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 세계관의 라일락 맛 쿠키와 요거트크림 맛 쿠키 썰 모음입니다.
"~맛 쿠키"는 편의상 생략
요거트크림의 풀네임도 대부분 "요거트"로 표기
썰 번호 없는 썰은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풀었던 썰들이에요.
엄청 많기도 하고... 잃어버리면 아까울 거 같아서 백업해 둡니다.
혹시 나중에 좀 길게 풀어보고 싶은 주제가 있을지도 몰라서... ㅎㅎㅎ
◆ 쿠키버스 라일요거(바람구름)
또 샤워하다 생각난 말도 안되는 썰... 세상 모든 사람한테 자기 혹은 운명의 상대를 닮은 쿠키가 수호 천사처럼 내려오는 세계ㅋㅋㅋㅋ 쿠키 버스(?)인 것임... 약간 캐캐체 같이? 뭐그런ㅋㅋㅋㅋ 어쨌든 그런 게 생각났음ㅋㅋㅋ
보통은 자기를 닮은 쿠키가 어느날 뿅 생겨서 수호 천사 내지는 반려 동물처럼 따라다니는데 가끔 서로 강한 인연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상대방을 닮은 쿠키가 생기는 거지ㅋㅋㅋ 근데 생김새나 성격만 닮았지 이름은 전혀 다른 거라서 그 상대방을 찾아야 하는 그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구름한테는 라일락맛 쿠키가 오고 박바람한테는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오는거ㅋㅋㅋㅋ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ㅋㅋㅋ 둘이 한날 한시에 갑자기 생긴 요 수호 쿠키(?)를 보면서 이건 나를 닮은 건 아닌게 확실한데, 대체 누굴 닮은 걸까? 부터 시작하는 라일요거ㅋ 물론 보통은 그냥 자기를 닮은 쿠키가 생기구ㅋㅋㅋ 이런 경우엔 그냥 누구를 사귀고 결혼해도 아무 상관 없는 것임ㅋㅋㅋㅋ 그래서 오평범씨에겐 자기를 닮은 플레인요거트맛 쿠키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오구름은 자기도 당연히 자기 닮은 쿠키가 생길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르게 생긴 쿠키가 생겨서 이건 대체 누굴 닮은 거지??? 하고 고민했음 좋겠다ㅋㅋㅋㅋㅋ
문제는 쿠키는 말을 못해서ㅋㅋㅋ 생각하고 행동하고 다 하는데 소리가 안 남... 약간 쿠오븐 달리기 할때 나오는 기합 소리 그런거만 나구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을 물어봐도 이름은 말을 못하니깐... 오구름은 이 쿠키한테서 라일락 향이 난다는 걸 알고 대충 라일락맛 쿠키겠구나~ 하고 라일락이라고 불러줌ㅋㅋㅋㅋ 수호 쿠키가 먹는건 별사탕이라서 쫌쫌따리 챙겨주고 하는거지ㅋㅋㅋㅋㅋ 라일락은 되게 과묵한(?) 쿠키여서 오구름이 공부하거나 게임하거나 음악 듣거나 여튼 이런거 하면 그냥 얌전히 옆에 앉아있을거 같음. 가끔 정말 콩알만한 차크람을 휙휙 던지면서 얏! 얏! 하는데 저게 뭘까 신기해서 구경하는 오구름ㅋㅋㅋㅋㅋ 근데 또 웃긴건 오구름이 위험한 짓을 하려거나 다칠뻔 하거나 하면 라일락이 나서서 하지 말라고 하거나ㅋㅋㅋㅋ 옷깃을 잡아당겨서 피하게 해준다거나 하는거임ㅋㅋㅋㅋ
오구름은 라일락이 귀여워서 자꾸 쓰담쓰담 해주고 싶은데ㅋㅋㅋ 라일락은 이상하게 자꾸 부끄러워해서 손길을 피하고 구석에 가서 앉아있다거나ㅋㅋㅋㅋㅋ 아님 오구름 책상 옆 책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있거나 하는거ㅋㅋㅋㅋㅋ 너 진짜 부끄럼쟁이구나? 해도 라일락은 대답이 없는ㅋㅋㅋㅋ
근데ㅋㅋㅋ 박바람한테 온 요거트크림맛 쿠키는ㅋㅋㅋ 대체 뭔 재주가 없음ㅋㅋㅋㅋㅋ 맨날 박바람 주변에 기웃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삑삑거리면서 뭐 해달라고만 하고ㅋㅋㅋㅋ 별사탕만 자꾸 달라고 하고ㅋㅋㅋㅋ 박바람은 대체 자기 운명에 뭔 놈팽이(?)가 걸려든 것인지 궁금한 것임ㅋㅋㅋㅋㅋ
얘가 요거트크림맛 쿠키인걸 어떻게 알았냐면ㅋㅋㅋ 잘못 건드려서 머리에 쓴 터번이 손에 살짝 묻어났는데 겁나 삑삑대면서 화내서ㅋㅋㅋㅋ 미안하다고 한참 사과했는데도 삐져서 앉아있는 거 보고 대체 이게 뭔데? 하고 먹어봤다가 촉감은 크림인데 새콤달콤한 요거트맛이 나서 알게된 거임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요거트크림이라고 불러줌ㅋㅋㅋㅋ 요거트가 하는건 그냥 맨날 박바람 하는 일에 기웃거리면서 삑삑 참견하고ㅋㅋㅋ 자기 터번에서 뭔 요술램프 같은 걸 꺼내서 손바닥만한 양탄자 비슷한걸 타고 빙빙 돌아다니는 거 뿐임ㅋㅋㅋㅋ 다른 쿠키들은 뭔가 일도 도와주고 한다는데 얘는 대체 맨날 별사탕만 먹고 옆에서 삑삑 수다나 떨고 하는게 참... 쓸모도 없다 싶은데, 또 가만 보고 있으면 귀여운 것임ㅋㅋㅋ 그래서 박바람은 그냥 약간 햄스터 같은 반려 쿠키를 키운다고 생각하기로 했음... 딱히 능력은 없고 귀여움으로 소임을 다 한 요거트크림맛 쿠키ㅋㅋㅋ
이 쿠키들은 신기하게도 부서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어도 별사탕만 잘 먹이고 관리해주면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하지만 쿠키의 본체인 사람이 크게 다치면 쿠키도 똑같이 그 부분이 부서져 버림... 그거는 별사탕을 먹여도 복구가 안 되는 거... 본체가 잘 회복되면 똑같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본체가 영구 장애를 얻거나 사망하면 쿠키도 그 부분이 똑같이 망가지고 부서져서 사라진다거나... 그러니까 쿠키에게 인위적으로 손상을 가해도 본체에는 영향이 없지만, 반대로 본체가 손상을 입으면 쿠키가 망가지는 거지.
