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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라일요거/짧은 썰

라일요거 썰 모음 6 (람쌤름쌤)

by 솨리 2022. 11. 16.

CR 세계관의 라일락 맛 쿠키와 요거트크림 맛 쿠키를 기본으로,

인간형에 로컬라이징을 거쳐 완성된 세계관인

체육 박바람쌤과 보건 오구름쌤 짧은 썰 모음입니다.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풀었던 썰이라 대부분 짧고 꽁트같은 느낌이에요.

라일락=박바람=람쌤

요거트크림=오구름=름쌤

대충 전반적인 둘의 관계는 https://swarihouse.tistory.com/200를 참고해 주세요! 

 

[라일요거/람쌤름쌤] 체육 박바람쌤과 보건 오구름쌤

낮에 얘기하던거ㅋㅋㅋㅋ 체육 박바람쌤과 보건 오구름쌤 진짜 뽕차서 씁니다... 밑도 끝도 없는 뇌절인거 같은데 대충ㅋㅋㅋㅋ 정말 아무거나 보고 싶은 모먼트를 마구잡이로 썼습니다ㅋㅋㅋ

swarihouse.tistory.com

 

◆ 저질 체력 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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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쌤네 집에 링피트 있어서(그냥 소소하게 몸풀이 용으로 산거라 가끔 하는 정도) 와 이게 그 소문의 링피트야? 나도 해볼래! 하고 덤볐다가 스쿼트 10개 만세 푸시 10개 하고 뻗는 구름쌤 보고 싶다

💜: 름쌤 상상을 초월하는 저질 체력이네...

🤍: 아 힘들다고~~~!!!

 

 

그러는 람쌤은 얼마나 잘하는데!? 하고 덤볐다가 레벨 300 넘은거 보고 조용히 입 다물기... 실 운동 시간(링피트에 찍히는 몸 움직이는 시간 그거) 60분 찍히는 거 보고 얌전히 있기...

💜: 왜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 아니 우리 람쌤이 너무 멋져서^^.... 체육과는 남다르네^^!!

 

 

람쌤은 름쌤이 스쿼트 10개 만세푸시 10개 하고 뻗은데다가 다음날 근육통 호소하는 거 보고 어쩐지 밤일(?)할때 빨리 지치더라 싶어서 담날부터 개인피티 일정 잡아줌ㅋㅋㅋ

🤍: 람쌤 사실 날 이걸로 죽이러 온 암살자 아냐?

💜: 아냐ㅋㅋ 자 회원님 앞으로 5번 남았어요.

🤍: 아악!

 

 

💜: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팔뚝살 만질만질)

🤍: 뭐 뭐

💜: 근육이 없지... 어떻게 걸어다녔어요?

🤍: 우씨

 

◆ 람쌤름쌤 옷과 🥕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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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이랑 름쌤은 학교에서는 운동복/의사 가운으로 고정이지만 출퇴근할때나 일상복은 좀 다르지 않을까나ㅋㅋㅋㅋ 특히 름쌤은 의사 가운 안에 되게 비싼 옷만 입을거 같구... 애들은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리고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박바람네 집 한쪽은 오구름 옷장됨........

💜: 무슨 옷이 이렇게 많아요 름쌤

🤍: 별로 많이 안 가져왔는데~ 좋아하는 옷만 가져 온거야!

💜: 내 옷 보다 많은 거 같은데...

🤍: 뭐? 람쌤 옷이 그렇게 없어? 어쩐지 맨날 추레하게 입고 다니더라 안되겠다 가자

💜: ????????

그날 오구름 flex 해서 박바람 옷 잔뜩 사옴ㅋ 체육복까지 싹 명품으로 맞춰놔서 뿌듯해 죽겠는 름쌤... 수업해야되는데 옷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운 람쌤... 애들이 와 람쌤 옷 새로 사셨어요? 잘생겼다! 하는데 머쓱해짐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그냥 오구름이 박바람네 쳐들어가서 자기 멋대로 사는 것처럼 되었는데 실제로도 그럴거 같음.................... 첨엔 놀러만 갔다가 점점 집안에 오구름 지분 많아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언제 샀지? 싶은거 다 오구름이 사다가 갖다놓은거ㅋㅋㅋㅋㅋㅋ 근데 안 써ㅋㅋㅋㅋㅋ 결국 🥕마켓 달인 되는 박바람이었다 안 쓰는 거 다 중고로 내놓는ㅋㅋㅋㅋㅋ 어차피 오구름은 자기가 필요한 거 찾다가 못 찾겠으면 그냥 새로 사는 정도여서 하나씩 내다 팔아도 모를듯ㅋㅋ ㅋ 근데 맨날 박바람이 물건 싸들고 나갔다 들어와서 오구름이 궁금해했으면 좋겠다ㅋㅋㅋ그러다 괜히 질투 한번 하는 오구름인것임ㅋㅋㅋ

🤍: 람쌤 요즘 저녁 조깅할때 누구 만나는 거 같더라?

💜: 응? 누구?

🤍: 어제는 누구 예쁜 여자 만나는 거 같던데?

💜: (그게 누구지) 아 설마

🤍: 설마가 누군데

💜: 🥕마켓 거래자...

🤍: ..........

오구름은 🥕마켓이 뭔지도 모를듯ㅋㅋㅋㅋㅋ

 

 

하루는 🥕마켓 거래하는 람쌤 따라 나가는 름쌤... 알고보니 학교 학생이라 🥕이세요? 하기도 전에 서로 벌써 알아볼듯ㅋㅋㅋㅋ 학생은 쌤들이랑 거래할 줄 몰랐다고 막 웃고 거래하는데 거래자는 박바람인데 옆에서 오구름이 그건 뭐가 좋고 어떻게 쓰는거고 쫑알쫑알 코멘트 달듯ㅋㅋㅋ 학생은 첨에 얘기 잘 듣다가ㅋㅋㅋ 근데 거래자는 람쌤인데 왜 름쌤이 더 잘 알아요? 하고 물어봐서 갑자기 뻘한 정적됨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람쌤이 어어어 하는 사이에 름쌤이 어~ 나 람쌤이랑 완전 절친이잖아! 그래서 다 알지~ 😘 해서 학생이 외모에 껌벅 죽고 그냥 납득해버림ㅋㅋㅋㅋㅋㅋ

 

◆ 백신 맞는 람쌤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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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쌤은 보건이니까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었겠지... 1차 맞고 나서 별로 안 아픈거 같은데! 했다가 그날 밤에 팔 아프다고 죽는다고 니가 다 하라고(?) 찡찡대서 람쌤이 그날 집안일 다 함... (특: 원래 집안일 람쌤이 다 했음)

 

름쌤 2차 맞고 나서는 약간 사람이 곤죽처럼 돼갖고 람쌤이 걱정 많이 할거 같음... 좀 심하게 몸살처럼 앓지 않을까... 열은 안 나는데 진짜 완전 늘어져서 람쌤 나 죽을거 같애... 이러니까 람쌤이 안절부절 못하구... 진통제 줄까? 얼음팩 찜질해줄까? 하고 옆에서 계속 챙겨줄듯... 밤새 앓는 건 둘째치고 다음날도 도저히 출근 못하게 아파서 결국 병가쓰고 출근 안 한 름쌤... 람쌤은 출근은 했는데 집에 름쌤 혼자 두고 와서 하루종일 걱정하느라 수업을 손으로 하는지 발로 하는지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정신 하나도 없을듯ㅋㅋ...

 

수업 다 끝나고 진심으로 조퇴하고 싶은데 일이 많아서 빨리 집에 가야된다는 일념으로 존나게 빠르게 일처리하고 칼퇴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는 길에 름쌤한테 전화해서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보려는데 름쌤이 정말 사람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 받아서 거의 집까지 날아갈거 같음ㅋㅋ 집에 오자마자 름쌤 열부터 재보고... 사람이 완전 늘어진거 치고는 열은 안 나구... 열 나면 응급실 데려갈랬더니... 그건 아니라서 진통제 먹이구 그냥 하루종일 름쌤 돌보는 것만 할거 같음ㅋㅋㅋㅋ

 

다음날까지 몸이 좀 안좋은데 보건쌤이라 이틀째 병가쓰기 뭐해서 출근은 함... 람쌤이 그냥 하루 더 쉬라고 했는데 역시 눈치보여서 출근함ㅋㅋ... 대신 보건실에 정말 죽은듯이 엎드려 있을듯ㅋㅋㅋ 애들 오면 얘들아 미안하다 내가 오늘 좀 힘들어어... 함ㅋㅋ 그날은 그냥 애들이 오히려 름쌤 괜찮아요? 걱정하는 날임ㅋㅋㅋㅋ 그리고 박바람은 수업 끝나자마자 보건실에 붙어서 오구름 아픈가 안 아픈가 그거만 걱정하는 날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 다음날엔 좀 괜찮아져서 멀쩡히 일 하는데ㅋㅋㅋㅋ 누가 백신 맞으러 간다고 하면 진짜 무지하게 아프다고 진통제랑 뭐랑 뭐랑 다 챙겨놓으로 오백번 강조하고 다닐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죽다 살아났다 알지??? 함서ㅋㅋㅋㅋㅋㅋㅋ

 

람쌤은 아마 그냥 일반 교사니까 나중에 맞을건데... 름쌤이 하도 힘들어해서 살짝 걱정은 될 거 같음ㅋㅋ 근데 1차는 넘 안 아파서 그냥 출근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구름이 너 그러다 훅간다고 박박 우겨서 병가냄ㅋ 2차는 의외로 람쌤도 좀 많이 앓지 않을까나... 타고난 건강맨이라 설마 름쌤처럼 아프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박바람 본인도 좀 당황할듯; 살면서 이렇게 아팠던 적이 없었는데... 름쌤이 그거 보라며 진짜 조지게 아프다고 했잖아!! 함서 보건쌤 답게 착착 돌봐줄듯ㅋㅋㅋ

 

