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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라일요거/짧은 썰

라일요거 썰 모음 3

by 솨리 2021. 8. 13.

CR 세계관의 라일락 맛 쿠키와 요거트크림 맛 쿠키 썰 모음입니다.

"~맛 쿠키"는 편의상 생략

요거트크림의 풀네임도 대부분 "요거트"로 표기

 

 

◆ 선을 본 요거트의 상대를 견제하는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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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모브쿠키 등장!!

요거트네 가문은 아무래도 요구르카에서 젤 잘 나가는 집안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선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엄청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요거트에게 형제 자매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거트가 젤 어린거 보면 웬만한 형제 자매들 다 결혼했을지도 모름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플레인 유부쿠키설 밀고 있습니다(?) 어쨌든 요거트도 나이가 있으니(?) 선 자리를 몇 번 가져봤을 거 같음ㅋㅋㅋㅋㅋ

요거트는 선 보는 거에 대해 좀 귀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ㅋㅋㅋ 어쨌든 상대방에게 예의를 표해야 하니 이것저것 치장도 해야 하고, 적당히 매너도 갖춰야하고(너무 제멋대로 굴면 집안 이미지를 조지는 거니까ㅋㅋㅋㅋ)... 무엇보다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상대를 만나면 거기 적당히 맞춰줘야 하는게 좀 싫을 거 같음ㅋㅋㅋㅋ 하지만 매번 맘에 안 드는 상대가 오진 않을 거 아냐ㅋㅋㅋ 가끔은 요거트 취향에 맞는 상대가 나타날 때도 있겠지...

이번에 본 선에는 딱 그런 상대가 나왔다고 치자ㅋㅋㅋ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딱 요거트한테 잘 맞고 하다보니 첫만남에 요거트가 호감을 갖게 됐고, 상대방도 요거트가 어지간히 마음에 드는 눈치고. 그러니 집안에서는 이번이 기회이니 잘 좀 해봐라,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막내 장가 가는 건 보고 가야지(ㅋㅋㅋ) 이런 식으로 밀어줌ㅋㅋㅋ 요거트도 상대방을 진지하게 만나봐야 하나 좀 고민해 볼 거 같고.

이게 지옥인건 라일락이겠지... 요거트는 분명 자기가 선 본 상대에 대해 라일락에게 다 이야기 했을 거란 말임? 첫인상이 무척 좋았다, 외모도 마음에 들고 품행도 그렇고, 대화를 나눠보니 상당히 말이 잘 통하는 상대였다, 집안에서도 좋은 상대이니 잡아보라고 하는데, "어때? 라일락 네가 듣기에도 괜찮은 사람 같아?" 하고 라일락의 의견을 물어보는 거지... 그럼 라일락은 요거트가 아주 보기 드물게 어떤 쿠키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심란했지만, 늘 그렇듯이 무표정으로 "네가 맘에 든다면 그렇게 해." 할듯...

얼마나 마음이 쓰라릴까? 라일락... 좋아하는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전할 생각도 없는데, 그쪽은 이제 다른 쿠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마음 같아서는 이제 막 만난 그 쿠키보다 내가 너를 더 잘 안다 하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할 수가 없어서 라일락은 속으로 이 감정을 삭히기만 하겠지...

그래서 요거트가 그 쿠키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평소에도 무표정이지만 그보다 더한 냉랭함이 깔린 무표정이 되지 않을까 싶음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라일락은 어차피 늘 무표정이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늘 곁에 있었고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요거트는 라일락의 무표정에서도 대충 감정을 읽을 수 있어서 라일락이 썩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때마다 요거트가 라일락에게 "너 어디 아파?" 하고 물어보면 라일락은 대충 "점심에 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네." 하고 둘러대고는 슬쩍 자리를 피한다거나...