쿠키들끼리는 말이 통했으면 좋겠다ㅋㅋㅋ 인간은 못 알아들음ㅋㅋㅋ 뭔가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말하는 거 같은데ㅋㅋㅋㅋ 여튼 쿠키끼리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오구름은 오평범씨네 플레인요거트랑 라일락을 대화시켜 보려고 그랬는데 둘이 사이 겁나 안 좋고 쳐다도 안 봄ㅋㅋㅋ 이유가 뭔데ㅋㅋ 박바람은 자기 친구인 전가희(전갈)랑 만나서ㅋㅋ 요거트크림이랑 전갈맛 쿠키를 붙여봤는데 역시 둘이 딱히 상호작용은 안 하는 거 같고ㅋㅋㅋㅋ 그냥 전갈맛 쿠키가 요거트크림을 기웃거리면서 수상하게 쳐다볼 뿐임ㅋㅋㅋㅋㅋ 요거트는 전갈한테 관심도 없음ㅋㅋㅋ 그보다도 전가희는 박바람한테 박바람 닮은 쿠키가 아니라 완전 다르게 생긴 쿠키가 와서 좀 신기해 했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래서 만져보고 싶었는데 요거트가 전가희를 엄청나게 무서워하면서 박바람 손 뒤에 숨어서 안 나옴ㅋㅋㅋㅋㅋ 얘 되게 겁이 많다? 하니까 박바람이 집에서는 엄청 수다쟁이라고 하는데...
근데 오구름도 박바람도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주변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없는 거임...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모름... 대체 누굴 닮은 거지, 이 쿠키 닮은 사람 찾을 수는 있는 건가... 하다가 정말 우연찮게 거리에서 스치듯이 마주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 정말 너무 짧은 찰나였는데 그 순간 서로 어디서 많이 본 사람... 하고 알아채고 뒤 돌아보고는... 어? 하는 사이에 쿠키들이 먼저 !!!!! 하고 놀라는 거ㅋㅋㅋㅋ 라일락이 먼저 팟 뛰어서 요거트한테 갈거 같음ㅋㅋㅋㅋ 오구름은 놀라서 어!? 라일락 잠깐만!! 하고 손 뻗었는데, 라일락이 먼저 박바람 손바닥에 안착해서는 박바람 어깨에 앉은 요거트크림을 올려다 보는 거지ㅋㅋㅋ 그럼 요거트는 라일락을 내려다보면서 한참 쳐다보고 있구...
박바람은 자기 손바닥에 앉은 모르는 쿠키가 자기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어안이 벙벙한 채 쳐다보다가 고개를 들었더니 눈앞에 요거트크림이랑 똑같이 생긴 오구름이 너무 놀란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때 알았으면 좋겠다. 이 사람이... 설마?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갈길이 있었는데 그 순간만큼은 다 잊어버리고 홀린듯이 서로 쳐다봤으면... 그러다 요거트가 삑삑하고는 박바람 어깨에서 내려와서 라일락이랑 마주보고는 둘이 와락 안는 거 보고ㅋㅋㅋㅋ 정신이 번쩍 든 둘이 으악 무슨 짓이야!! 하고 쿠키들 떼어놓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각자 자기 수호 쿠키 손에 꼭 쥐고(쿠키들은 뭐라뭐라 말하는데 뭔 말인지 인간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제 쿠키가 실례를... 하다가 어색하게 근데 제 쿠키랑 닮았네요... 하는데 결국 각자 갈 길이 있어 서로 이름만 알려주고 급하게 헤어지는거ㅋㅋㅋㅋ
근데 그날부터 이 쿠키들이 좀 시무룩해졌달지 시름시름 앓는달지... 상태가 이상한 거임ㅋㅋㅋ 별사탕을 잘 안 먹어... 오구름이 데리고 있는 라일락은 원래 별사탕 진짜 잘 먹는데 안 먹고 자꾸 창가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거나 서성거리는데 그 모습이 또 괜히 짠하구... 박바람이 데리고 있는 요거트크림은 좀 시무룩하니 수다도 잘 안 떨고 기운없이 삑삑 소리내서 걱정되는 거... 그래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나야 하나 서로 고민하는데 문제는 서로 통성명만 하고 연락처 주고 받을 생각은 안 했다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들이었다ㅋㅋㅋ
근데 상대방을 대체 어떻게 찾지... 하는데ㅋㅋㅋ 오구름은 자기 비서? 같은 사람한테 부탁해서 박바람 찾기 시작하고, 박바람은 설마 하고 SNS에 오구름 검색했다가 바로 찾았는데 알고보니 재벌 3세ㅋㅋㅋㅋㅋ 인스타만 봐도 보통 인싸가 아닌데다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라 박바람 당황할듯ㅋㅋㅋ 박바람은 자기 수준에서 찾아갈 수 있는 인물도 아닌 거 같은데 어쩌지 싶고... 근데 요거트는 날이 갈수록 기운이 없어져가고... 아무리 별 기능(?)이 없는 쿠키라지만 맨날 쫑알대던 애가 시무룩하니 있는게 안쓰러워서 원래 SNS 같은거 안 하던 박바람 처음으로 계정 만들어서 디엠 보냄ㅋ
오구름은 자기 비서가 박바람을 빨리 찾을 줄 알았는데 박바람이 넘 평범 오브 평범한 인생 살고 있어서 의외로 금방 못 찾음ㅋㅋㅋ 그러던 중에 모르는 사람한테서 디엠 와서 뭔가 하고 봤더니 박바람인 것임ㅋㅋㅋㅋ 이때부터 서로 알게돼서 쿠키들 때문에 짱친됐다가 나중에 사귀는 거ㅋㅋㅋㅋㅋ
◆ 알고보니 내 호위 무사가 황실 후손!?
ㅋㅋㅋ 아 보라색=황제의 색이라니까 진짜 노뜬금인데 알고보니 라일락이 어디 잊혀진 황가 자손이었다던가 하는 뇌절하고 싶어짐ㅋㅋㅋㅋ 왜냐면 머리가 요거트보다 더 진한 보라색이잖아ㅋㅋㅋ 찐으로 황실 후손이었는데 어머니가 황실 정치 싸움에 밀려서 요구르카까지 도망와서 낳았다던가 하는ㅋ
어머니는 라일락 낳다가 죽었을 거 같고... 남긴 거라고는 라일락 꽃 모양 장식 그거 하나뿐이라 갓난아기를 주운 사람이 이름을 그냥 대충 라일락이라고 지어줬다거나ㅋㅋㅋㅋ 그렇게 뒷골목에서 자라서 암살자가 되고~ 요거트의 호위 무사가 되고~ 어쩌구 저쩌구 이럼서 살았는데...
어느날 요구르카에 찾아온 타국의 대부호가 우연찮게 라일락을 알아봤다던가ㅋㅋㅋ 엄청 진한 보라색 머리는 우리 황실 핏줄이라는 의미인데, 이런 곳에서 이런 빛깔을 보게 되다니 흥미롭네요~ 하는거ㅋㅋㅋ 요거트는 뭣도 모르고 그래? 알고보니 너 그쪽 황실 사람인 거 아냐? 하는ㅋㅋㅋㅋ 도련님의 오지는 직감빨로 그거 그대로 진짜 제대로 짚었는데, 라일락 본인도 그렇고 그 대부호도 설마 그렇겠냐고, 말도 안된다고 웃어 넘겨버리는 거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것이 진짜가 되었습니다(?