살면서 팔을 어깨 위로 못 들어올린 적이 없었던 박바람은 자기 팔이 너무 아파서 어깨보다 위로 안 올라간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ㅋㅋㅋㅋ 름쌤이 주기적으로 열 체크하고 진통제 제시간에 딱딱 먹이고 혹시 붓는데는 없는지 가슴이 아프진 않은지 잘 체크할거 같음 보건이니까! 그리고 나름 밥도 해준다고... 했는데 역시 요리에 재능 없어서 그냥 죽 배달시켜서 먹임ㅋ 람쌤이 요리 해주는 정성 같은 건 없어? 하면 름쌤이 어 내 요리 먹고 람쌤 죽을까봐 정성을 다해 배달음식 시켰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까지도 꽤 아파서 결국 람쌤도 병가내면 그 반 애들은 좀 당황할듯ㅋㅋㅋ 울 담임쌤이 병가를 내다니 백신이 진짜 아픈가보다 수군수군 하는데 름쌤이 가서 그냥 백신이 항체 만드느라고 그러는 거 뿐이라고 니네 담임 생각보다 멀쩡하다고 애들 달래줌ㅋㅋㅋㅋ 근데 름쌤이 그걸 어케 알아요? 어~ 나 니네 담임이랑 절친이잖아~ 그리고 나 보건이라서 선생님들 챙겨주고 해야되니깐 어젯밤에 통화했지~ 사실 개뻥이다 오늘 아침까지 한집에 있었다ㅋ 그 사이에 람쌤은 자기가 이렇게 아픈 것도 처음이고 이 시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던 것도 처음이라 새삼 기분 이상할듯ㅋㅋㅋ 그리고 새삼스레 이 집에 오구름이 하도 쏘다니고 다녀서 여기저기 오구름 냄새 배어 있어갖고 괜히 보고싶다 하고 있을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오구름은 칼퇴 아니고 조퇴쓰고 집에 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바람이 ? 왜 벌써 퇴근했어? 하면 람쌤 아프다는데 걱정돼서~ 하면서 왔는데 얼굴은 걍 조퇴해서 완전 신난 얼굴임ㅋㅋㅋㅋ 람쌤은 아무리 봐도 개뻥인거 같지만 그냥 보고 싶었던 사람이 일찍 와서 괜히 기분 좋을듯ㅋㅋㅋ 그래도 름쌤은 보건이니까 되게 섬세하게 간호 잘 해줄 거 같음ㅋㅋㅋㅋ 람쌤이 좀 의외라는듯이 생각보다 잘 돌봐주네 하면 름쌤이 뭐라고 지금 날 의심했단 말이야~~ 하면서 이마 꽁 박았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 출근하기 싫은 람쌤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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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름쌤은 아침에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을까ㅋㅋㅋㅋ 름쌤은 늘 "아 출근하기 싫어... 왜 금요일 아니지... 힘들어어..." 하는데ㅋㅋㅋ 이거 달래서 출근시키는 건 람쌤몫ㅋㅋㅋ 근데 아주 가끔 진짜 가끔 람쌤이 먼저 "출근하기 싫어" 하는 날도 있긴 할듯ㅋㅋㅋㅋ 이런날은 오히려 름쌤이 람쌤 달랠듯ㅋㅋㅋㅋ

💜 출근하기 싫어

🤍 람쌤이 어쩐일로 그런 얘길 한대?

💜 나도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

🤍 하긴 출근 좋은 사람이 어디있어~ 그래도 출근해야지 람쌤~

💜 .... (뚱함)

🤍 에이~ 같이 출근하자 람쌤~~!

 

 

🤍 그렇게 출근하기 싫어?

💜 (끄덕끄덕)

🤍 퇴근하고 저녁에 외식하자. 응?

💜 ......

🤍 아잇참 진짜 오늘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대... 아 알았어 내가 풀코스로 쏠게 진짜

💜 저녁만?

🤍 아 밤에도 책임질게 진짜~~!

그제야 쪼끔 출근하고 싶은 마음 생긴 귀여운 람쌤 보고 싶다ㅋㅋㅋㅋ

 

막 뭔가 강아지 고양이 어르듯이 람쌤 뒷목 쓸어주고 턱 간질간질 해주면서 달래주는 름쌤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연하남이 이럴땐 좀 귀엽네ㅎ 이런 생각 하고 있음ㅋㅋㅋㅋ

 

◆ 출장 간 람쌤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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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가서 며칠 얼굴 못 보는 람쌤름쌤 보고 싶다ㅋㅋ 체육은 아마 기능 연수? 뭐 그런거 있으면 1박 2일이나 2박 3일 합숙 연수 하느라고 얼굴 못 보고... 보건은 딱히 없겠지만... 타학년 수학여행 따라가기? 정도? 각자 출장 가서 잘 지내기는 하겠지만... 다들 자는 시간에 통화했음 좋겠다ㅋㅋㅋㅋ 웃긴건 람쌤 출장 간 사이에 람쌤 집에 있을 름쌤임ㅋㅋㅋㅋ 왜 남의 집에 가 있냐 하고 람쌤 좀 어이 없어할 거 같은데ㅋㅋㅋㅋ 름쌤 너무 당당하게 니집이 내집이지?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어지르지나 말고... 하는데 름쌤 이미 반은 헤집어 놨음ㅋㅋㅋ 어어 걱정마 람쌤 내가... 정리해 둘게.... 하는데 이미 이양반 다 어질러 놨구만 하는 감이 뽝 오는 람쌤은 이마를 짚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 엄청 길게 할 거 같음ㅋㅋㅋㅋ 별 얘기 안 하는데 그냥 계속 스피커폰 켜두고 옆에 있는듯이 잡담할 거 같음ㅋㅋㅋㅋ 가끔 보고 싶다~ 하고ㅋㅋㅋ 하루이틀 뒤면 바로 얼굴 보겠지만ㅋㅋㅋ 그래도 그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아쉬운... 그런 느낌. 람쌤은 오랜만에 만난 과 동기 친구(다른 학교 체육쌤)이랑 연수 기간 동안 룸메이트 됐는데ㅋㅋㅋ 그 친구가 자꾸 밤에 누구랑 통화하냐고 애인이냐고 물어봐서 노코멘트로 답변하는 박바람ㅋㅋㅋㅋ 사진 보여달래도 절대 안 보여줄듯ㅋㅋㅋㅋ

 

수영 연수 간 박바람 보고 싶다ㅋㅋㅋㅋ 오구름이 열~ 람쌤 수영 좀 하나? 하고 위아래 슥슥 훑어보면 그거 시선 민망해서 좀 그런 것 좀 하지 말라고 할듯ㅋㅋㅋㅋㅋ 수영을 엄청 잘 하는 건 아닌데 웬만큼 하긴 할듯 박바람은ㅋㅋㅋㅋ 오구름이 그럼 거기 몸 좋은 쌤들만 와? 하는데 박바람이 .... 한 눈으로 쳐다봤음 좋겠다ㅋㅋㅋㅋ 오구름 아아니~ 그냥 궁금해서 그런건데~ 하면서 딴청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람쌤이 젤 몸 좋을거잖아 그치~? 함서 은근슬쩍 복근 만지고 감ㅋ

 

◆ 운동하는 람쌤름쌤(이건 진짜 운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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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람쌤름쌤 보고 싶다ㅋㅋㅋㅋ 오구름이 박바람한테 좀 반한 모먼트는 역시 체육 수업할 때 시범으로 동작 보여줄때겠지? 보건실 창밖으로 운동장 수업하는 거 가끔 구경하고 있으면 박바람이 학생들 앞에서 시범으로 동작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와 역시 젊은 체육쌤은 다르네~ 하고 감탄하고 있었다던가ㅋㅋㅋ 결정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한 계기는 쌤들이 방과후에 하는 배구 경기에서ㅋㅋㅋㅋㅋ 학교 쌤들 정말 배구 사랑맨들이라ㅋ... ㅋ...

 

여튼 교사 친목 배구 하는데 오구름은 당연히 경기 참여 안 하구요(드럽게 못해서) 박바람 아직 신규 교사일때 날아올랐다 아주ㅋ그냥ㅋㅋㅋ 하면 뭐든 최선을 다 하는 거뿐인데ㅋㅋㅋ 그래서인지 친목 배구에서도 진심으로 경기뜀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오구름 속으로 좀 반했다ㅋㅋㅋ 맨날 애들 데리고 보건실 올때는 어리숙한거 같았는데 저렇게 보니까 확실히 잘 하긴 하네... 잘생겼네... 이러고 감상함ㅋㅋㅋ 저건 오구름이 박바람한테 반한 수많은 모먼트 중 하나일테고... 지금은 뭐 다 잘하는 거 아니까ㅋㅋㅋㅋ 여튼 박바람이 오구름한테 그러고보니 름쌤은 친목 배구 경기 안 뛰냐고 물어보는데, 오구름이 나 배구 엄청 못해ㅋ 하는거ㅋㅋㅋㅋㅋ

 

명색이 체육쌤 애인인데 배구를 못한다니 그럴 수 없다며ㅋㅋㅋ 방과 후에 강당에서 람쌤이 름쌤 배구 알려주기로 함ㅋㅋㅋ (름쌤: 아니 굳이 이렇게까지 한다고? 왜?) 기본 토스부터 하는데 오구름 진짜 드럽게 못할듯ㅋㅋㅋㅋㅋㅋ 박바람이 이정도면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어떻게 했냐 하는데 그때는 청소년이니까 어떻게든 했지만 지금은 그런거 안 된다고 떽떽하는 오구름ㅋㅋㅋㅋㅋ 토스 연습만 하고 났는데 그날 밤에 양쪽 팔 안에 시퍼렇게 멍들어서 오구름이 야 박바람 이거봐 내 팔 어쩔거야!! 하고 화낼듯ㅋㅋㅋㅋ (평소엔 람쌤름쌤 하지만 진짜 빡칠때만 풀네임 부른다)

 

아니 그거 토스 좀 했다고 이정도로 멍든다고... 박바람 약간 어이없어 하는데 어쨌든 무리는 좀 시킨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애지중지 찜질 열심히 해준다ㅋㅋㅋㅋ 그러면서 아직 안 익숙해서 그런거라고 좀 더 하면 그 부분에 근육 붙어서 안 아프다고 달래는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며칠 더 해봤는데ㅋㅋㅋㅋ 이젠 팔은 안 아프게 됐지만 리시브가 여전히 어설픔ㅋㅋㅠㅠ 공을 보고 받아야 하는데 무서우니까 눈 감고 들이대서 리시브 성공률이 채 30%도 안되는ㅋㅋㅋ 박바람이 눈을 떠 름쌤... 하는데 오구름은 공 맞으면 어떡하냐고!! 함서 눈 절대 안 뜸ㅋㅋㅋㅋ

 

서브도 가르쳐 봤는데 사람이 힘이 없어갖고ㅋㅋㅋ 서브 할때 살짝 주먹 쥐고 이렇게 툭 치면 바로 네트 넘어간다 하는데 계속 각도 빗맞아서 네트 못 넘기거나 넘어가도 장외로 날아감ㅋㅋㅋㅋ

💜 름쌤 진짜 내 생각보다 훨씬 못한다...