그 쿠키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라일락의 반응이 싸늘해서 요거트는 슬쩍 눈치껏 라일락 앞에서는 그 쿠키에 대한 말을 삼가게 되었음. 이러니 라일락은 더 환장할 노릇이지ㅋㅋㅋㅋ 물론 요거트가 그 쿠키를 만나는 자리에 갈 때 마다 라일락이 꼭 곁에 따라 붙어있긴 한데, 옆에서 보는 거랑 본인이 직접 감정을 이야기해 주는건 다르잖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라일락은 오히려 요거트의 행동에 더욱 날을 세우고 예민하게 관찰하겠지... 그러다 혹시라도 어느날 요거트가 "나, 그 쿠키랑 결혼하기로 했어!" 라고 말할까봐 늘 노심초사 하고 있고.

이런 라일락의 상태를 요거트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요거트는 '라일락은 이 쿠키가 별로 맘에 안 드나 보네' 이 정도로만 느끼고 있고, 오히려 상대방이 더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ㅋㅋㅋㅋ 요거트크림 도련님네 호위 무사는 왜 맨날 자기랑 도련님이 만나는 자리에 저렇게 눈에 불을 켜고 무서운 표정으로 서 있을까? 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 걸까? 하고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다섯번째? 쯤 되는 만남에서 라일락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상대방 쿠키가 요거트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ㅋㅋㅋ 호위 무사님은 어떤 쿠키냐고ㅋㅋㅋ 그럼 요거트는 기다렸다는 듯이, 라일락은 엄청 뛰어난 실력의 호위 무사이자 무도가이면서, 자기가 가장 아끼는 보물 중 하나이고 친구다! 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겠지ㅋㅋㅋ 그럼 상대방 쿠키는 거기에 맞장구를 쳐 주면서 "그렇게 대단하신 분이었군요! 너무 멋지세요." 하면서도 "하지만 늘 무서운 표정으로 서 계셔서요. 혹시 저를 싫어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하지.

그럼 요거트는 "엥? 그럴리 없어. 라일락에게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라고 말하다가 라일락 반응이 영 싸늘했던 걸 떠올린 요거트는 "... 괜찮은 쿠키인 거 같다고 했는걸!" 하고 얼버무려 버림ㅋㅋㅋㅋㅋㅋ.... 그 뉘앙스를 알아챈 상대방 쿠키가 살짝 실망하는 눈치가 되려니까, 요거트는 황급히 "아, 라일락은 무술 실력도 대단하지만 엄청 뛰어난 무도가거든. 혹시 다음에 우리 집에 놀러온다면, 라일락의 무도 공연을 보여줄게!" 하고 얼른 화제를 바꿨지...

다음번 만남은 요거트 대저택에서 만나기로 했고, 그날 저녁 요거트는 라일락에게 "그 쿠키에게 무도 공연을 보여달라" 고 요청하는데... 라일락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요거트의 부탁이니 그러겠다고 했지. 하지만 평소처럼 아무 생각 없이 공연하기는 어렵겠다고 느낀 라일락은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이윽고 상대방 쿠키가 요거트 대저택에 놀러온 날이었지ㅋㅋㅋ 요거트는 상대방 쿠키에게 정성껏 저택을 구경시켜주고, 식사 대접까지 했지. 라일락은 평소였다면 요거트 뒤에 붙어 따라다녔겠지만, 오늘은 무도 공연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같이 다니지 않았음... 사실 공연 준비는 핑계고, 그쪽 쿠키를 보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거 같아서 공연 전 마음을 다스리려고ㅋㅋㅋ...

식사 후 간단한 디저트 타임에 드디어 라일락의 무도 공연을 볼 차례가 되었지. 연회장에는 라일락이 공연을 할 무대와, 요거트와 그 쿠키가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관람석이 마련되었음. 요거트도 그 쿠키도 라일락의 멋진 공연을 기대하고 있지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라일락은 무대로 나갔을 때 혹시라도 침착하지 못할 자신의 모습이 걱정되어 심호흡을 하고 있고 말이지.

이윽고 악단의 연주가 시작되고, 라일락은 침착하게 무대로 발을 내디뎌. 그리고 늘 하던대로 검무를 추기 시작하는데..., 얼핏 보기에도 벌써 요거트와 그 쿠키는 누가 봐도 다정한 한 쌍처럼 보이는 거야... 그 순간 라일락은 이제까지 침착하자고 다짐했던건 소용도 없이, 마음이 심란해지는 걸 느꼈지. 몸은 음악에 맞추어 저절로 춤을 추는데, 음악이 고조되고 춤이 화려해지면서 마음도 더욱 들뜨게 되잖아? 그러다보니 마음을 다시 추스를 길도 없이 저절로 모든 시선이 요거트에게 향하고 마는 것이지...