대부호가 요구르카를 떠나면서 도련님께서도 저희 나라를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군요. 하면서 가서ㅋㅋㅋㅋ 언젠가 한번 바다 건너 그 나라에 가봐야지 벼르고 있던 요거트는 상단이 그쪽으로 간다길래 냉큼 따라 나섰구ㅋㅋㅋ 요거트가 가니까 라일락도 당연히 따라갔고ㅋㅋㅋㅋㅋ 아마 거기서도 요구르카에서 온 대부호인 요거트를 매우 정중히 맞이하겠지ㅋㅋ 어쩌면 황실 무도회에 초대 받을지도 모름ㅋㅋ 근데 가서 보니까 진짜 수상하리만치 황실 사람들이랑 머리 색이 똑같은거... 요거트가 저거 봐 라일락, 저 사람들 너랑 머리 색이 똑같아 하는데 라일락도 기분이 이상함; 황가 사람들도 흘끗거리면서 쳐다보고...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라일락이 자기는 다른 곳에 가 있겠다 하니까 요거트도 따라갔는데ㅋㅋㅋ 그러다 복도에 걸린 역대 황제와 황비 초상화 걸린거 쭉 따라 구경하다가 정말 유~~~독 라일락이랑 닮은 황비 초상화 보고 둘다 ????? 됐으면ㅋㅋㅋㅋㅋ
요거트가 먼저 알아보고 와 라일락, 이분 정말 너랑 엄청 똑같이 생겼어... 하는데... 황제가 진한 보라색 머리고 황비는 보라색 머리는 아닌데 얼굴 형태나 눈이 라일락이랑 닮았겠지... 초상화를 그냥 그리진 않았을 거고, 분명 실제 인물을 보고 그렸을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닮았지?? 싶은ㅋㅋ 라일락은 그 초상화를 보는데... 약간 싱숭생숭한 거 같고 미묘한 기분이 드는거... 완전히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닮을 수 있지 싶은... 도플갱어인가? 하는... 그러다 지나가던 시종이 둘을 알아보고, 이 초상화 속 황제와 황비에 대해 아는대로 얘기해 준다던가ㅋㅋㅋㅋ
이때 황제와 황비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황비쪽 집안이 세력이 약해서 정치 싸움에 밀리는 바람에 황비는 퇴위당하고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어디 먼 도시로 도망가셨다고 들었는데 잘 지내고 계실런지... 이렇게 얘기해 주고 가는 시종... 그 얘길 듣고 나니까 요거트는 라일락이 더 수상하게 느껴지는거ㅋㅋㅋㅋ 너 뭐 어린 시절 기억나는 거 없어?? 하고 물어보는데 라일락이 뭘 기억하고 있겠음... 아무것도 없지... 자기는 날때부터 요구르카 뒷골목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요거트가 의심을 못 버리고 흐으음~~~ 한다던가ㅋㅋㅋㅋ
근데 그 의심이 요거트만 드는 생각이 아니고ㅋㅋㅋㅋ 황실 사람들도 정황상 대단히 의심스러워서 요거트에게 그 호위 무사에 대해 좀 알아보고 싶다고 하고 혈액 채취해 갔으면ㅋㅋㅋㅋ 라일락은 내키지 않지만 요거트가 뭐 밑져야 본전이지~ 혹시 모르잖아! 찜찜하게 혈액을 내주긴 했는데ㅋㅋㅋㅋ 결과가 엄청 늦게 나와서ㅋㅋㅋㅋㅋ 거의 요거트가 다시 요구르카로 돌아가기 직전에 결과 나오는 거ㅋㅋㅋㅋ 정말 딱 배에 오르기만 하면 되는 그 찰나에 갑자기 붙잡혀서 다시 황궁으로 소환되고ㅋㅋㅋㅋㅋ 검사 결과 진짜 라일락이 이쪽 황실 후손인걸로 나오고ㅋㅋㅋㅋㅋㅋ 요거트는 그거봐!! 내가 생각한 게 맞지!! 하고 자기의 똑똑함(?)에 취해서 신나있는데ㅋㅋㅋㅋ 라일락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인 것임...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자기가 황실 후손이라니, 그럼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되는 거지??? 무엇보다 요거트랑 요구르카로 돌아갈 수가 없잖아;;
황실에서는 잃어버린 후손을 찾았다고 기뻐하는데 라일락은 하나도 안 기쁘고... 이 상황이 그냥 멍하고 다 거짓말 같음ㅋㅋㅋㅋ 그리고 라일락을 여기에 두고 가야한다는 말에 요거트도 상처받음ㅋㅋㅋ 뭐!? 라일락은 여기 있어야 한다고?? 그럼 내 호위 무사는!! 하는데... 당연히 되찾은 후손을 돌려줄 황실이 아니었지ㅋㅋㅋㅋ 라일락도 요거트도 둘다 충격받음ㅋㅋㅋㅠㅠㅠㅠ 그래서 이거 때문에 요구르카로 돌아가는 일정이 무기한 연기 되고... 황실 후손이 타국에서 귀족집 호위 무사 일을 하고 있다니 절대 용납 안되지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진짜 극진하게 대접받는 라일락인데ㅋㅋ 이런거 익숙하지도 않고 단 한번도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요거트 곁으로 돌아가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호위 무사 일이나 하고 싶는 마음이 굴뚝같은ㅋㅋ
그래서 열라 치열하게 황궁 탈출 하려는 라일락과ㅋㅋㅋㅋ 어떻게든 그를 붙잡으려는 황실 사람들과ㅋㅋㅋㅋ 라일락을 여기에 두고 가야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현실 부정하는 요거트의ㅋㅋㅋㅋㅋ 황실은 됐고 내 사랑이나 돌려주세요 하는 말도 안되는 로맨스 활극 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뭐 진짜 하도 가면 안된다 붙잡아서 어쩔 수 없이 황자 노릇하게 된 라일락이 이럴거면 황태자비로 요거트 맞이하겠다고 하는거ㅋㅋㅋㅋㅋㅋ 개웃긴다 진짜ㅋㅋㅋㅋㅋㅋ
결말 두 가지 생각했는데ㅋㅋㅋ 하나는 라일락이 그냥 다 때려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유를 찾아 요거트랑 같이 요구르카 돌아가는 거고 다른 하나는 진짜 찐으로 황태자 돼서 요거트한테 청혼하러 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 뇌절 오짐ㅋㅋ
사실 라일락 말고 다른 황자도 있을거임... 아마 원 황비를 내치고 새로 들인 황비한테서 난 자식이겠지 뭐... 어쨌든 라일락도 황실 직계니까 황태자가 될 자격은 있을 것인데ㅋㅋㅋㅋ 문제는 완전히 혈혈단신인데다 세력 기반이 전혀 없고 정치학이니 제왕학이니 이런것도 한번도 안 배운 몸이라는 거... 그런데도 라일락을 황태자로 추대하려는 세력은 분명 라일락을 바지 황제로 세우고 자기들이 좌지우지 하려는 자들일 것임ㅋㅋㅋ 라일락이 아무리 정계에 대해 몰라도 이정도는 눈치껏 알거 같은데ㅋㅋㅋ 그래서 기어이 다 내치고는 요거트가 요구르카로 돌아가는 그날에 죽은 척 위장해 놓고 황궁 빠져나와서는 요거트가 타려는 배에 먼저 도착해 있는거임ㅋㅋㅋ 요거트는 라일락이랑 같이 요구르카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황실의 명을 거스를 수는 없으니 엄청 시무룩해서 배에 오르다가 익숙한 사람이 자기를 맞이해서 너무 놀랐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일락 네가 왜 여깄어!? 하고 요거트가 겁나 놀라니까 라일락이 쉿 조용히 해, 몰래 나온 거니까 하고 요거트 조용히 시키고는ㅋㅋㅋㅋ 요거트가 너 여기 남아야 하잖아! 하니까 나는 역시 네 곁이 가장 좋아 <- 이런 말 하는 거ㅋㅋㅋㅋ 뭐 호위 무사도 딱히 자유로운 직업은 아니다만 바지 황제와 호위 무사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라일락은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요거트의 호위 무사를 고르지 않을까? 평생 자기가 사랑한 사람을 버리고 뜬금없이 황제 하라고 하면 라일락은 자기는 죽어도 못한다고 할듯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요거트가 뭐야... 여기 남으면 너 나보다 더 잘 사는 건데, 평생 호강하고 사는 건데, 귀찮게 나 뒤치다꺼리도 안 해도 되잖아! 하는데 라일락이 요거트 손등에 입 맞추면서 나는 네 호위 무사인게 좋아. 하고는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은 요구르카로 돌아왔다!!