🤍 내가 너만큼 하면 체육했지 보건했냐!?

 

박바람이 애들도 이정도는 아닌데 하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는데 오구름 또 자기 욕하는건 귀신같이 알아들어서 뭐라고! 내가 애들보다 못하다고! 함서 삐져버림ㅋㅋㅋㅋㅋ 그날은 배구고 뭐고 그냥 람쌤이 름쌤 달래느라 시간 다 가는 날임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한달은 개인 레슨 해봤음ㅋㅋㅋㅋ 다른 쌤들도 람쌤이 름쌤 배구 봐주는 거 알아서, 어이 름쌤~ 다음 친목 배구엔 경기 함 뛰어봐야지?? 하는데... 드디어 친목 배구 날이 되었고... 오구름은 장렬하게 상대방이 날린 서브에 머리 맞았다 두둥

 

그 뒤로 박바람은 오구름한테 배구 하자고 못했다ㅋㅋㅋㅋㅋ 오구름이 배구의 배 자도 꺼내면 가만 안둔다고 해서ㅋㅋㅋ 그래서 다른 배자를 꺼냄... 배드민턴ㅋㅋㅋㅋㅋ 설마 이거까지 못하진 않겠지 싶어서 하자고 한건데ㅋㅋㅋㅋ 이것도 드럽게 못함ㅋㅋㅋㅋㅋ 그래도 박바람은 인내심을 가지고 라켓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줬다... 다행히 배드민턴은 셔틀콕이 작고 가벼우니까 좀 덜 무서워서 그런대로 잘 따라가는 오구름이었다ㅋㅋ 물론 여전히 라켓 들고 허우적대는 건 똑같음ㅋㅋㅋㅋ 약간 그런 사람 있잖음ㅋㅋㅋ 상대방이 받기 좋게 쳐줘야 하는데 방향 조절 못해서 사방팔방 날리는 사람ㅋㅋㅋㅋ 그게 오구름임ㅋㅋㅋㅋ 처음엔 그런대로 받는데 랠리가 조금만 이어지려고 하면 셔틀콕이 진짜 사방팔방 온갖군데 다 날아감ㅋㅋㅋㅋㅋ

 

하지만 오구름은 지금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임... 받아서 다시 쳐 주는게 어디임!! 그래서 박바람은 묵묵히 그거 받아서 다시 오구름이 치기 쉽게 넘겨준다ㅋㅋㅋ 뒤로 갈수록 이거 름쌤 운동 시키는 거 아니라 내가 운동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점점 드는 람쌤이었다... 여튼 배드민턴 개못하는 오구름과 뭐든 다 잘하는 박바람의 황금 밸런스로 경기는 나름 잘 이어지는데ㅋㅋㅋㅋ 대부분 박바람이 적당히 져준다... 람쌤이 이기면 름쌤이 너는 체육쌤이니까 잘하는 거라고, 어케 나같은 일반인 상대로 이겨먹으려고 하냐고 떽떽 거려서 그냥 봐주기로 함ㅋ.... 그래도 배드민턴은 배구랑 달리 좀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보니 오구름도 그럭저럭 마음에 들어해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둘이 나가서 배드민턴 치고 돌아올듯ㅋㅋㅋ 방과후 학교 강당이나 아니면 동네 공원 같은데에서ㅋㅋㅋㅋ

 

위에서 언급했듯 대부분 박바람이 적당히 져주는 편인데(괜히 아까워하는 리액션은 덤임ㅋ 거기에 칭찬 오지게 퍼줘야됨) 가끔 목숨걸고 오구름 이겨먹을 때가 있다... 내기 걸었을때ㅋ 아이스크림 내기, 저녁 쏘기 뭐 이런거 말고 소원 들어주기 <- 이거일때만 진심됨ㅋㅋㅋ 오구름이 아니 야 뭔 소원을 빌려고 나를 이렇게 이겨먹어!!?? 하고 화내면 박바람이 자기가 맨날 져주는 거 알면서 그런다고, 소원 내기 한번쯤은 욕심 부려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함서 점수차 한 10점 내고 그냥 이겨버림ㅋ 뭐 소원은... 이쯤까지 읽으셨으면 박바람이 소원 뭐 빌지 아시겠죠... 예 그렇습니다ㅎ 다음날 오구름 근육통 오져서 출근하는 박바람 뒤통수 때림ㅋ

 

타학교에서 원정 와서 배구 친목경기 하는데 거기서도 경기 엄청 열심히 뛰는 박바람... 타학교 쌤들이 인재라고 탐냄ㅋㅋㅋㅋㅋ 응원하러 온 여자쌤들은 박바람한테 반해서 이 학교 아는 쌤들한테 저 쌤 번호 좀 알려달라고 할거 같은데ㅋㅋㅋㅋ 이 학교 쌤들은 쟤 임자 있어ㅋ 하고 안 알려줄듯ㅋㅋ 그리고 타학교 여자쌤들은 그날 바로 람쌤 임자 누구인지 알아버림ㅋㅋㅋ 경기 쉬는 타임마다 박바람이 꼭 오구름 앞에 가서 쉬니까ㅋㅋㅋㅋ 그럼 오구름이 박바람한테 수건 내밀고 물 주고 간식 먹으라고 하고 고생한다고 등 툭툭 쳐주니까 다들 보자마자 아ㅎ 임자가 저사람이구나 함ㅋㅋㅋㅋ 친목 배구 끝나고 다같이 회식사러 가서도 둘이 오붓하게 앉아있구 하니까ㅋㅋㅋㅋ 이 학교 쌤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사내 연애도 적당히 해야지~!! 함서 놀려 먹느라 바쁜데ㅋㅋㅋ 타학교 쌤들은 저런 인재를/저런 미남을... 하고 부러워하기만 할듯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오구름 외모도 오지지만요ㅎㅎㅎ

 

회식... 박바람은 원래 회식자리 별로 안 좋아하고 오구름은 사람 만나서 같이 밥 먹고 하는 건 좋지만 그래도 박바람이랑 둘이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해서 둘다 적당히 1차 끝나면 집에 간다고 할듯ㅋㅋㅋ 이 학교 쌤들은 자주 보던 모습이라 그래 조심해서 가라~ 하는데 타학교 쌤들만 아쉬워함ㅋㅋ

 

◆ 앞치마와 람쌤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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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입고 아침을 준비하는..... 박바람쌤 보고 싶다 ㅋ 왜 오구름쌤 아니냐고요... 오구름이 일찍 일어날 거 같지 않아서요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알람 울리기 전까지 or 박바람이 깨우러 갈때까지 절대 안 일어날 거라는 그런 이미지가 있음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앞치마는 뭐 프릴프릴 상큼상큼 예쁜거 아니고 그냥 단색 무지 앞치마... 그 왜 음식점 식당에 있는 그런거ㅋㅋㅋ 아무 것도 없는거ㅋㅋㅋㅋ 오구름이 이거 혹시 식당에서 주워왔어? 하면 박바람은 ... 내가 산거야 하는ㅋ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앞치마 맨날 하고 요리하는 건 아니고 그냥 생각나면 두르는 정도? 언젠가 앞치마 없이 요리하는 걸 보고 오구름이 왜 앞치마는 안 입어? 해서 그때부터 사다가 생각나면 두르고 요리하는데 딱히 중요하진 않을듯... 기름 많이 튀는 요리 할땐 꼭 하겠지ㅋㅋㅋ

 

박바람 요리 솜씨는 그냥저냥 성인 남성이 혼자 밥 해먹고 사는 정도임... 근데 오구름은 엄청나게 만족하는데 왜냐면 오구름 요리 솜씨는 파멸적이기 때문임ㅋ ㅋ ㅋㅋ ㅋ ㅋ ㅋ 당연함... 오구름은 도련님이라 평생 해주는 음식만 먹었지 지가 해본 적이 없었다ㅋ 라면 하나 조차도ㅋㅋ 오구름도 분명 자취생인데 왜 요리를 못하냐 -> 그 자취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자취라고는 말 안했다는 거ㅋㅋㅋㅋㅋ 이름만 자취지 가사도우미 2명이 거의 상주 수준으로 일하고 있는 정도... 예... 근데 도련님이 요즘 집에 안 옴(...)

 

어쨌든 각설하고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일찍 일어난 오구름이 요리하는 박바람 등 뒤에 매달려서 여전히 졸면서 잠에 취한 목소리로 람쌔앰... 오늘 아침 뭐야아... 하고 묻는거 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박바람은 대충 아침 식사 뭐다 얘기하면서 위험하니까 식탁 가서 앉으라고 하는데 오구름이 졸려어어 하면서 계속 매달려 있을듯ㅋㅋㅋㅋㅋ 결국 떼어다가 식탁에 얌전히 있으라고 앉혀두면 거기 앉아서 꾸벅꾸벅 졸듯 오구름ㅋㅋㅋ 머리 산발해서ㅋㅋㅋㅋㅋ 밥 차려주고 먹으라고 하는데도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라 숟가락 들고 존다든지 자꾸 흘린다든지 하는거ㅋㅋㅋㅋ 박바람이 혀 차고 정신 좀 차려봐요 름쌤 하고 등짝 한대 때림ㅋ 박바람은 분명 살살 때렸는데 손이 워낙 매워서 정신이 번쩍 들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잖앗!! 하고 드디어 정신이 들어선 겨우 밥 한 공기 다 비우고 자리 일어나서 그때부턴 좀 정신 차리고 출근 준비하는 오구름... 머리가 길어서 머리 정리하는데만 한 20분 걸릴듯ㅋㅋㅋㅋㅋ

 

오구름이 출근 준비한다고 머리 정리하고 옷 고르고 하는 동안 박바람은 식탁 치우고 설거지하고 자기도 옷 갈아입고 머리 대충 빗고 하는데 이거 다 해도 오구름보다 빠르다ㅋ 옷은 그냥 아무거나 걸칠 거거든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학교 가면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니까는...