원래라면 공연의 메인 게스트에게 시선을 던지는 게 맞음. 그래야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에게 어떤 성의를 보이는 것이고, 시선을 마주치는 빈도가 높아질 수록 관람자가 이 공연에 넋을 잃고 빠져들 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래서 라일락은 늘 공연을 할 때엔 관객들에게 시선을 던졌고, 특히 그 중에 요거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손님이 있으면 그쪽에 딱 시선을 고정하고 춤을 췄는데, 오늘은 저 스스로가 그쪽에는 안중도 없이 계속 요거트에게 시선을 던지며 춤을 추고 있는 거야... 이제는 춤으로 인해 달아오른 몸과 정신이 '이건 아니다' 라고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지도 않았음.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라일락에게는 오로지 요거트만이 온 세상이었으니까....

드디어 음악이 끝났고, 라일락은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완벽한 마무리 동작을 지으며 무도를 마쳤음. 춤으로 인한 가벼운 흥분이 가시기 전에, 그제야 요거트 옆의 쿠키를 바라본 라일락... 그 쿠키는 무언가 떨떠름한 얼굴로 라일락을 바라보지... 라일락은 자기가 크게 실수한 걸 알았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음. 그저 여느때와 같이 무표정으로 모든걸 가려버렸지...

"라일락의 무도, 정말 대단하지!" 요거트가 라일락에게 오늘도 수고했고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나서, 라일락은 가볍게 인사하고 무대 뒤로 퇴장했지. 무대 너머로 요거트가 그 쿠키와 어떤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음. 어쨌든 요거트의 어조가 상당히 방방 뜬 걸로 봐선 보나마나 자기에 대한 칭찬을 또 엄청 늘어놓고 있겠거니 한 라일락ㅋㅋ

모처럼 요거트 대저택에 초대 받았으니 당연히 저녁까지 먹고 갈거라고 예상한 그 쿠키는 의외로 저녁 식사 시간이 되기 전에 돌아가야겠다고 함ㅋㅋㅋ 요거트는 못내 아쉬운 눈치였지만 상대방이 "죄송해요, 도련님. 속이 안 좋아서..."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지. 그래서 그날 저녁은 늘 그렇듯이 요거트와 라일락만 마주 앉아서 식사를 했고 말이야. 라일락은 식사를 하며 그 쿠키가 먼저 돌아간 이유를 어렴풋이 예상했지만, 그 이야기는 일부러 요거트에게 하지 않았음.

그 뒤로도 요거트는 그 상대방 쿠키를 몇 번 더 만났지만, 어쩐지 관계가 밍숭맹숭하게 되어서는, 마무리도 어정쩡하게 지어버렸음. "이상하다. 분명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요거트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하지ㅋㅋㅋ 심지어 이번은 그쪽에서 먼저 '이 만남을 지속하기 어려울 거 같다' 고 통보해서 말이지, 요거트로서는 더 찝찝한 기분이었음ㅋㅋㅋㅋ 가족들은 또 요거트가 헛소리를 해서 차인거 아니냐며 구박하는데 요거트는 억울함ㅋㅋㅋㅋㅋ "나 이번엔 진짜 잘 하지 않았어?? 응? 라일락!!" 요거트가 진짜 억울한듯이 얘기하는데, 라일락은 모르는 척 해버리지ㅋㅋㅋ....

상대방 쿠키는 라일락의 무도를 본 날 이후로 라일락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음. 분명 이 무도 공연의 메인 게스트는 자신인데, 공연자인 라일락은 철저하게 자신을 무시하는데다가, 너무나도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인 눈길로 요거트를 바라보는 것이었지... 마치 요거트를 홀리려는 듯한 그 몸짓과 시선... 게다가 무도가 끝나서야 라일락이 자기에게 던진 시선은 그야말로, "너 따위가 여기에 끼어들 자리는 없다" 는 도발과 경고 그 자체였음... 거기에 이 쿠키는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했지...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무도가 끝나고 라일락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는 요거트에게서 "이 쿠키야말로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쿠키다" 라는 게 느껴져서, 상대방 쿠키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요거트와의 관계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고 말았던 것이지... 그래서 그 뒤로 요거트를 만나는 동안 천천히 마음을 정리하고, 마지막 만남 이후에 요거트에게 이별 통보를 했던 것이지.