두번째 생각한 다른 결말은ㅋㅋㅋ 자기를 바지 황제로 만드려는 귀족들의 속셈을 알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황태자 자리에 오르는 라일락임... 이 시기에 이미 요거트는 요구르카로 돌아갔음ㅠㅠ 울면서 갔다 도련님... 진짜 자기는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너도 제자리를 찾았으니깐... 하고 펑펑 울면서 요구르카로 돌아간 요거트... 그게 눈에 선해서 라일락은 매일 밤 잠을 설치게 되고ㅋㅋㅋ 이놈의 귀족들은 자기 딸을 어떻게든 황태자비로 들이려고 별짓을 다 하는데 라일락 평생의 사랑은 요거트뿐인것... 그래서 라일락은 머리를 굴린다... 어차피 자기는 혈혈단신, 세력 일절 없지, 그러니 차라리 외부 세력을 들여서라도 저들이 맘대로 날뛰게는 두지 않겠다는 심산으로ㅋㅋㅋ 진짜 요거트를 자기 황태자비로 맞이하겠다고 해버리고는 요구르카에 청혼하러 옴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요거트는 라일락을 머나먼 나라에 두고 와서 하루하루 재미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 뭘 해도 라일락 생각만 나고... 그런데 갑자기 요구르카에 무지하게 귀한 손님이 왔다는데 그 사람이 자기를 찾아왔대ㅋㅋㅋ 별 감흥없이 그 손님을 맞이하러 갔다가 그게 라일락인 거 알고 뒤집어짐ㅋㅋ 요거트가 ??????? 하는 사이에 라일락이 청혼해버리고ㅋㅋㅋㅋㅋ 요거트 가문에선 난리가 났음ㅋㅋㅋㅋㅋ 막내가 데리고 다니던 호위 무사가 타국의 황태자가 되어 돌아와서는 막내한테 청혼했다고ㅋㅋㅋ 물론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특히 쌍수들고 환영하는거 -> 플레인ㅋ 어떻게든 후계자 경쟁자 하나라도 줄이려고ㅋㅋㅋㅋ
요거트는 라일락이 자기한테 직접 와서 황태자 신분으로 청혼할 줄은 꿈에도 몰라갖고 놀라서 또 울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락하겠지 뭐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요거트를 데리고 돌아온 라일락은 진짜 요거트를 황태자비로 맞이하고 마는데... 근데 이제는ㅋㅋㅋ 요거트가 머리를 굴릴때겠지ㅋㅋㅋ 딱 봐도 라일락을 어떻게든 꼭두각시처럼 다루려는 세력이 있으니까, 요거트가 머리 좀 써서 그 나라에 있는 요거트 상단의 세력을 이용해서 라일락의 기반을 다져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지능캐였던 도련님ㅋㅋㅋㅋ
여담) 오지는 기회주의자 플요 형님
오지는 기회주의자... 아마 요거트가 아무리 그래도 나는 요구르카를 떠나긴 싫은데... 하면 무슨 소리냐 동생아! 황실에는 여기보다 더한 보물이 가득 있을 것이야... 모두가 너를 아름다운 황태자비라고 칭송하고, 황태자도 이젠 신분에 거리낄 것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텐데 어쩌구 저쩌구... 누가 반대하거든 이 형이 다 막아주겠다~~ 하는데 라일락이 보기엔 이 사람 왜 이런대 언제는 동생 죽이겠다고 날 고용했던 주제에 라고 생각할듯ㅋ ㅋㅋ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지금 자기 앞에 온 번듯한 황태자가 예전에 자기가 고용했던 길거리 암살자인 것도 잊어버리고 어쨌든 재수없는 동생을 저 멀리 안 보이는 곳에 보내버리고만 싶은 플요형이었다ㅋ
요거트가 그래도 나는 요구르카가... 하고 미련을 못 버리면 진짜 손을 덥석 잡고 동생아... 이건 우리 집안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황태자가 우리 집안 사위가 되면 우리 집안은 물론이고 요구르카 전체가 발전할 수 있지 않겠니? 그런 대단한 일을 네가 하는 거란다!
🤍 아알았어...
💜 얼씨구?