 

오구름이 앞치마 입어보는 날은... 뭐 박바람이 학교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같이 퇴근 못 하는 날 정도 아닐까나? 생기부 입력 시즌이라든지ㅋㅋㅋ 아니면 급하게 체육계 관련 일이 생겨서 같이 퇴근을 못 해서 먼저 집에 왔는데, 생각해보니까 맨날 박바람이 밥 하니까 쫌 미안한 기분이라ㅋ 그래서 밥 해보겠다고 앞치마 두르고 요리하는데ㅋㅋㅋ 음 뭐 요리 못하는 사람 아시죠... 레시피 보고서도 요리 못하는 거ㅋㅋㅋㅋ 정량대로 넣어야 하는데 꼭 더 넣거나 덜 넣어서 망하고 재료 없다고 대체재 아무거나 써서 망하는 그런 수준ㅋㅋㅋㅋㅋ

 

그래서 요리는 장렬하게 망해버렸는데ㅋㅋㅋ 박바람 퇴근하고서 집에 딱 왔는데 집안에 정말 알 수 없는 냄새가 나서 ???? 상태로 주방에 들어갔다가ㅋㅋㅋㅋ 오구름이 난리 만들어 놓은 거 보거 뒷목 잡았으면ㅋㅋㅋㅋㅋ 그래서 음... 수습해 놓고 저녁은 결국 배달음식 먹을거 같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오구름이 요리하겠다고 머리 묶고 앞치마 두른 모습만큼은 세상 예뻐서 그것만 쫌 좋았다더라ㅋㅋㅋ 약간 그 짤 아시죠... 천사같은 요리만 할 거 같은데 결과물이 지옥의 케이크인 그 짤... 오구름이 요리 왜 이렇게 어려워? 하고 투덜투덜 하는데 뭐 이유가 다 있잖음ㅋㅋㅋ 안 해봤으니 잘 할 수 있을 리가ㅋㅋㅋ

 

그래서 주말에 둘이 간단한 요리 도전해 보는것도 좋겠다ㅋㅋㅋ 그때도 오구름이 앞치마 입고 박바람은 그냥 요리할듯ㅋㅋㅋ 앞치마 한개여서ㅋㅋㅋㅋㅋ 그때도 똑같이 머리 하나로 묶고 앞치마 두른 오구름 보고 요리는 못해도 이런건 좀 귀엽다고 생각하는 박바람인것ㅋㅋㅋ 요리는 겁나 초보 수준인 계란 후라이부터 시작할거 같구요... 나중에는 그래도 밥이랑 라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나ㅋㅋㅋㅋ

 

박바람이 은근히 앞치마 좋아하는 눈치니까 그런건 또 귀신같이 캐치한 오구름이 이벤트(?)랍시고 밤에 앞치마 짜잔 입고 등장하는 것도 보고 싶다ㅋㅋㅋㅋ 박바람은 오구름더러 요리는 못하는데 이런 이벤트만 한다고 어이없어할듯ㅋㅋㅋ 그럼 오구름이 그래서 싫어? 하고 물으면 절대 싫다고는 안함ㅋㅋㅋ

 

◆ 람쌤름쌤의 명절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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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름쌤으로 명절 나기도 보고 싶다ㅋㅋㅋ 이쪽은 각자 본가로 돌아가서 명절을 지내고 돌아올 거 같은데, 올해는 그냥 둘이서만 보내도 좋을 거 같음ㅋㅋㅋㅋ 집합 금지 명령(...) 때문에 본가 못 가서 둘이 람쌤 집에서 알콩달콩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명절이랍시고 먹을 거 잔뜩 사다가 쌓아놓고 집 밖으로 안 나가는ㅋㅋㅋ 진정한 골오나 시대의 바람직한 명절 나기를 실천하는 두 쌤들ㅋㅋㅋ 그래도 명절 분위기 내 본다고 전은 부쳐본다 전은ㅋㅋㅋㅋㅋ

 

근데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이 지역마다 다 다르다며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뭐야 쌤네 집에는 이거 안 올려?? 하면서 신기해 하는 거ㅋㅋㅋㅋ 지난번에 하나밖에 없었던 앞치마는 다○소에서 하나 더 사서 이젠 둘이 사이좋게 하나씩 두르고 전 부치는데ㅋㅋㅋㅋ 오구름 요리 솜씨가 파멸적인거 아니까 박바람이 그냥 팬에 계란물 묻혀서 얹으면 자기가 부치겠다고 하는거ㅋㅋㅋㅋ 첨엔 그것도 너무 질척하게 얹어서 계란물 다 흘리고 계란옷만 두둑하게 입은 전 되고 그랬는데ㅋㅋㅋ 하다보면 름쌤도 적당히 잘 묻히겠지 뭐ㅋㅋㅋㅋㅋ

 

오구름은 명절에 집에 가족들이 워낙 많이 오고 그래서 명절 집안일 한번도 안 해봤는데, 박바람은 아버지 어머니 박바람 딱 셋만 살고, 일가 친척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다들 명절에 모이면 자연스럽게 자기 할일 찾아서 하는 문화였다거나ㅋㅋㅋ 그래서 람쌤은 주로 뭘 했는데? 하고 오구름이 전 쏙쏙 집어먹으면서 물어보면, 박바람이 자긴 주로 청소했다고 하지 않을까ㅋㅋㅋ 오구름이 청소 뭐 그까짓거 로봇 청소기랑 가사 도우미 분이 해주는 거 아니냐 하는데ㅋㅋㅋㅋ 로봇 청소기는 둘째치고 명절에도 가사 도우미가 있지는 않을거 아니냐 하는 박바람ㅋㅋㅋ 오구름은 그랬던가?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여튼 람쌤이 전 열심히 부쳐놓으면 름쌤이 옆에서 하나씩 쏙쏙 집어먹고ㅋㅋㅋ 따뜻할 때 먹는 거 맛있다며 람쌤도 하나 먹여주고 할듯ㅋㅋㅋ 근데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을 거 같음 름쌤은ㅋㅋㅋ 이거 생각보다 기름이 되게 많이 들어가는구나 하고 새삼 깨닫기ㅋㅋㅋㅋ

 

송편도 빚는 거 아니고 사다가 먹을듯ㅋㅋㅋ 깨송편 콩송편 먹는데 오구름이 자기는 계속 깨송편 먹는데 박바람은 콩송편 줘서, 박바람이 나도 깨송편이 좋아 름쌤... 하는 거ㅋㅋㅋㅋㅋ 어어 내가 계속 콩송편만 줬나 미안~ 함서 깨송편 하나 집어다 입에 쏙 넣어주는 오구름ㅋㅋㅋㅋ

 

둘이 소파에 사이좋게 앉아서 명절 특선 영화 봤음 좋겠다ㅋㅋㅋ 처음엔 나란히 앉았다가 름쌤이 장난삼아 람쌤 다리 위에 다리 척 얹고 그러다 점점 드러눕고... 나중엔 람쌤 허벅지 베고 누워서 쫑알쫑알 과일 먹여달라고 하는거ㅋㅋㅋ 그럼서 람쌤 허벅지 왤케 딱딱하냐 투덜거림ㅋㅋ 아마 봤던 영화도 재밌게 또 볼듯ㅋㅋㅋ 그러다 또 자세 바꿔서 름쌤이 람쌤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람쌤이 름쌤 허리 안고 나란히 소파 등받이에 기대도 좋고...

 

영화 한 편 다 보고 나면 또 저녁 먹을 시간인데, 명절이라 배달하는 집 문 연데가 많지 않아서 대충 패스트푸드 시켜먹는거ㅋㅋㅋ 명절에 쌤 둘이 나란히 앉아서 햄버거 시켜먹기ㅋㅋㅋ 웃긴다ㅋㅋㅋ 람쌤 많이 먹어서 혼자 햄버거 2개 든 세트 시켜 먹을듯ㅋㅋㅋ 름쌤은 하나 먹고 아 배불러 할거 같음ㅋㅋㅋㅋ 감자튀김 자기꺼 다 먹고 람쌤꺼 하나씩 뺏어먹기ㅋㅋㅋㅋ

 

밤에 또 특선 영화 하니까 그거 신나게 보고ㅋㅋㅋ 이렇게 명절에 아무 것도 안 하고 시간 보내는 거 처음이라고 하는 오구름한테 박바람이 자기도 그렇다면서, 둘이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고는 가볍게 뽀뽀해줬으면ㅋㅋㅋ

 

나름 추석 명절인데 달을 안 보면 서운할 거 같아서ㅋㅋㅋ 영화 다 보고 둘이 달 보러 박바람네 원룸 옥상 올라갈듯ㅋㅋㅋ 원룸 옥상은 건물주 할머니가 가꾼 텃밭 있는데 아닐까나ㅋㅋㅋㅋ 여튼 다행히 날도 맑고 달도 동그랗게 뜬 날이라, 둘이 사이좋게 옥상 난간에 몸을 기대고 달 봤으면ㅋㅋ

 

거기에 오구름이 실없이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더라~ 이런 소리를 해서ㅋㅋㅋ 박바람이 그건 무슨 초등학생이나 믿을 법한 소리 아니냐고 하는데ㅋㅋㅋ 오구름이 아니라고 빨리 눈 감고 소원 빌라고 닦달함ㅋㅋㅋ 하는 수 없이 눈 감은 박바람은 대충 름쌤이 운동 좀 하게 해주세요, 이 사람 이러다가 제명에 못 죽겠어요 이런거나 생각하고 있는데ㅋㅋㅋㅋ 박바람 눈 감으라고 해놓고 정작 오구름 자기는 눈 안 감고 박바람 얼굴 감상함ㅋㅋㅋㅋ 눈 감은 박바람 얼굴에 괜히 달빛이 환하게 비쳐서 로맨틱하니 더 잘생긴 거 같아서 흐뭇하게 쳐다볼거임ㅋㅋㅋㅋ

 

소원 빌래서 눈 감고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박바람이 슬그머니 눈 뜨니까 오구름이 난간에 기대고 턱을 괸 채 자기를 빤히 쳐다보는데, 헤실헤실 좋아 죽겠는 얼굴이야ㅋㅋㅋ 박바람은 소원 빌라더니 름쌤은 소원 벌써 다 빌었냐며 물어보니까, 오구름이 태연하게 그럼~ 하는거ㅋㅋㅋ 그래서 무슨 소원 빌었는데요? 하니깐ㅋㅋㅋ 오구름이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함ㅋㅋㅋ 나야 뭐~ 이대로 람쌤이랑 맨날 행복하게 지내게 해 주세요 하고 빌었지 뭐! 하고 히히 웃는데, 그 웃는 얼굴이 천진난만하기도 하고 유독 예뻐보여서, 박바람은 자기가 빈 소원이 민망해짐ㅋㅋ

 

오구름도 똑같이 물어보겠지ㅋㅋㅋ 람쌤은 무슨 소원 빌었어? 엄청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같던데~ 하고 장난스레 묻는데, 박바람은ㅋㅋㅋㅋ 차마 자기가 빌었던 소원 말은 못하고 그냥... 름쌤이랑 비슷하게 빌었다고 대충 얼버무림ㅋㅋㅋ 오구름은 그거 진짜야? 하고 박바람 콕콕 찔러본다ㅋㅋㅋㅋ 박바람은 슬금슬금 피하면서 대답 안 해줌ㅋㅋㅋ 오구름이 뻥치는 거 아냐?? 람쌤 뻥치면 얼굴에 다 나와~! 하고 얼굴 바짝 들이댔다가, 박바람이 얼굴 새빨개지니깐 그대로 입술에 뽀뽀 쪽 하고 뒤로 물러날거임ㅋㅋㅋㅋ 갑자기 뽀뽀 받아서 벙찐 박바람이 잠시 멍하니 오구름 쳐다봤다가 오구름이 박바람 마주보고 또 예쁘게 히히 웃으면, 그대로 부드러이 풀린 얼굴로 마주보고 웃어줬으면.