이를 알 리가 없는 요거트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라일락... 요거트는 자기는 억울하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음ㅋㅋㅋㅋㅋ 라일락은 그날 자기가 저지른 실수... 이자 고의에 대해 평생 입을 다물겠다고 조용히 다짐했다....

 

◆ 요거트에게 목걸이나 반지를 끼워주는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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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치장은 당연히 시종들이 해주어서 사실 라일락이 뭔가 할 건 없을거 같긴 한데ㅋㅋㅋㅋ 그냥 요거트가 "아 오늘은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 네가 골라줘!" 하면 화장이나 옷에 어울리게끔 악세사리를 골라주는 정도? 그럼 요거트는 웬만하면 라일락이 골라준 걸로 착용은 하겠다만 맘에 안 들면 안 할듯ㅋㅋㅋㅋㅋ

대신 요구르카 시내에 나가서 보석점에서 악세사리를 골라야 한다면 그때는 라일락이 요거트에게 목걸이나 팔찌, 반지 같은 걸 끼워주지 않을까? 옆에 다른 시종들도 같이 따라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바로 옆에 있는 라일락한테 해달라고 할거 같음ㅋㅋㅋㅋ

그럼 라일락은 조심스레 요거트의 뒤에 서서 긴 머리카락을 옆으로 치우고, 건네 받은 목걸이를 차근차근 걸어줬으면 좋겠다ㅋㅋㅋ 요거트는 이런거 시종들이 자주 해주고 대접 받는게 워낙 익숙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거울 보면서 예쁘다, 색이 잘 받는다, 장식이 마음에 든다 뭐 이런 감상을 읊고 있을텐데, 라일락은 훤히 드러나는 요거트 뒷목덜미 위로 목걸이를 연결하는데 조금 긴장했으면ㅋㅋㅋㅋ

처음 걸어줄 땐 좀 많이 긴장해서 연결하는 데 한참 걸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요거트가 "라일락? 뭐해? 왜 이렇게 오래 걸려?" 하고 물어보면 라일락은 손에 굳은 살이 많아서 정교한 작업은 좀 오래 걸린다고 하겠지ㅋㅋㅋ 목걸이를 다 걸어주고 나서 옆으로 물러서서 요거트가 거울에 요리조리 자기 모습를 비춰보는 걸 바라보면서 라일락은 확실히 예쁘긴 예쁘다, 잘 어울린다 이런 생각을 어렴풋이 할 거 같음ㅋㅋㅋㅋㅋㅋ

요거트는 한참 만족스럽게 거울을 보다가 문득 라일락이 '손에 굳은 살이 많다' 라는 말을 했던 걸 떠올리고는, 뜬금없이 라일락한테 손을 보여달라고 하겠지ㅋㅋㅋ 그럼 라일락이 별다른 생각 없이 요거트에게 손을 내미는데, 요거트가 그 손을 요모조모 살펴가며 "진짜 손에 굳은 살이 많네... 맨날 차크람을 가지고 춤을 춰서 그런가?" 하고 신기해 할듯ㅋㅋㅋㅋ 당연히 워낙 어렸을 때부터 차크람을 다루는 연습을 했으니 그런 거겠지ㅋㅋㅋㅋ