나중에 요거트가 떠날때 손수건 물고 동생아 행복해야한다~~~ 하고 우는 연기까지 덧붙여주면 진짜 완벽한 메소드 연기ㅋㅋ
요거트 떠나고 나서 자 이제 각자 가서 일하자 일단 저녀석 방부터 밀어버리고 <- 라고 말할듯ㅋ
◆ 테마가 연인인 무도회에 참여한 라일요거
허어어... 타국에 놀러갔다가 무도회에 초대받았는데 입장 조건이 파트너가 <연인>이어서 거기에 꼭 참여하고 싶은 요거트 때문에 반강제로 연인 행세하게 된 라일요거 보고 싶다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라일락은 그깟 무도회는 요구르카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수두룩하게 갈 수 있지 않느냐 하고 난색인데ㅋㅋㅋ 요거트는 어떻게 자기한테 온 초대를 물릴 수 있냐면서 꼭 가야 한다고,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연인인 척 하자고 우기는 거ㅋㅋㅋㅋ
라일락은 이게 싫은 건 아닌데... 거짓말이라 좀... 티가 나면 어쩌지 싶어서 이렇게까지 하면서 꼭 가야하느냐 물으니까 요거트가 "싫어??" 하고 애처로운 눈빛 발사함ㅋㅋㅋ 이 나라에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고... 요구르카의 대표(?)로서 이런 자리를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어쩌구저쩌구... 어차피 딱 하룻밤만 눈 딱 감고 연인인 척만 하면 되고, 정 부담스러우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아무 말도 안 하고 옆에 가만히만 서 있어주면 된다고 우겨서 어쩔 수 없이 연인인 척 어울려 주겠다고 하는 라일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일락은 나름 최후의 보루(?)라고 혹시 그 입장 조건에 남여 커플만 가능한 거 아니냐 했는데ㅋㅋㅋㅋ 요거트는 그럼 니가 여장하든지 자기가 여장이라도 하겠다고 함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 질색하는 라일락ㅋ 다행히 그런 조건은 없었다ㅋㅋ 마음이 넓은 열린 나라ㅋㅋ 근데 만약 진짜 조건이 저거면 무조건 요거트가 여장해야지; 안 그래도 라일락은 타의로 끌려가는 입장인데 여장까지 하라고 하면 호위 무사고 뭐고 때려치고 탈주할듯ㅋㅋㅋㅋㅋ 어쨌든 남남도 여여도 남여도 연인이기만 하면 OK여서, 둘은 커플 행세를 하기로 했다ㅋ
평소에도 둘은 세트처럼 잘 입고 다니긴 하는데 이번엔 진짜 <연인>처럼 보여야 해서 되게 공들여서 드레스 코드 맞췄으면 좋겠다ㅋㅋㅋ 타국이라 맞춤 의상은 제작하기 좀 어렵고 그래서 기성품으로 고르는데, 마침 이 나라 무도회는 늘 저런식으로 열려서 저잣거리 상점에 널린게 다 커플 연회복인거ㅋㅋㅋ 요구르카 귀족이니 그에 어울리게 보랏빛 연회복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나? 이것저것 매치해보고 고르는데 상점 주인도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은 오랜만에 본다고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했으면ㅋㅋ 요거트는 이 나라 옷도 나름 마음에 드네! 돌아갈 때 많이 사가야겠어~ 하는데ㅋㅋㅋㅋ 라일락은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요거트랑 옷을 그냥 맞춰서 입는 것도 아니고 <연인> 컨셉으로 맞춘다는게 참 기분 묘했으면 좋겠다... 늘 비슷한 컬러나 컨셉으로 코디를 했지만 주인인 요거트가 더 화려하고 자기는 그에 어울리는 호위 무사나 무도가로 치장했으니깐....
뭐 근데 라일락은 말로는 부담스럽다 어쩐다 해도 막상 가면 에스코트 진짜 잘 할듯ㅋㅋㅋ 요거트 따라다니며 사교계에서 익힌 매너 짬밥이 몇년일건데ㅋㅋㅋㅋㅋ 엄청 자연스럽게 손등에 입 맞추고 손 잡고 이끌어 주는 거 보고 요거트가 뭐야~ 잘하는데, 라일락! 하고 막 웃었으면ㅋㅋㅋ 아 근데ㅋㅋㅋㅋ 평소 습관이 늘 요거트 뒤에 서서 호위하는 거라서ㅋㅋㅋ 무도회장에서도 무심코 뒤에 서 있고ㅋㅋㅋ 요거트는 앉아있어도 자기는 서 있고 이래서ㅋㅋㅋ 다들 좀 수상하게 쳐다보는ㅋㅋㅋ 그때마다 요거트가 야야 얼른 이리 와! 하면서 먼저 팔짱 꼭 끼고 의자에 앉혀주고ㅋㅋㅋ 요거트가 팔짱 꼭 끼면서 찰싹 붙으면 좋은데 부담스럽달지 어쨌든 그런 미묘한 기분이라 표정 관리가 힘든 라일락 보고 싶다ㅋㅋㅋ 좋은데 좋은 거 티내면 본인 스스로가 되게 이상할거 같아서 오히려 무표정 되는거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연인분이 엄청 무뚝뚝하시네요? 하면 요거트는 아냐~ 난 대충 알아들어! 하는데 라일락이 이런 표정 짓는 건 또 첨봐서 요거트도 내심 얘 오늘 상태 왜이래?? 그렇게 나랑 여기 오는게 싫었나?? 하고 있는거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싫은 티는 아닌 거 같고 참 이상하지...
어쨌든 둘이 춤도 추고 마주보고 앉아서 와인도 한 잔 하고, 인사하는 다른 커플들에게 요구르카 얘기도 실컷 하고 요거트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라일락은 시종일관 그렇게 즐거워하는 요거트만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러다 어느 커플이 라일락이 굉장히 다정한 사람인거 같다고 얘기하니까 요거트는 아하하, 그렇지! 라일락이 나한테 얼마나 잘 해주는데~ 하고 부채로 얼굴 가리면서 웃고, 라일락은 내심 놀라서 너무 티나게 굴었나 싶은ㅋㅋㅋㅋ 그 손님 가고 나서 갑자기 더워진 요거트가 부채 팔랑팔랑 부치다가 정원 산책하자고 라일락 끌고 나감ㅋㅋㅋㅋ
아무래도 무도회 입장 조건이 <연인>인 만큼 정원도 그런 분위기 엄청 낸데다가ㅋㅋㅋ 곳곳에서 자꾸 사랑을 속삭인다든지 키스 찐하게 한다든지, 정말 어두운 곳에선 좀 수상쩍은 소리도 난다든지 해서ㅋㅋㅋ 분명 열을 식히러 왔는데 민망해서 점점 얼굴 빨개지는 둘이었다ㅋㅋㅋ 그러다 겨우 앉을만한 곳을 찾았는데ㅋㅋㅋ 분홍 빨강 장미를 아름답게 하트 모양으로 두른 벤치ㅋㅋㅋ 조명도 로맨틱하게 배치해 놓은 자리인 것임ㅋㅋㅋ 나란히 앉아서 요거트는 부채질하고 라일락은 머쓱해서 괜히 다른데 보고 있고ㅋㅋㅋ 요거트가 괜히 무도회 컨셉이 연인이 아니었네... 하는거ㅋ