 

그리고는 달 구경 좀 더 하면서 잡담하다가(휴일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빨리 방학 와라 뭐 이런거ㅋㅋㅋ) 또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는 누가 키스하자고 말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입술 맞댔으면 좋겠다ㅋㅋ 달밤에 옥상 난간에서 키스하기ㅋㅋ 부드럽게 입 맞추고 살짝 떨어진 담에, 박바람이 이제 그만 내려가서 자자. 하면, 오구름이 내일도 휴일인데? 하고 씩 웃는거ㅋㅋㅋ 그럼 의미 알아듣고 박바람이 흠흠 헛기침하고, 일단 내려갑시다 름쌤 하고 사이좋게 손잡고 내려옴ㅋㅋ 그래서 둘은 다시 박바람 집에 돌아와서~ 뭐 어쨌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해피 메리 추석~ 즐추!!

 

◆ 람쌤름쌤의 퇴근길을 미행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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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집 같이 가는거 학생들한테 들켜버린 람쌤름쌤 보고 싶다ㅋㅋㅋ 하필이면 람쌤이 운동삼아 걸어서 출퇴근하자고 한 날에 들켜서 나중에 집에서 름쌤이 람쌤 구박함ㅋㅋㅋ 운동은 됐다고 했잖아~~!!

 

걍 진짜 별거 아닌데ㅋㅋㅋ 그냥 둘이 같은 시간에 학교에서 나와서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 같은 오피스텔 건물로 들어간 거 뿐임ㅋㅋㅋㅋ 근데 애들은 원래 길에서 쌤들 만나면 진짜 완전 호기심 투성이로 쳐다보거든ㅋㅋㅋㅋ 눈치 없이 인사하는 애도 있고...ㅋㅋㅋ 약간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쌤들을 만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신기한 경험인가봄ㅋㅋㅋ 아니다 이것들아 쌤들도 사람이다 일상이 있단 말이야 학교가 직장일 뿐이라고(...) 어쨌든 애들은 학원 갔다가 간식 먹으러 편의점 가는 길에 어어 저거 우리학교 쌤들이다!! 하고 발견해서 인사하려는데, 람쌤이랑 름쌤이 뭔가 엄청 친한 친구처럼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어서 차마 말은 못 걸고 그냥 쳐다만 볼듯ㅋㅋㅋ 그러다 누군가가 야 우리 쌤들 집 어딘지 알아볼래?? 하고 따라가보자 해서 몰래 쫓아가보는 거ㅋㅋㅋ 람쌤이랑 름쌤은 아마 애들이 따라오는 거 상상도 못하지 않을까...

 

이왕 둘이 나온 김에 마트 들러서 저녁 거리도 사고 거리 구경도 하고 그래서 한참 빙빙 돌아서 가는데ㅋㅋㅋ 미행하는 애들이 아니 쌤들 집 대체 어디야?? 그냥 집에 안 가시는 거 아냐?? 하는거ㅋㅋㅋ 그래도 포기않고 끝까지 가보겠다 하는데, 이제 슬슬 다음 학원 시간 가까워져 오고 배도 고프니까 난 그만 따라갈래... 하면서 이탈하는 애들 생김ㅋㅋㅋ 나중에 두명 정도만 남아서 람쌤름쌤 뒤 따라가다가 다리 아파서 포기할듯ㅋㅋㅋ 근데 웃긴거ㅋㅋㅋ 거기서 좀만 더 따라가면 람쌤 사는 집 나오는 거ㅋㅋㅋㅋ

 

둘이 같은 건물에 들어가는 걸 본 건 나중에 다른 애가ㅋㅋㅋㅋ 지나가다가 어 울 담임이랑 보건쌤이다~ 하고 봤는데 둘이 같은 오피스텔 건물 현관 따고 들어가는 거 보고 두분 찐친이라더니 엄청 친한 사이인가보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다음날 학교에서 그거 얘기했다가 학교 뒤집어짐ㅋ

 

처음엔 람쌤이랑 름쌤이 둘이 같은 집에 들어갔다 같이 술 먹으려고 그랬나보다 하다가 나중엔 와전돼서 둘이 같이 산다로 변질됨ㅋㅋㅋㅋ 틀린 말은 아닌데ㅋㅋㅋ 반은 맞고 반은 틀린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동거는 아니고 오구름이 박바람네 집에 무단으로 점거 중인거지(?) 자기 집 냅두고ㅋㅋㅋ

 

어쨌든 소문이 이상하게 나서 애들이 막 람쌤한테 쌤 진짜 보건쌤이랑 같이 살아요??? 하고 꼬치꼬치 캐묻는거ㅋㅋㅋ 람쌤은 아니라고 하면서 수업에 집중하라고 해도 애들이 자꾸 그 얘기만 하니까ㅋㅋㅋ 드물게 애들한테 화낼듯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학교 끝나고 퇴근하러 보건실 가니까 름쌤도 오늘 하루종일 보건실 오는 애들이 계속 람쌤이랑 같이 사냐고 물어봐서 시달리는 바람에 열라 피곤한 얼굴임ㅋㅋㅋㅋ 둘은 야 너도? 야 나두... 이런 얼굴로 눈빛 교환만 하고 터덜터덜 퇴근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걸어서 퇴근하자고 한 박바람 잘못이다<-

 

◆ 질투하는 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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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는 람쌤름쌤... 상대적으로 람쌤이 애들이랑 있는 시간이 엄청 많으니까 애들한테 인기도 더 많을거 같고, 워낙 예쁘고 잘생겼으니 진짜 인기 짱일듯ㅋㅋㅋ 그래서 학기 초에 정말 애들이 쫓아다니면서 람쌤 구경하고 하는데 그건 름쌤의 질투 대상이 아님ㅋㅋㅋㅋ 늘 있는 일이니까ㅋㅋㅋ

 

근데 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다들 적절히 거리를 두게 될테고... 무엇보다 람쌤이랑 름쌤이 사이가 너무 좋아서 다들 대충 눈치 까고 아 쌤들 너무 찐사랑 아니에요~~ 하고 놀리는 걸로 바뀔텐데ㅋㅋㅋ 개중엔 가끔 람쌤한테 진심인 여학생들이 있는거... 이런 애들은 이제 름쌤의 경계 대상임ㅋㅋ

 

이런 애들은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자기가 좀 더 들이대면 람쌤이랑 뭔가 해볼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진 친구들인거ㅋㅋㅋ 름쌤이 보건실 창밖으로 내다 보면 이런 친구들은 람쌤이 뭘 하든 자꾸 옆에 있으려고 하고 람쌤이 뭔 말을 해도 깔깔 웃는 애들인거지ㅋㅋㅋ 그럼 름쌤은 잘한다 잘해 하는 중ㅋ... 

 

름쌤이 퇴근길에 걔네는 맨날 람쌤한테 들이대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만 하고 운 띄우면 람쌤은 누구 얘기지 하다가 름쌤이 아 왜 걔네 있잖아 체육 시간마다 쌤 옆에 찰싹 붙어서 안 떨어지는 애들~~ 하면 아 걔네들... 하고 알아챔ㅋㅋㅋ 람쌤은 애들은 애들이지 함서 관심도 없음ㅋㅋㅋㅋ 거야... 람쌤은 체육이니까 학생들이 워낙 많이 치대서ㅋㅋㅋ 남여학생 가리지 않고 하도 치대고 다녀서 그러려니 하는데, 물론 좀 과하다 싶은 애들은 확실하게 선 그어줌... 너 선생님한테 그러는 거 예의 아니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한마디 해줄듯ㅋㅋㅋㅋ

 

름쌤은 아무래도 그런 애들은 눈에 띄니까 얼굴 기억해 뒀다가 보건실 오면 예쁘게는 못 봐줄듯ㅋㅋㅋ... 뭐 겉으로는 그냥저냥 친절하게 대하는데 눈이 싸늘한거ㅋㅋㅋ 눈치 좀 있는 애는 보건쌤 시선 졸라 싸늘한 거 알겠지ㅋㅋㅋ

 

◆ 람쌤 옷 사주는 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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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 옷 사주는 름쌤 보고 싶다ㅋㅋㅋ 람쌤 자기 옷에 진짜 지독하게 관심 없어서 맨날 비슷하게 생긴거, 후줄근한 거 입고 다니다가 름쌤이랑 반동거(오구름은 자기 집이 있지만 맨날 박바람 집에 죽치고 있다) 한 뒤로는 거의 환골탈태급으로 바뀐거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초임 교사로 왔을때 환영식에서 입은 옷이 박바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깔끔하고 단정한 옷이었는데ㅋㅋㅋ 한 한달쯤 그런대로 차려입고 나왔다가 그 뒤로는 어차피 학교에서 갈아입을 거 알고 출근부터 운동복 입고 출근하지 않았을까ㅋㅋㅋㅋ 가끔 학교 행사일 때만 갈아입을거 따로 가져오고ㅋㅋ

 

오구름은 박바람 보면서 아니 얼굴이 저렇게 잘났는데 옷을 저따위로 입는다고 하면서 혀 쯧쯧 차고 있는거ㅋㅋㅋ 름쌤은 보건쌤이라 늘 의사 가운 입고 있지만 그 안에도 늘 신경써서 옷 입는데ㅋㅋㅋㅋ 그래서 옷 막 입고 다니는 람쌤이 이해가 안 되구ㅋㅋㅋ 기회가 되면 옷 입는 법 좀 가르쳐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흐름을 잘 타서 둘이 결국 사귀게 되고 반동거 하게 됐잖음ㅋㅋㅋ 박바람 집에 가서 오구름이 제일 먼저 한 거 -> 옷장 열어보기ㅋㅋㅋ 옷장 열어보고 진짜 정말 너무너무 옷이 비슷한 거 밖에 없어서 이마칠듯ㅋㅋㅋㅋ 야 누가 이런 무지 티셔츠를 똑같은 색으로만 사!??