반면 라일락 손을 쪼물거리며 관찰하는 요거트 손은 정말 손등 손바닥 손끝까지 엄청나게 부드러울듯ㅋㅋㅋㅋ 진짜 손끝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귀하게 자란 몸이라ㅋㅋㅋㅋㅋ 그럼 라일락은 그걸 눈으로 보고 촉감으로 느끼면서 '정말 나와는 다른 세상을 살아왔구나' 하고 새삼스레 깨달았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뭐 이것도 한두번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나중엔 요거트가 "라일락, 나 목걸이!" 라고만 얘기해도 알아서 척척 잘 해줄듯ㅋㅋㅋㅋ 가끔 실수로 머리카락 찝으면 요거트가 완전 아파하면서 "악! 너 일부러 이랬지!!" 하고 성질내면 라일락은 "쿠키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모르는 척 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지는 요거트가 직접 끼긴 하겠지만ㅋㅋㅋㅋ 가끔은 역시 수많은 반지 컬렉션 중에 마음에 드는 걸 고르질 못해서ㅋㅋㅋㅋ 라일락더러 "이 중에 맘에 드는 거 아무거나 골라봐~" 해놓고는 라일락이 하나 두개 고르면 손만 척 내밀고 "응, 그럼 그걸로 끼워줘!" 할듯ㅋㅋㅋㅋ 요거트는 머리 스타일링 해주는 시종이랑 다른 얘기하느라 바쁘고, 라일락은 자기가 고른 반지를 요거트가 내민 손에 끼워주는데, 살짝 묘한 기분 느꼈으면 좋겠다ㅋㅋㅋㅋ

요거트는 다른 손가락에는 여러 가지 반지를 골라가며 끼지만 왼손 약지는 비워두지 않을까? 아무래도 거기는 연인이 있음 or 반려자가 있음이라는 의미니까ㅋㅋㅋㅋ 아직 연애도 안 해봤고 결혼은 더더욱 안 했으니 왼손 약지만큼은 그냥 빈 자리로 두는데, 요거트 대신 다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줄 때마다 라일락은 요거트의 왼손 약지에 누가 반지를 끼워주게 될것인가 조금은 심란한 기분도 들지 않을까나~

 

◆ 라일락이 데이트 신청을 받았고, 미묘한 기분이 드는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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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모브쿠키 등장!!

라일락이 인기가 없을 리가 없다ㅋㅋㅋ 요거트의 미모도 굉장하지만 라일락도 어마어마하잖아ㅋㅋㅋㅋ 특히 라일락의 무도 공연을 보고 홀딱 반하는 이들이 꽤 많을 거라고 봄ㅋㅋㅋㅋㅋ 그래서 반한 누군가가 라일락에게 관심을 가지면 1차로 요거트가 "미안하지만, 라일락은 내 호위 무사라서 아무데나 보낼 수 없어!" 하고 칼차단, 2차로 라일락 본인이 완전 무관심 무감정 무표정 응대해서 대부분 그냥 물러날텐데ㅋㅋㅋㅋㅋ

드물게 열혈팬도 있을 거 같음ㅋㅋㅋㅋ 이 열혈팬 쿠키는 사교계 모임에 오는 이유가 오로지 요거트와 함께 나타나는 라일락을 보기 위해서, 가끔 라일락이 공연하는 걸 보기 위해서인 것임ㅋㅋㅋㅋ 라일락이 공연을 끝내면 정말 요거트 옆에서 온갖 호들갑을 떨듯ㅋㅋㅋㅋ 너무너무 멋지다, 딱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도련님네 호위 무사랑 손 한번 잡아보고 싶다, 싸인 한번만 받아보고 싶다 난리일듯ㅋㅋㅋㅋ 그럼 요거트는 우쭐해져선 역시 내 호위 무사가 최고지? 너네 집엔 이런 호위 무사 없지? 부럽지? 하하하 이런 느낌으로 우월감 오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라일락에 대한 마음을 그리다 못해 병이 난 이 쿠키가 집에서 앓아 누웠는데, 무슨 약을 먹어도 듣질 않는 것임... 그 집 가족들은 난리가 났겠지ㅋㅋㅋㅋ 대체 우리 애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ㅋㅋㅋㅋ 의사는 이게 상사병인 거 같다고, 아무래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병이 낫기 어려울 거 같다고 하지ㅋㅋㅋㅋㅋ 가족들는 그럼 그 사랑에 빠진 상대가 누구냐 묻는데, 다름 아닌 라일락인 것임....