둘은 그냥 말없이 앉아 있다가... 이번엔 라일락이 먼저 말 걸었으면 좋겠다ㅋㅋ 기대한만큼 재미있느냐고 말이야ㅋㅋㅋ 그럼 요거트는 무척 즐거웠다고, 다들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들이라고 얘기하고는, 마지막에 한번 더 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 라일락이 자기 쳐다보고 있는거 알아챘고... 라일락은 그럼 그때도 만약 연인만 참여할 수 있는 무도회면 어떡할거냐고 묻는데... 요거트는 평소였다면 너랑 오면 되잖아! 하고 깔깔 웃었을 것인데, 라일락이랑 눈이 마주쳐버리니까 갑자기 아무 생각도 안 나는거; 어... 어? 하고 머뭇거리는 거ㅋㅋㅋ
역시 평소였다면 라일락은 이런 질문도 하지 않았을텐데... 분위기를 타서 말이지... 슬그머니 요거트 손 들어올려서 손등에 입 맞추고 그때도 자기랑 같이 오면 안되겠냐고, 그때는 진짜 연... 까지 말하려다가, 어떤 커플이 지나가면서 아~ 이미 누가 앉아있네요. 아쉬워라. 하고 지나가는 바람에 분위기 깨짐ㅋㅋㅋㅋㅋㅋ 그 순간에 둘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요거트는 부채로 얼굴 가리고 라일락은 헛기침하면서 딴데봄ㅋㅋㅋㅋㅋ 머쓱... 그런데 손 잡았던 건 안 놓고 있단 말이야ㅋㅋㅋㅋㅋ
다른 커플 지나가고 나서 요거트가 슬그머니 손 빼면서 ... 그때도 너랑 같이 올거냐구? 하고 다시 묻는데, 라일락은 도대체 내가 아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고 했던거지 하고 이미 머리 박을 기세임ㅋㅋㅋ 쪽팔려서ㅋㅋㅋㅋ 근데 요거트가 그렇게 물어보니까... 라일락은 아니라고 괜한 소리 한 거 같다고 하려는데, 요거트가 부채로 입술 가린채 나는 좋아. 마음에 드는걸. 하고 속삭이듯 대답하고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으면ㅋㅋㅋㅋ 너무 스치듯이 지나간 대답이라 라일락은 자기가 잘못 들은건가 하고 쳐다보는데, 요거트가 이제 그만 돌아가자. 이 벤치 다들 탐내는 거 같네~ 하면서 라일락 먼저 잡아 끌어서ㅋㅋㅋ 다시 팔짱낀 채로 무도회장 돌아간다ㅋㅋㅋㅋ 라일락은 걸어가면서도 내내 요거트가 스치듯이 대답한 거, 그거만 생각나서 약간 달밤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지 않을까ㅋㅋㅋㅋ 그 이후에도 뭔가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그냥 그 장면만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버린 라일락이었다ㅋㅋㅋㅋ
여담인데 무도회 주최측에서 하룻밤 묵고 가도 좋다고 방을 빌려줬는데, 들어가는 순간 옆방에서 그렇고 그런 소리가 나서 아무래도 여기서 자는 건 무리인 거 같다^^;;;; 하고 둘은 원래 묵던 숙소로 돌아갔다는ㅋㅋㅋㅋㅋㅋㅋ
◆ 쫓겨난 도련님과 호위 무사
도련님 고생하는건 보고 싶지 않지만ㅋㅋㅋ (이래놓고 오지게 굴리는 사람) 플레인이 권력을 잡아서 쫓겨나게 된 요거트를 라일락이 데려다가 뒷골목 암살자 시절에 생활하던 아지트에 숨겨놓고 데리고 사는 거 보고 싶다ㅋㅋ
암살 시도가 실패했으니 누명이라도 씌워서 너는 더는 우리 가족이 아니다! 하고 쫓아내겠지 머... 졸지에 맨몸으로 길바닥에 나앉은 요거트를 데리고 갈 사람이 라일락뿐이라 라일락이 하는 수 없이 옛날에 살던 아지트로 데려감... 내키지 않지만... 자기 본직이 뭔지 뽀록나겠지만... 그렇다고 길바닥에 그냥 버려두자니... 굶어 죽거나... 이상한 사람들 덥석 따라갈거 같고... 아니면 플레인이 끝끝내 보낸 암살자한테 죽을지도 모르고... 2년이나 같이 지냈고... 라일락 본인도 요거트한테 정이 많이 들어서 차마 버려두지 못하고 주워왔는데ㅋㅋㅋ 요거트가 적응은 할라나; 저택 살던때 버릇 못 버려서 자꾸 뭐든 시키려고 드는데 여기서부턴 라일락이 좀 엄격하게 너 처지 생각하라고, 여기서는 너를 도련님으로 봐주는 사람 없고 살아남으려면 뭐라도 해야한다고 해서 시무룩해지는 요거트인것임... 근데 워낙 곱게 자라서 뭐 할 수 있는게 없는걸ㅠ
아지트에서 마주치는 다른 암살자들은 겁나 험악하게 생겼고ㅋㅋㅋ 라일락이 그들 직업이 뭐라고 말해주지 않아서 요거트는 대체 왜 저렇게 험악하고 수상한 사람들이랑 라일락이 같이 지냈던 거지,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거지 맨날 고민하다가 하루는 누가 피 뒤집어 쓰고 와서 기겁함; 그러면서 라일락 원래 직업이 뭔지 알게 됐으면 좋겠다ㅋ... 그렇게 숨기려고 애를 썼는데 환경이 바뀌어서 타의로 강제 공개 되는 옛날 과거... 그래서 며칠은 요거트가 방에 틀어박혀서 라일락 얼굴 쳐다도 안 볼듯... 충격받아서ㅋㅋㅋ 라일락은 달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될듯...
사실 그거 보고 싶음ㅋㅋㅋ 라일락이 데려온 예쁘장한 도련님한테 수작거는 모브들ㅋㅋㅋㅋ 그거 발견한 라일락이 얘한테 손대면 죽는다고 본보기 삼아 한놈 손목 부러뜨리는거ㅋㅋ 그거 보고 너무 놀란 요거트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하는데 라일락이 거친 놈들이 사는 세계라 그만큼 거칠게 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지킬 자신이 없으면 눈에 띄지 말라고(쿠킹덤 그 대사) 하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 근데 도련님 외모에 어떻게 눈에 안 띄겠어... 아무리 구질구질한데 처박혀도 본래 귀하게 자란 애라 진짜 머리 자르고(라일락이 잘라줬는데 자르는 날 울었다) 옷 후진거 입어도 눈에 확 띌듯... 뒷골목에 안 어울리게 얼굴 환한 애ㅋ 그래서... 이래저래 수작 걸고 요거트 함 따먹어(?) 보고 싶은 모브들과 라일락의 치열한 방어전 보고 싶다....... 이거 라일요거에 모브 끼얹은 얘기 됐네요 아침부터 ㅈㅅ
ㅋㅋㅋ 라일락 약간 불안해서 맨날 요거트 데리고 다닐거 같음ㅋㅋㅋ 저잣거리 돌아다닐땐 눈에 안 띄게 터번도 짙은색 옷도 좀 짙은색 후줄그레한 걸로 꽁꽁 싸입히고 데리고 나갈듯ㅋㅋㅋ 그럼 라일락 따라 나간 요거트는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 하고 꼬치꼬치 캐묻는데 별거 없음ㅋㅋ 그냥 예전에 하던대로 길거리 버스킹 하러 가는 거 뿐이구ㅋㅋㅋㅋ 요거트는 구경하는 관중 사이에 앉혀놓고 자기는 악단이랑 같이 협동 공연해서 돈 버는 라일락... 낮에는 주로 이런식으로 돈 벌어 먹구... 요거트는 라일락이 이런 생활을 했었구나... 하는 거지. 처음엔 그냥 좀... 이래저래 자존심도 상하고 구질구질한 생활 하는 거 싫어서 걍 가만히 라일락이 버스킹 하는거 구경만 하던 요거트... 의외로 적응 빨리 해서 호응 잘 해주고 그러다보니 호객도 잘 되고(?) 하지 않을까ㅋㅋㅋ 인싸 재질 어디 안 감ㅋ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귀족들 다니는 요구르카 메인 저잣거리는 얼씬도 하지 않을듯... 