고 푸하하 웃는 댄그와  댄그가 멀쩡하게 아무 일 없이 자기 옆에 있는 거 보고 코 끝이 찡해져서 또 눈물 글썽이는 바보 오타쿠 마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쓰다보니...
아들 의외로 오타쿠가 적성인데? 싶은 생각만 가득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