집안이 난리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고 많은 쿠키 중에 하필이면 요거트 가문의 막내 도련님의 호위 무사한테 사랑에 빠져?? 요거트와 라일락에 대한 소문(요거트가 라일락을 엄청나게 아낀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가족들은 이 쿠키를 말리겠지... 아무리 그래도 그 쿠키는 무리다... 하고...

근데 상사병이라는게ㅋㅋㅋ 안 이루어질 걸 알면 더 증세가 심해지잖아ㅋㅋㅋㅋ 가족들이 말리면 말릴수록 병세가 깊어지고 마는 쿠키... 기어이 식음을 전폐하기에 이름... 이러니 지켜보는 가족들은 피가 마르지 않겠어? 결국 아버지 쿠키가 요거트를 찾아가고 말지... 딸애가 상사병이 났다. 도련님이 호위 무사를 엄청나게 아끼는 건 알지만, 이러다간 딸애가 죽겠다고, 억만금이라도 갖다 바칠테니 단 한번만이라도 호위 무사가 저희 딸애랑 데이트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청함ㅋㅋㅋ...

요거트는 라일락을 누구한테 내주는 게 영 내키지 않은데, 쿠키가 죽네 사네 한다니깐 또 이걸 매몰차게 거절하기도 그렇고... 한번만 데이트 해 주면 된다잖아? 그래서 결국은 알겠다고 함ㅋㅋㅋㅋ 그리고 라일락한테는 걍 통보해버림ㅋㅋㅋㅋ "몇날 며칠 모시에 그 저택으로 가서 그집 딸이랑 데이트 하고 와." 하고ㅋㅋㅋㅋㅋㅋ

라일락은 어이가 없음ㅋㅋㅋㅋ 아니 아무리 요거트가 지멋대로 산다지만 쿠키를 무슨 물건 취급하듯이 이래도 되는 것인? 라일락이 영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자 요거트가 "아아니~~ 그 집 딸이 너를 너무 좋아해서, 너랑 데이트 한번 하는게 평생 소원이라잖아." 하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는, 상사병을 심하게 앓아서 죽기 일보직전이라나 뭐라나 하는 얘기를 덧붙여줌. 그 이야기를 들은 라일락은 속으로 '네가 아닌 다른 쿠키 사정까지 봐 줄 이유는 없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요거트의 명령이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지 뭐...

이왕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요거트는 빈말로 "뭐 또 모르지~ 막상 데이트 해보니까 걔가 네 취향일 수도 있잖아! 잘 해보라구~" 해놓고는 저 혼자 막 웃는데, 라일락은 절대 그럴 일은 없다는 걸 알지ㅋ... 요거트 이외에 다른 사람을 마음 속에 품을 이유도 없고, 그럴만한 여유도 없으니까ㅎ

드디어 라일락이 그 저택으로 출장(?)을 나가는 날이 되었음ㅋㅋㅋ 요거트는 거기 가서 절대 꿀리면 안된다고 라일락을 겁나 빡세게 꾸며놓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꾸며놓으니 진짜 왕자님이 따로 없는 라일락ㅋㅋㅋㅋ 요거트는 아주 만족스러워하며 "그럼 좋은 소식 들고 와~" 하고 라일락을 보내줌ㅋㅋㅋㅋ 라일락은 이런 옷이나 치장 죄다 불편한데, 젤 불편한 건 아무래도 요거트만 두고 자기 혼자 움직이는 게 가장 맘이 편치가 않음ㅋㅋㅋㅋ 물론 오늘 하루는 다른 호위 무사들이 요거트 곁을 지키겠지만 말이지...

근데 막상 라일락을 보내놓고 나니까 요거트는 그날 하루 종일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침대를 뒹굴다가 "라일락~" 하고 불렀는데 예 도련님하고 나타나는게 다른 호위 무사야... 이것부터 어색해 죽겠고, 식사를 할 때도, 정원 산책을 할 때도, 저잣거리에 나가는데도 자기 옆에 라일락이 아니라 다른 쿠키가 있는게 진짜 미치도록 어색한 것임... 그러다보니 뭘 해도 다 재미가 없음... 물론 요거트가 뭔 괴상한 짓거리를 해도 라일락은 늘 무덤덤한 반응이라 그것도 딱히 재미는 없지만 말이지... 그제야 요거트는 자기가 생각보다 라일락이랑 같이 지내는 걸 엄청나게 편하게 여기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음ㅋㅋㅋㅋ