거기서 플레인이나 가족들이랑 마주쳐도 문제고 다른 귀족들이랑 만나도 곤란하니까... 그래서 주로 서민 거리에서 공연하는데, 그럴때마다 요거트는 자기가 그렇게 쏘다니던 거리랑은 전혀 다른 풍경에 놀란다거나... 혹은 막연히 저 너머의 화려한 거리에 대한 향수(?)를 못 버려서 가끔은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옛날의 부귀영화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음식 먹는 것도 무지하게 까탈스러웠던 그야말로 도련님인데... 처음 라일락이 좀 질이 떨어지는 음식이라도 먹으라고 내밀었을때 곧죽어도 안 먹겠다고 우겼다가 라일락이 그럼 먹지 말라고 해버려서(뒷골목에 다시 돌아온 뒤로 라일락은 좀 신경이 곤두선 상태일듯) 그렇게 한 사흘 굶고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억지로 음식 먹는 도련님... 억울해서 울면서 먹을듯... 그럼 라일락이 이런 꼴이 또 짠해서 옆에 앉아서 목 막히지 말라고 물 먹여가며 밥 먹일거 같음... 다 먹고 나서 근데 라일락...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코훌쩍) 이럼ㅋㅋㅋㅋ
첨에 뒷골목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을때 자기는 이런데에선 죽어도 못 산다고 차라리 죽겠다고 빽 했는데, 사실은 죽는건 누구보다 싫은 도련님... 결국엔 라일락 말대로 아득바득 어떻게든 살아갈거 같긴 함ㅋㅋㅋ... 늘 언젠가는 다시 저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자그마한 소망 하나 있음ㅋㅋ 그래도 인싸 재질 어디 안 가서ㅋㅋㅋ 뒷골목 사람들은 여전히 무섭지만 그래도 서민 거리에서는 사람들이랑 금방 또 친해지지 않을까 도련님ㅋㅋㅋ 서민들은 얘가 요거트 가문의 막내 도련님이었던 과거를 전혀 모르는데 그냥 얼굴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보통 애는 아닌거 같다 짐작만 할듯...
라일락은... 요거트를 데리고 있게 되면서부터는 암살 일은 잘 안 맡을거 같음... 암살 의뢰에 요거트를 데리고 갈 수도 없을뿐더러 혼자 아지트에 두고 갔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잖아... 그래서 그냥 밤낮으로 버스킹 하는데에만 주구장창 데리고 다닐듯ㅋㅋ 근데 아무래도 버스킹은 암살보다 돈이 덜 들어올거 같거든... 그래서 진짜 가끔 암살 의뢰 처리하러 감... 그럴땐 요거트를 방에다 꽁꽁 가둬두고 절대 여기서 나오지 말라, 내가 아니면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고 나갈듯... 약간 안전과민된 라일락 같다.
라일락의 궁국적인 목표는 요거트를 데리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거임... 여기는 이미 자기도 그렇고 요거트도 그렇고 너무 많이 알려져 있고... 플레인이 요거트를 쫓아냈다고는 하지만 언제 다시 죽이러 들지도 모르고... 모든게 스트레스인 상황이니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타국으로 떠나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사 자금(?) 모으는 라일락ㅋㅋ... 반대로 요거트는 아까도 말했듯 언젠가 저택으로 돌아가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어서 요구르카 떠나자고 하는 거 싫어할듯... 저택은 사실상 안전지대나 다름 없는 공간이었는데 서민 거리와 뒷골목은 위험 요소가 너무 많은데다가, 요거트가 생각보다 몸도 너무 약하고 할 줄 아는게 없는 걸 아는 라일락은 늘 신경이 곤두선 상태일듯... 자기가 커버해야 하는게 너무 많으니까...
옛날 스타일대로라면 사실 진작에 요거트 내버리고 잠적하는게 맞는데... 2년간 요며들어버린 라일락은 요거트를 도저히 버릴 수가 없는거... 그래서 늘 요거트가 고생하고 처량하게 잠든 모습 보면서 자기가 미안해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둘다 아무 잘못 없는데도...
그냥저냥 보고 싶었던 건데 쫌 많이 그래서 일단 원쿠션을 깔아봄... https://fusetter.com/tw/pO8KEUnu#all
이러다가 플레인이 요거트 발견해서(사실 찾아다닌거) 저택으로 데려가는 바람에 라일락이 다시 요거트 되찾으러 저택 잠입하는 거 보고 싶다ㅋ... 쫓아낼 땐 언제고 다시 데려갔냐 하는 라일락에게 "그래도 동생인데 내가 챙겨야 하지 않겠냐" 하며 수상하게 웃는 플레인... 사실은 요거트가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 듣고... 혹시 거리를 떠돌며 애가 괜히 자기 암살 의뢰를 한다거나 반람 모의를 꾸미고 있다거나 할까봐 그럴바에야 자기 눈에 보이는 곳에 두려고 데려간거임ㅋㅋ 그럼서 라일락한테 돈 많이 줄테니까 요구르카 떠나라고 하는거...
그럼 라일락은 고민하겠지... 자기가 다시 요거트를 데려가도 거친 거리 생활을 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고, 그럴바에야 형의 감시 아래이긴 하지만 그나마 안전한 저택 안에서 있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플레인이 그냥 계속 데리고 있진 않을거 같은데 음식에 독 타면 어떡하나 싶고... 요거트도 고민하지 않을까ㅋㅋ 다시 저택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형이 자기를 그냥 두진 않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다시 저 험한 거리로 나가고 싶진 않은거... 근데 역시 형에 대한 무서움보다는 안전한 곳에 있고 싶은 본능이 강해서 저택에 남겠다고 할듯... 이러면 라일락은 떠나는 쪽을 택하지 않을까... 그런데 역시 일련의 사건을 겪은 요거트가 라일락을 붙잡아 버린다면 그또한 거절하지 못할거 같음... 결국 스스로 새장에 갇혀버린 요거트와 그 새장을 지키는 호위 무사가 되어버린 라일락 같은 결말로 끝나지 않을까나.
◆ 바람신 라일락과 그에게 구해진 요거트
뭔가 엄청 거대한 존재인 라일락을 떠올리면 될까요? 라일락이라면 바다보다는 바람의 신 같은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ㅋㅋㅋㅋ 절벽 같은데에서 떠밀려서 추락하는 요거트를 받아내는 라일락 같은 이미지!