 

그날 박바람 옷장 뒤집어 엎었는데 이거 버려 저거 버려 하면서 다 끄잡아내서 박바람이 아니 름쌤 다 버리면 나 내일 당장 입을 옷 없어;; 하는거ㅋㅋ 그 말 듣고 오구름이 일단 다 버려!! 그리고 나가자!! 해서 박바람은 자기가 아끼는 옷도 버리고 말았다... 안 버리면 오구름이 자길 때릴 기세여서ㅋㅋㅋㅋ

 

그러고 났더니 옷장이 휑~ 해졌는데ㅋㅋㅋ 오구름은 만족스럽게 하 그 꼴뵈기 싫은 추리닝들 다 버렸어 하면서 이제 이걸 채우러 가자고 박바람 끌고 일단 백화점으로 감ㅋ 그리고 돈이 줄어들지 않는 마법의 체크카드로 박바람 옷 한 서른벌쯤 샀는데 죄다 일시불로 긁어버리는 거ㅋㅋ

 

박바람은 살면서 백화점에서 옷 사본 것도 손에 꼽고(대학 입학할 때나 임고 면접 시험이나 뭐 이런 중요한 일 있을때나 가서 옷 샀을듯ㅋㅋ) 이렇게 옷을 한번에 많이 산 것도 처음이라 놀라다 못해 경악했는데 오구름은 그제야 후련한 미소 지음ㅋㅋㅋ 아 살거 같아... 하는거ㅋㅋㅋㅋ

 

근데 옷은 많아졌는데 그걸 예쁘게 조합하는 법을 모르는 박바람이었다... 집에 와서 오구름이 자 몇개 입어봐 하는데 도저히 감이 안 오는거ㅋㅋㅋㅋ 원래 옷 못 입는 사람은 감각이 딸려서 좋은 옷이 있어도 뭘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거든ㅋㅋㅋㅋ 그래서 아무거나 껴입고 나오니까 오구름이 한숨 푹 쉬고 람쌤 무슨 옷을 처음 입어보는 사람처럼 입고 나온다? 하는ㅋㅋㅋㅋ 결국 오구름이 이것저것 코디 해줄거 같음ㅋㅋㅋㅋ 그래도 꾸준히 뭐랑 뭐가 어울리는지 알려주고 하면 그럭저럭 갖춰는 입게 되겠지 람쌤두ㅋㅋㅋㅋ

 

람쌤 옷 스타일 바뀐거 애들이랑 다른 쌤들도 귀신같이 알거 같음ㅋㅋ 일단 오구름이 닦달해서 이젠 출근길에 운동복 입고 출근을 못함ㅋㅋㅋ 어떻게 사람이 운동복이랑 출퇴근 복장 구분을 안 하냐며 구박해서ㅋㅋㅋㅋ 그래서 꼬박꼬박 출퇴근 복장이랑 운동복이랑 구분해서 입고 다니니까 애들도 다른 쌤들도 놀라서 람쌤이 어쩐일이래 할듯ㅋㅋㅋ 출근 복장은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겠지? 가끔 캐주얼하게 입을 때도 있을 거 같고ㅋㅋㅋ 박바람은 캐주얼이 좋은데 오구름은 잘생긴 얼굴 막 쓰지 말라고 꼭 예쁘게 입어야 된다고 오백번 강조할 거 같지ㅋㅋㅋ

 

운동복도 전에는 그냥 마트나 아울렛에서 산거 아무거나 막 입고 다녔는데 오구름이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박박 우겨서ㅋㅋㅋ 운동복 깃도 세우고 팔도 막 접으면 안되고ㅋㅋㅋㅋ 람쌤은 아니 어차피 체육 수업하면 다 엉망 되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지 싶은데ㅋㅋㅋ 름쌤은 그래도 안된다고 할듯ㅋㅋㅋ

 

옷만 맞췄냐? 당연히 아님ㅋ 옷에 맞춰 악세사리도 다 바꿔야 하는 것임ㅋㅋㅋ 당연히 신발부터 싹 바꿨지ㅋㅋㅋ 출근용 구두랑 수업용 신발이랑 트레이닝용 운동화 다 따로 사줌ㅋㅋㅋ 갑자기 신발장 미어 터질듯ㅋㅋㅋ 신발도 그냥 신발 안 사주고 구두는 맞춤으로 해준다ㅋ 운동복 걷어 올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아이템 뭐다? 시계지ㅋ 그래서 시계도 기깔나는 스마트워치 딱 사주고 이제 이거 하고 다녀ㅎ 하는데 오구름이 이런 돈 대체 다 어디서 나는 건지 모르겠는 박바람... 집안에 돈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보건쌤ㅋ

 

ㅋㅋㅋㅋ 양말이랑 속옷까지 싹 새걸로 맞춰줘야 속이 시원할 거 같음 오구름ㅋㅋㅋㅋ 천원에 4개짜리 양말 사서 신던 박바람은 4개에 2만원인 양말 보고 기겁할듯ㅋㅋㅋ 아니 무슨 양말을 이렇게 비싼 걸 사??

 

속옷도 겁나 비싸고 고급 재질 사주고... 근데 사이즈는 대체 어떻게 알고 산 거지 싶은거ㅋㅋㅋ 오구름이 어 람쌤 옷 버리면서 다 체크해 놨지 그것도 모르면 안되지~ 하는데 약간 아니 좀 많이 부끄러워진 박바람이었다...

 

근데 오구름은 일단 사놓고 정리는 하나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ㅋㅋㅋㅋ 집에 와서 다 풀어헤쳐 놓으면 옷이랑 포장재랑 산재해 있는데 그거 치우고 정리하는 건 박바람 몫임ㅋㅋㅋ 포장지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거야말로 환경 파괴에 적극적으로 일조하는 행위 아닌가 싶은ㅋㅋㅋㅋ

 

◆ 군대 갔다온 람쌤과 안 갔다 온 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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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름쌤으로 체육대회 하느라 고생한 박바람한테 오구름이 람쌤 고생 많았어~ 오늘 진짜 일도 많고 애들 말도 안 듣더라. 피곤하지? 했는데 박바람이 군대 생활 하는 것보다 안 힘들면 다 괜찮다고 대답해서

 

오구름이 그래? 난 군대 안 갔는데 하는거

그 순간 안 웃는 눈 멈춘 손 되는 박바람

 

뭐뭔데 왜 군대를 안 갔는데??? 하고 정말 드물게 동공지진하는 박바람ㅋㅋㅋㅋ 오구름은 어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안 갔어... 하고 얼버무리는데 알고보니 집안 재력으로 병역비리임ㅋㅋㅋㅋ 이후로 오구름이 힘들다 뭐다 하면 자꾸 군대를 안 다녀와서 진짜 힘든걸 모른다 이 생각만 날듯ㅋㅋ

 

◆ 방학에 연수 가는 람쌤을 놀리는 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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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집합 연수 잡힌 람쌤 앞에서 아~~~ 진짜 안됐다~~~ 나는 내일부터 방학을 즐길건데~~~ 람쌤은 연! 수! 를 들으러 가야하네~~~ 방학 시작부터 연수 듣네~~~ 불쌍해~~~~ 하는 름쌤ㅋㅋ 지이이인짜 불쌍하다 어느 누가 방학 시작부터 집합 연수를 듣지~~~ 그것도 2박 3일짜리 집합 연수라니 너어어무 불쌍하다 어떡해 람쌤~~~~ 하는데 표정 진짜 세상 얄미워서 참다 못한 박바람이 오구름한테 헤드락 걸음ㅋ

 

람쌤 삐져서 그날부터 말 안 하고 집합 연수 그냥 가버린다ㅋㅋㅋ 름쌤은 톡으로 화났어?? 장난이었는데 미안~~ 이런거 보냈는데 읽씹당함ㅋㅋㅋㅋ 그거 보고 전화도 걸었는데 람쌤이 안 받으니까 아 얘 진짜 단단히 삐졌나보네 어쩌냐 싶은 름쌤ㅋㅋㅋ

 

2박 3일 내내 람쌤 달래보려고 톡이랑 전화랑 계속 해봤는데 반응을 안 해줘서 이건 좀 큰일났다 싶지 않을까 름쌤ㅋㅋㅋ 결국 특단의 조치(?)로 애교작살 셀카 찍어서 보내면서 람쌤 화풀어♡ 사과의 의미로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이런거 보내놓음ㅋ

 

람쌤은 연수 마지막 강의 듣다가 무심코 톡 열어봤는데 름쌤 사진 잔뜩 온거 보고 겁나 당황해서 얼굴 빨개짐ㅋㅋㅋㅋ 게다가 마지막 멘트 너무 의미심장(?)해서 자기 이마 치는 거ㅋㅋㅋ 대체 집에다 무슨 짓을 해놓으려고...!! 이전에 요리한답시고 주방을 온통 헤집어놔서 그거 생각하면서 부랴부랴 집에 간 람쌤은... 현관에서 어서와 자기♡ 식사부터 할래? 아님 목욕부터? 아니면... 나? 를 시전하는 름쌤과 마주쳤고 그대로 현관문 다시 닫았음ㅋ

 

오구름이 다시 현관문 열어 제끼면서 야 왜 문 그냥 닫냐!! 하는데ㅋㅋㅋ 박바람은 기다린다는 게 이런 저급 멘트 하려고 그런 거였냐고 화내는 거ㅋㅋㅋ 저급 멘트라니 내가 이거 얼마나 연습한 줄 알아!! 하고 화내는 오구름이랑 뭐 이런걸 남의 집에서 연습하고 있어! 하는 박바람ㅋㅋㅋㅋ

 

현관에서 싸우다가 옆집 사람이 거 복도에서 싸우지 말고 조용히 좀 합시다! 하고 나타나서 둘다 머쓱하게 죄송합니다 하고 안으로 들어감ㅋㅋㅋ 박바람 연수 듣느라 피곤해 죽겠는데 집에 오자마자 오구름이랑 한바탕 말싸움 해서 두 배로 피곤해짐ㅋㅋㅋㅋ 근데 오구름이 사람이 어떻게 좀 놀린 거 가지고 사흘 넘게 삐져서 답장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냐고, 게다가 달래려고 애썼는데 그걸 다 무시하냐고 화 팍 내겠지ㅋㅋㅋ 거야 본인이 어지간히 얄밉게 굴어서 그런건데 지가 한 일은 생각 못하는 오구름ㅋㅋㅋㅋ

 

그러면서 사람 참 서운하게 한다고 이제는 도로 지가 삐질 기세여서, 박바람 결국 한숨 푹 쉬고 한수 접고 들어갈듯ㅋㅋㅋ 아니 화 풀어주려고 노력한 건 좋은데, 연수 듣느라고 바쁘기도 했고 다 듣고 나면 저녁에 피곤해서 답장이랑 전화 제대로 못 했다고 하겠지ㅋㅋㅋㅋ 오구름은 거짓말 아니냐고 박바람 째려보는데 박바람은 아니라고 하면서 사흘 내내 진짜 쉴 틈 없이 연수 듣느라 너무 바빴다고 하고는, 사실 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슬쩍 안아줄듯ㅋㅋㅋ 그럼 오구름은 또 거기 기대면서 그제야 방학 하기 전에 놀린 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ㅋㅋㅋ 이제야ㅋㅋㅋ

 

그리고... 박바람이 물어본다... 근데 밥 부터라는 건 무슨 뜻이야 설마 요리했어, 름쌤...? 하고ㅋㅋㅋ 공포의 름쌤 요리... 름쌤은 어 좀 해봤는데... 아 맞다 불 안 껐다!! 하고 둘다 부랴부랴 주방 가보니까... 냄비 태웠습니다 예... 연수 듣고 오자마자 탄 냄비부터 수습해야 하는 박바람이었다ㅋㅋㅋ 결국 밥은 배달음식으로 때우고 말았다...