결국 딱히 이렇다 할 거 없이 방으로 돌아온 요거트는 침대 위를 뒹굴뒹굴 하는데, 라일락이 지금쯤 그집 딸 쿠키랑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한 것임... 어차피 이따 돌아오면 라일락이 다 얘기해 줄 것이지만... 지금 당장 궁금한걸... 하지만 남의 데이트에 무턱대고 끼어드는 것도 예의는 아니잖아... 그러니 요거트는 침대 위에서 이리 누웠다 저리 앉았다 하며 라일락이 뭘 하고 있을까 상상을 막 해봄ㅋㅋㅋ

평소의 라일락이라면 요거트 외의 다른 쿠키랑은 거의 교류를 하지 않으니까 똑같이 딱딱하게 굴려나? 아니면 의외로 엄청난 젠틀맨 매너남이어서 무지무지 잘 해준다거나? 혹은... 예상외로 그쪽 쿠키가 취향이면 어쩌지...? 여기까지 생각이 닿자 요거트는 누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남. 진짜 만약 라일락이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그 아가씨가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자기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요거트... 주인으로서 말이지, 호위 무사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다고 하는데, 이걸 허락해 줘야 하나? 아니면 넌 내 호위 무사니까 아무데도 못 가! 해야 하나?? 허락을 해 주자니, 그럼 라일락이 맨날 그 집 쿠키와 데이트를 하러 갈거고, 그러면 매일이 오늘같이 라일락이 없는 재미없고 지루한 하루가 될거 아냐! 그건 절대 안되고... 그렇다고 허락을 안 해주자니 그건 너무 악덕 주인 같고...

게다가 라일락이... 라일락이 자기 외에 다른 쿠키와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는게 머릿속으로 상상도 안 될 뿐더러,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하니 뭔가 해소가 안 되는 기분이 드는 요거트... 심지어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기까지 함... 요거트는 자기 상상에 지가 더 침울해져서는 시무룩하니 방에 틀어박혔음ㅋㅋㅋ...

한편 라일락은 애초에 이 쿠키와는 일면식도 없고(대충 자기가 무도 공연을 할 때 가장 앞자리에서 열렬한 반응을 보내던 쿠키라는 것 정도는 앎) 관심도 없고, 진짜 주인이 시키니까 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임... 가서 뭔 얘기를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말이지. 그래서 그냥 최소한의 매너만 챙기고 대충 데이트 해주고 말자 이런 생각이었단 말이지.

그쪽 저택에 도착하니 이미 그집 딸이 정말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치장하고 나왔음ㅋㅋㅋ 누가 봐도 너무나도 아름답게 꾸미고 나온 거야ㅋㅋㅋ 하지만 라일락은 이미 저 이상으로 예쁜 요거트를 매일같이 봐왔기 때문에 눈이 높아져서 이정도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

그집 딸 쿠키는 라일락을 보자마자 숨을 헉 들이 마시는데, 요거트가 빡세게 꾸민대로 라일락이 너무너무너무 잘생겨서임ㅋㅋㅋㅋㅋ 완전히 넋을 잃고 라일락의 얼굴에 시선을 딱 고정한 채 눈에서 하트 빔이라도 나올 거 같은데, 라일락은 그 시선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음... 그러거나 말거나임...

그렇게 그 저택에서 딸 쿠키와 데이트를 하는 라일락... 인데, 이게 일의 일종(?) 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지루하고 의미도 없는 것임... 나는 왜 여기에 있나 싶고... 오히려 혼자 두고 온 요거트는 뭘 하고 있을지, 사고를 치는 건 아닌지, 아마 걔가 사고 치는 거 다른 호위 무사들은 수습하기 어려울텐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음ㅋㅋ... 예의가 아닌걸 알면서도 말이지...