아마 요거트를 절벽에서 밀어 버린 누군가는(뭐 거의 확정적으로 플요형님이겠지만) 당연히 요거트가 죽었을거라고 믿겠지만... 우연히 골짜기를 흘러가는 바람을 타고 지나가던 라일락이 요거트를 구해버린 것도 좋겠네요! 요거트는 떨어지면서 기절하는 바람에 자기를 구한게 신인지도 모르고ㅋㅋㅋ 눈 떠보니까 저랑 비슷하게 생긴 또래가 쳐다보고 있길래 니가 날 구했어??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시작하는... 뭐야 바람신의 신부 같은 느낌이네요ㅋㅋㅋ
얼결에 구해서 자기 신전에 데려다 놓긴 했는데 좀 곤란한... 왜냐면 요거트는 말이 너무 많고 원하는게 너어어무 많아서ㅋㅋㅋㅋ 이거 더 골치 아파지기 전에 다시 집에 데려다 주는게 좋겠다 싶은데 집 얘기하니까 형이 자기 절벽에서 밀어버린거 떠올리고 시무룩해지는 요거트... 집에 돌아가면 또 형이 나를 죽이려고 할텐데, 그냥 여기 있으면 안돼? 하니까 또 라일락은 요거트가 측은해서 그러면 그냥 여기서 지내되 자기 하는 일에 너무 참견하지 말라고 하는거ㅋㅋㅋㅋㅋ
하지만 요 제멋대로에 호기심 투성이인 도련님이 가만히 있을거 같지는 않고... 바람신한테 구해진 주제에 정체도 모르고 신을 자기 종 부려먹듯이 대하다가 나중에 라일락이 신인거 알고 뭐라구?? 니가 신이야? 너무 작은거 같은데?? 해버리는ㅋㅋㅋㅋ 불경죄 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일락이 받는 공물 같은 거 다 그냥 어디서 사온 줄로만 아는 요거트라거나ㅋㅋㅋㅋㅋ 특히 요구르카는 사막도시이다보니 모래 폭풍이 심하게 부는 시즌이면 라일락에게 바쳐지는 공물이 엄청 많겠죠ㅋㅋㅋ 폭풍이 잠잠해졌으면 좋겠다고 바치는 것들... 그러면 막 신전이 풍요로워지니까 요거트는 라일락이 돈 잘 벌어서 뭔가 많이 사들고 오는 줄로만 아는 그런ㅋㅋㅋㅋ 라일락은 처음에 대체 왜 이런 시끄러운 인간을 구한 걸까... 하다가도 어느새 요며들어서 반려동물 키우듯이(?) 데리고 있는게 생각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그의 아내 꽃의 신 플로라와 함께 다니며 서풍을 살살 불어주면 봄이 찾아오고 꽃이 핀다고 하는데요ㅋㅋㅋ 라일락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ㅋㅋㅋ 메마른 사막에 꽃을 피워내는 향기로운 바람의 신 같은 그런! 뭐 근데 사실 사막에 꽃이 피려면 바람이 아니라 비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지만... 어쨌든! 그런고로 신의 은총을 입은 요거트는 이래저래 명줄이 길어져서 라일락 옆에 붙어다니면서 이것저것 참견하며 지내지 않을까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늑대 라일락과 여우 요거트
헉 늑대 라일락이랑 여우 요거트도 괜찮을거 같은!! 둘다 개과이고 유사성도 있으니ㅋㅋㅋ 덩치차만 있는ㅋㅋㅋㅋㅋ 늑대가 그렇게 자기 짝한테 헌신적이래매요 라일락한테 진짜 잘 어울리는듯ㅋㅋㅋㅋ
지가 사냥 안 하고 라일락이 사냥한 거 주워먹다가 딱 걸려서 몇번 쫓겨나고 그랬는데 그래도 끈덕지게 라일락 뒤 쫓아다니면서 콩고물이라도 주워먹으려고 애쓰는 얌체 여우 요거트ㅋㅋㅋㅋ
원래 늑대는 자기 무리를 따로 구성하는데... 수컷 늑대는 짝 찾을 때까지 혼자니까... 라일락은 그냥 혼자 떠돌아다니는 늑대구... 여우는 워낙 독립적인 개체니까 뭐... 라일락 몰래 자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요거트ㅋㅋㅋㅋ
늑대도 여우도 일부일처제라는 점이 좋음ㅋㅋㅋㅋㅋㅋ 요거트가 워낙 얌체짓을 하니까 귀찮아서 쫓아내고 으르렁대며 화도 냈는데 그래도 끈덕지게 따라와서 결국엔 그냥 적당히 봐주기로 했다가... 둘이 그냥 평생 짝꿍됨ㅋㅋㅋ
둘다 꼬리 완전 복실복실했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날이 추워지면 털 왕창 쪄서 북실북실 해지구ㅋㅋㅋㅋ 악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요거트가 라일락한테 엄청 앵기지 않을까ㅋㅋㅋ 동굴이나 큰 바위 아래에서 쉬는데 라일락 위에 올라타서 드러눕는 요거트ㅋㅋㅋㅋ 라일락은 귀찮아 죽겠는데 쫓아내도 다시 오니까 그냥 냅둘듯ㅋㅋㅋㅋ
인간형이어도 쫑긋한 귀랑 북실북실한 꼬리는 남았으면 좋겠다(모에화의 끝판왕ㅋ) 둘이 바위같은데 걸터 앉아서 쉬는데 꼬리 겹쳐놓고 있는거 보고 싶음ㅋㅋㅋㅋㅋ
크기 차이도 좀 있을거 같음ㅋㅋㅋ 늑대는 혼자 다니는 개체는 좀 큰편이래요 <- 여우는 뭐 그냥 일반적인 개만한 크기고... 걷기 귀찮으면 라일락 등 타고 가만히 붙어있는 요거트ㅋㅋㅋ 라일락은 이 얌체 진짜 뭐지 싶은데... 역시 그냥 냅둘듯ㅋㅋㅋㅋㅋㅋ
요거트가 너무 귀찮게 굴면 라일락이 목덜미 물어다가 들어올려서 내다 던짐(...) 캥캥 하면서 저어어기까지 굴러갔다가 또 후닥닥 쫓아오는 얌체 여우 요거트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인간형일땐 크기 차이가 그렇게 많이 안 날듯ㅋㅋㅋ 하지만 힘 차이는 확실히 있을듯... 달밤에 요거트 허리 꽉 틀어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늑대 라일락 보고 싶음ㅋㅋㅋ
곰이나 다른 늑대한테 요거트가 위협당하고 있으면 라일락이 또 귀신같이 알고 구하러 올듯ㅋㅋㅋㅋ 곰한테도 쫄리지 않는 늑대 라일락 좋지 않나ㅋㅋㅋ
나중엔 둘이 합심해서 사냥해도 좋겠다ㅋㅋㅋ 같이 사냥하구... 요거트한테 좋은 부위 먼저 내주는 스윗한 늑대 라일락...
생각난 소재를 바로 적지 말고 좀 길게 풀어볼걸 하고 아쉬운 부분도 좀 있습니다ㅋㅋㅠㅠ
'쿠키런: 라일요거 > 짧은 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라일요거 썰 모음 7 (바람구름) (0) | 2022.11.16 |
|---|---|
| 라일요거 썰 모음 6 (람쌤름쌤) (0) | 2022.11.16 |
| 라일요거 썰 모음 4 (1) | 2022.11.16 |
| 라일요거 썰 모음 3 (0) | 2021.08.13 |
| 라일요거 썰 모음 2 (0) | 202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