 

◆ 람쌤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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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람쌤과 름쌤 얘기로ㅋㅋㅋ 어쩌다 체육 수업을 교실에서 하게 된 날에 애들이 첫사랑 얘기 해 달라고 하도 졸라서 난감해진 람쌤 보고 싶다ㅋㅋㅋ 첫사랑... 사실 박바람의 학창 시절은 지독하게 연애에 관심이 없는 나날뿐이었다...

 
애들은 쌤 분명 잘생겨서 인기 많았을테니까 연애도 많이 해봤을 거 아니냐고, 첫사랑이랑 처음 연애 해본거랑 첫키스는 언제 해봤냐고 막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난리인데, 람쌤은 사실 학창시절에 그런걸 그닥 즐겨본 적이 없어서 좀 머쓱함... 연애보다는 알바와 장학금 받는게 더 중요했거든ㅋㅋㅠ
 
어렴풋이 생각해 보면 좀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한데... 근데 그런게 첫사랑인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애인이 어쩌구 하는 얘기를 들으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오구름임ㅋㅋㅋ 결국 람쌤은 이런 얘기는 그만 두자, 얘들아. 수업해야지. 로 마무리 지어버림ㅋㅋㅋㅋ
 
근데 애들이 보통 짓궂겠냐고ㅋㅋㅋ 당연히 궁금하다고 따라다니면서 묻겠지ㅋㅋㅋ 그때마다 람쌤은 적당히 노코멘트하며 넘겼는데, 이런 신비주의(?) 노선을 유지하다보니 다들 궁금증이 증폭됨ㅋㅋㅋ 이 얘기가 이제 보건실 름쌤한테까지 흘러들어감ㅋㅋㅋㅋ
 
뭐? 람쌤이 첫사랑이 있었단 말이야? 름쌤이 다쳐서 온 애 치료해 주면서 묻겠지ㅋㅋㅋ 치료 받는 애는 네 그렇대요! 하는데 와전된거임ㅋㅋㅋ 람쌤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했는데ㅋㅋㅋ 학생이 가고 나서 오구름은 보건실에서 혼자 생각해 보는데, 박바람 이녀석 분명 자기한텐 연애가 처음이라고 했단 말이지? 그런데 첫사랑이 있었다고? 짝사랑만 하다가 고백을 못 한 건가?? 하고 람쌤의 첫사랑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름쌤ㅋㅋㅋ 이걸 본인한테 직접 물어볼까 아니면 슬쩍 떠볼까 생각하다가,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어서 람쌤이 보건실로 찾아옴ㅋㅋㅋ 퇴근하자고ㅋㅋㅋ
 
름쌤은 보건실 정리하고 가야 된다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당연히 람쌤도 도와주겠지ㅋㅋㅋ 그러다 름쌤이 뭘 고민하냐 그냥 돌직구 던지지 뭐, 싶어서 람쌤한테 람쌤 근데 첫사랑이 있었다면서? 애들이 그러던데? 하고 냅다 물어봄ㅋㅋㅋ 람쌤은 보건 물품 든 상자 손에 들었다가 멈칫함ㅋㅋ
 
... 누가 그래요? 애들이? 람쌤이 묻자 름쌤은 뭐어... 그렇지? 애들 사이에선 벌써 소문 다 났던데. 하고는, 그래서? 첫사랑이 누구였는데? 예뻤어? 꼬치꼬치 캐묻는거ㅋㅋㅋㅋ 람쌤은 애들 입단속부터 시켰어야 했는데 싶지만 이미 늦었잖음ㅋㅋㅋㅋ 일단 손에 든 상자부터 치워두고 뭐... 딱히 없었어요. 하고 짧게 대답해 주는데ㅋㅋㅋㅋ 그걸 덥석 믿을 름쌤이 아니지ㅋㅋㅋ 진짜 없었어? 학창 시절에 고백 많이 받았다며~ 그 중에 관심 가는 여자애 하나쯤은 있었을 거 아냐? 하고 자꾸 콕콕 찔러봄ㅋㅋㅋ 람쌤은 없었다고 고개까지 절레절레 젓는데ㅋㅋㅋ
 
진짜 정말 없었어??? 하고 자꾸 캐묻는 름쌤ㅋㅋㅋㅋ 아니라고 대답하는데도 자꾸 물어보니까 좀 짜증이 난 람쌤은 정리 도와주던 거 멈추고 름쌤 붙잡음ㅋㅋㅋ 름쌤, 지금 애들 말보다 내 말을 더 못 믿는 거 아냐? 하고ㅋㅋㅋ 오구름은 사실 궁금한 것도 있지만 박바람 콕콕 찔러보며 반응 보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물어본건데, 갑자기 박바람이 붙잡아서 좀 놀람ㅋㅋㅋ 좀 과했나 싶기도ㅋㅋㅋ 아니~ 그냥 궁금하잖아. 그래서 그런건데~ 근데 반응 보니까 진짜 없었나보네~? 하고 대충 수습해 봄ㅋㅋㅋ 그러니까 람쌤이 찌푸렸던 눈썹을 풀어버리고는 조금 얼굴 붉히고 머쓱하게 당연하지... 연애는 정말 름쌤이 처음이니까... 하고 붙잡았던 팔 스르륵 놔줌ㅋㅋㅋ 그리고는 다시 몸 돌려서 정리하던거 마저 도와주는데... 름쌤은 뭐야, 방금 대체 무슨 표정 지은거야????? 싶어서 잠시 벙쪄있음ㅋㅋㅋ 람쌤이 저렇게 반응하는 건 처음봐서ㅋㅋㅋㅋ 귀엽잖아!???!!?
 
그러는 사이에 보건실 정리는 람쌤이 다 함ㅋㅋㅋ 름쌤, 이제 집에 가요. 하는데 오구름 그제야 정신 차리고는 어어, 가야지! 하고 가방 챙긴다ㅋㅋㅋ 그리고는 둘이 같이 퇴근해서 집에 가는 길 내내 름쌤 혼자 뭐야 아까 그런 반응 뭐야, 귀엽잖아? 이래서 연하남이랑 사귀나 다들? 이러고 있음ㅋ
 
그리고 둘이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한가한 시간 보내는데ㅋㅋㅋ 름쌤이 람쌤 다시 콕콕 찔러봄ㅋㅋㅋ 그러면 람쌤 첫사랑은 나야? 하고ㅋㅋㅋ 박바람은 아니 이 사람 아까부터 왜 이렇게 첫사랑에 집착해 싶어서 좀 어이가 없지만ㅋㅋㅋ 생각해보면 뭐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서(학창시절에 잠깐 호감이었던거 같은 여자애는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기로 함ㅋ) 그렇다고 대답해 줌ㅋㅋㅋ 그러니까 름쌤은 거기에 기분이 좋아져서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얼굴로 뭐야~! 그럼 진작 그렇다고 말하지~! 하면서 람쌤 와락 껴안는거ㅋㅋㅋㅋ 하여간 이럴때 보면 2살이나 나이 많은 선배인데, 하는 짓은 꼭 우리반 애들 같다고 생각하며 름쌤을 꼭 안아주는 람쌤이었다...♡

 

◆ 최연소 체육부장 람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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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박바람이 승진해서 체육부장이 되면 보건교사 오구름 직속 상관된다 ㅅㅂ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 ㅋㅋ ㅋㅋ ㅋ ㅋ ㅋㅋ

 
개웃긴다 진짜ㅋㅋㅋㅋ 체육부장 할 사람이 없어서 학교에서 최연소 나이로 부장 달아버린 박바람...
🤍 여어 부장님~
💜 와 그거 하지 마요
🤍 왜~? 부장님이잖아ㅎㅎ 박 부장님~
💜 (소름)
🤍 와 그러고보니 내 직속 상관이잖아!
💜 거짓말...
 
🤍 와~ 그럼 내가 올리는 건 다 프리패스로 결재해 주는 거야?
💜 그런 게 어딨어...
🤍 애인 특권이지!
💜 여긴 학교잖아......
현실은 둘이 맨날 코로나 방역 대책 세우고 방역 물품 사고 어쩌구 저쩌구 하느라 졸라게 바쁘겠지...
 
🤍 부장님~ 나 기안 올렸어 확인하고 결재 좀~
💜 응
🤍 (잠시 뒤에) 부장님! 나 하나 더 올렸어 결재 부탁~
💜 그래
🤍 (한참 뒤에) 부장님~ 나 결재 하나 더 올렸는데ㅎ
💜 ... 한번에 올려주면 안돼?
🤍 학교 일이 뭐 한 번에 되냐??
💜 아닌 건 아는데 좀... 너무 자주 그러니까...
🤍 아 알았어~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결재해 줘.
💜 ... 뭔데
🤍 뽀뽀해도 돼?
💜 ... 아니. 반려할게
🤍 너무해!
 
🤍 이따가 하는 건 돼?
💜 아니
🤍 그럼 언제 되는데?
💜 ... 학교에서는 안 돼.
🤍 그럼 집에서는 돼?
💜 ...
🤍 집에서는???
💜 그래...

 

◆ 코로나 격무 보건교사 오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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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보건교사 오구름 요즘 이 시기에 진짜 업무 폭발해서 개 스트레스 받을 거라고 장담해... 맨날 보고와 안내를 번갈아 하며 방역 물품 챙기고 민원 전화에 시달리는... 초절정 스트레스!