딸 쿠키도 처음엔 너무 흥분해서 라일락에게 잘 보이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뭘 해도 라일락이 시큰둥한 반응인 걸 눈치챘음. 자기는 라일락에 대해 뭔가 더 알고 싶고, 어떻게든 라일락 눈에 조금이라도 들고 싶은데, 정작 상대방은 아무 관심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다른데에 정신이 팔린 거 같음... 이러니 대화를 해도 진전이 없고, 뭐를 하려고 해도 반응이 시원찮으니 재미도 없지... 점점 흥분했던 마음이 차분히 식어가는 딸 쿠키였다....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나서야 이 지루하고도 의미 없는 데이트가 끝났음. 라일락은 당연히 다음을 기약할 마음이 전혀 없고, 딸 쿠키도 오늘 하루 라일락과 함께 지내보니 이건 아니라는 마음만 자꾸 들지ㅋㅋ... 결국 서로 아주 의무적인 인사를 남기고 헤어졌음... 라일락이 돌아가자 가족들이 걱정하며 딸애의 반응을 살피는데, 딸 쿠키가 너무나도 침착하면서도 다소 우울하게, "역시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서 겪는 건 다른 거 같다" 고 하지...

임무(?)를 마치고 저택으로 돌아온 라일락은 목까지 차고 있던 답답한 옷깃을 풀어헤치고, 바로 요거트의 방으로 향했음. 그랬더니 요거트가 방에 틀어박혀 있다가 꿍한 얼굴로 나오는 거야ㅋㅋㅋㅋ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걱정이 된 라일락이 "무슨 일 있었어?" 하고 물으니, 요거트가 세상 심각한 얼굴로 라일락을 붙잡음ㅋㅋㅋ

"어땠어? 데이트." 요거트가 딱 그거만 물어보는데 그 한 마디에 정말 오만가지 감정이 들어있는 걸 알아챈 라일락ㅋㅋㅋㅋ 얘 설마 오늘 하루종일 이런 상태로 삽질하고 있었던 건가 싶지ㅋㅋㅋㅋㅋ 라일락이 대답이 없으니 요거트가 재차 라일락을 붙잡고 물음. "어땠냐니까? 설마 그 아가씨가 마음에 들었어??" 이제는 라일락의 대답을 기다릴 수도 없다는 듯이 초조한 눈빛이야ㅋㅋㅋ 요거트가 이정도로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는 라일락은 다소 당황스러움ㅋㅋㅋㅋㅋ

"딱히. 재미 없었어." 라일락이 요거트를 진정시키며 대답하지... "지루하기만 했어. 이런 건 나하고 맞지 않..." 라일락이 채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요거트가 진짜 큰 소리로 한숨을 푸우우우욱 내쉬는데, 그 표정이 아까랑은 완전 다르게 세상 안심되는 얼굴임ㅋㅋㅋㅋㅋ

"와 진짜 다행이다." 요거트가 제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한숨을 쉬지ㅋㅋㅋㅋㅋ "네가 그 아가씨랑 사귄다고 하면 어쩌지 내내 고민했잖아. 와, 오늘 하루종일 죽을 맛이었어!" 그 말에 라일락은 이게 무슨 뜻이지 싶어 눈썹을 살짝 움찔함. 혹시...?

"네가 그 아가씨랑 사귀는 걸 허락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너무 고민 되더라구.... 허락해 주자니 네가 맨날 그 아가씨 만나러 가면 나 혼자 너무 심심할거 같구, 허락을 안 해주자니 내가 너무 악덕 주인 같잖아! 그래서..." 어쩌구 저쩌구. 요거트가 쫑알거리는 말을 듣고서야 라일락은 그럼 그렇지 함ㅋㅋㅋㅋ 내가 대체 뭘 기대한거지 싶고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정말 다행이야, 라일락! 아, 아니 다행이 아닌가... 어쨌든! 오늘 하루 네가 없으니까 너무 심심하고 다 재미 없었어... 역시 네가 최고야!" 요거트가 헤헤 웃으며 라일락을 꽉 끌어안는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건 이거대로 심란한 라일락이었다....

 

 

점점 긴 썰만 쓰는거 같아서 짧게 써보려고 그랬는데요. 

그래도 긴 거 같아요ㅋㅋㅠㅠㅠ 

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16 카테고리 및 제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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