 
뭔놈의 방침은 맨날 바뀌고 안내하면 민원 전화 폭주하고 그 와중에 확진자/접촉자/검사 대기자 계속 나오고 이쯤되면 지 애인 얼굴보다 교장 교감이랑 더 오래 붙어있을 각임ㅋ...
 
초과 근무 맨날 달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현관부터 파김치처럼 늘어져 있어서 박바람이 들고 옮겨야 될거임ㅋㅋㅋㅋ 이러다 코로나가 아니라 업무 피로로 사람 잡을 꼴....
 
밥도 안 먹고 그냥 자겠다고 해서 박바람이 억지로 밥 먹여서 재울 거 같음ㅋㅋㅋㅠㅠㅠ... 안 먹으면 죽는다고 먹으라고 하는데 오구름 대답은 "그럼 차라리 안 먹고 죽을래에에..." 인 것임ㅋㅋㅋ...

 

◆ 코로나 격무 보건교사 오구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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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에서 학생들 나눠줄 자가진단키트 포장하면서 개빡쳐하는 름쌤 보고 싶음ㅋㅋㅋ... 옆에서 람쌤도 같이 하고 있을 거임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왜 이런걸 일일이 직접 해야 하는 거냐고 개빡친 름쌤 달래가며 같이 포장해주는 람쌤ㅋㅋㅋ 사실 람쌤도 왜 이런걸 하고 있는지 현타맞음ㅋㅋㅋ... 몇백명분 하나하나 포장하면서 간간히 문의나 민원 전화 받는 름쌤... ~이것이 지옥이다~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하는데 의외로 골골대면서도 절대 고로나는 안 걸리는 름쌤일듯ㅋㅋㅋㅋ 집에 가면 반 죽은 시체마냥 엎어져서 "나 아무 것도 못해... 너무 힘들어어..." 하는데ㅋ...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코 쑤셔도 귀신같이 음성나옴... ㅋㅋㅋ
 
나중엔 약간 오기 생겨서 내가 이거 걸리나 봐라 끝날 때까지 절대 안 걸릴거고 다 끝나면 병가 2주 낼거라고 이 아득바득 갈면서 일할거임 오구름ㅋㅋㅋ 박바람은 이렇게 독기 오른 오구름은 또 처음봐서 약간 당황스러운데 본인이 식식대면서도 할일 하니까 딱히 말리지는 않을듯ㅋㅋㅋㅋㅋ
 
보건 교사 된 이래로 진짜 최고로 일 때려치고 싶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나 이거 때려치고 본가 들어갈까봐 람쌤..." 했다가 람쌤이 진짜...? 하는 눈으로 "... 많이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 름쌤..." 해서 또 차마 때려치겠다고는 말 못하겠는 름쌤이라거나ㅋㅋㅋㅋㅋㅠㅠ
 
아 근데ㅋㅋㅋ 둘 중 하나라도 걸리면 절대 안 되겠다ㅋㅋㅋ 다들 둘이 절친인 건 아는데 동거하는 건 모르니까ㅋㅋㅋㅋ 동거인이라 하나 걸리면 다른 하나도 격리해야되는데 그럼 이유를 말해야 하잖음ㅋㅋㅋㅋㅋㅋ

 

◆ 소개팅 제안을 받은 람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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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쌤름쌤 이야기... 람쌤한테 자꾸 자기 딸이랑 소개팅 해보라고 들이대는 교감 선생님과 이걸 어떻게 거절하지 고민스러운 박바람과 그걸 뒤에서 빠아아안히 쳐다보고 있는 오구름이 보고 싶다ㅋㅋㅋ

 
감님 픽이 박바람인 이유: ... 젊어서... 잘생겨서... 체육 잘 하고 몸 좋아보여서... 일 열심히 잘 하고 성실하니까... 착해서... 기타 등등ㅋㅋㅋㅋ
오구름이 아닌 이유: 박바람 오기 전 2년 동안 열심히 어필해 봤으나 오구름이 안 들어먹어서 포기함ㅋㅋㅋ
 
선생님들 사이에서 람쌤름쌤은 둘이 비슷한 또래고 사이가 엄청 좋다고, 절친이라고만 생각하지 둘이 반동거 한다고는 생각 안 함ㅋㅋㅋ 하겠냐... 절대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냥 둘이 겁나 친해서 맨날 같이 출퇴근하고 저녁에 술 한 잔 하러 가는 사이인줄 앎ㅋㅋㅋ
 
그런 연유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님 눈에 들고 만 람쌤ㅋㅋㅋ 수업 끝나고 업무 처리하러 감님한테 결재 서류 들고 갔더니, 은근슬쩍 "내 조카가 말이야~" 하면서 갑자기 조카 자랑을 시작하는데,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들은 다 눈치 깜ㅋㅋㅋ 감님 또 시동거시네 하고ㅋㅋㅋ 근데 박바람만 암것도 모르고 감님네 조카가 예쁘고 착하고 최근에 취직도 했구나... 함서 좋으시겠다고 칭찬하고 감ㅋㅋㅋ 그게 감님 딸내미인줄도 모르고ㅋㅋㅋㅋ 그 뒤로 박바람이랑 마주칠 때마다 자꾸만 은근히 조카 어필을 하는데, 박바람은 왜 감님이 맨날 조카 얘기만 하는지 감을 못 잡은 상황임ㅋㅋㅋ
 
당연함... 박바람... 얼굴은 세상 화려하고 체육 잘하고 몸도 좋고 하여간 인기 끌 요소는 다 가지고 있지만 극I로 치닫는 아싸 성향에 연애에 지독히도 관심 없는 남자였다... 그러다보니 소개팅도 손에 꼽을만큼 나가봄ㅋㅋㅋ 나가도 그게 연애로 이어진 적은 없음ㅋ ㅋ ㅋㅋ ㅋ ㅋㅋ ㅋ
 
그런데 이제는? 오구름이랑 반동거하며 사내 비밀 연애 하는 사이인 것이다... 이러니 감님이 그렇게 조카(사실은 자기 딸)에 대한 밑밥을 깔아두는데 눈치를 못 챈 거임ㅋㅋㅋ 옆에서 듣는 쌤들은 다 아는데ㅋㅋㅋ
 
그러다 어느날 감님이 "그래서 내 조카 한번 만나볼려??" 하는데 박바람 너무 놀라서 "예? 아 아뇨 괜찮습니다." 하고 얼결에 거절함ㅋㅋㅋ 근데 거절하는 폼이 영 어정쩡한 것이 딱 봐도 여친이 없는 놈 반응이니까 그때부터 집요하게 람쌤한테 자기 조카 만나라고 하는 감님ㅋㅋㅋㅋㅋ
 
이전에 오구름은 "아~ 이를 어쩌나, 죄송해요! 제가 이미 여자 친구가 있어서요~ 제 친구들 중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꼭 소개시켜 드릴게요, 교감 선생님!" 하고 스으으윽 빠져나갔는데ㅋㅋㅋ 박바람은 어버버 하는 바람에 못 빠져나가고 그때부터 계속 시달림ㅋㅋㅋㅋ
 
감님이 자꾸 "우리 조카가 참 참한데~ 한번 만나는 보지? 후회는 안 할 텐데~" 하면서 들이대는데 박바람은 그때마다 거절하는게 난감해서 죽을 맛임ㅋㅋㅋ 그렇다고 애인 있습니다, 누구냐면 우리 학교 보건쌤입니다 <- 이런 말은 차마 못할 말이니까 매번 "괜찮습니다..." 하고 거절하겠지ㅋㅋㅋ
 
그러다 하루는 오구름이 먼저 보건실 정리 끝내고 교무실 왔더니ㅋㅋㅋ 박바람이 감님이랑 뭔 얘기를 한참 하고 있길래 눈치 좀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딱 보니까 박바람이 감님한테 쩔쩔 매니까, 뭔가 일을 잘못해서 혼나고 있는 건가 싶음ㅋㅋㅋ 한참 그러고 있다가 겨우 감님한테서 풀려난 박바람이랑 같이 집에 가면서 오구름이 조심스레 묻겠지... 뭔 잘못을 했길래 감님이랑 한참동안 얘기했냐고ㅋㅋㅋ 그러자 박바람이 하는 말ㅋㅋㅋ "... 자꾸 조카를 만나보라고 하셔서..." <- 이 말 듣자마자 오구름 빵터짐ㅋㅋㅋ 박바람 오기 전까지 자기한테 들이댔던 멘트 그대로거든ㅋㅋㅋㅋㅋ
 
오구름이 그게 진짜 감님 조카 같냐 묻는 말에 박바람은 그럼 조카 아니면 누구냐? 하는데ㅋㅋㅋ 오구름이 그거 감님 딸이라고, 너 오기 전에 나한테도 몇 번이나 은근슬쩍 소개팅 해보라고 푸쉬 많이 하셨다고 알려줌ㅋㅋㅋㅋㅋ 박바람은 그제야 얼굴 새파랗게 질림ㅋㅋㅋㅋ
 
이건 예스를 했어도 곤란한 상황이곸ㅋㅋㅋ 지금 계속 거절하는 것도 민망한 거니까ㅋㅋㅋㅋ 오구름이 "처음부터 애인 있다고 했었어야지!" 하는데, 박바람은 "그렇다고 름쌤이랑 사귄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하는거ㅋㅋㅋ 오구름 2차로 빵터짐ㅋㅋㅋㅋ "야, 그냥 대충 여친 있다고 하면 되지 그걸 다 말하려고 해! 람쌤 진짜 순진하다ㅋㅋㅋㅋ" 그제야 아 그럴걸 그랬나... 하고 후회가 되지만... 이미 늦은 것이었다...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어쩌나~? 이참에 공개 연애할까?" 하고 농담하는 오구름한테 완전 질색하면서 그건 절대 안된다고 하는 박바람... 하지만 한숨이 무겁다ㅋㅋㅋㅋ 거절은 해야하는데 감님한테 실례가 안 되는 방향이 뭘지 고민스러운 거ㅋㅋㅋㅋ
 
그래서 별짓 다 해보는데ㅋㅋㅋㅋ 감님이 조카(딸) 얘기 꺼낼 때마다 갑자기 급한 연락 온 척 하면서 자리 피하기 라든가 비혼 선언하기 라든가ㅋㅋㅋ 근데 급한 연락 온 척 하기도 한계가 있어갖고ㅋㅋㅋ 너무 뻔하잖음ㅋㅋㅋ 한두 번은 먹혔는데 세번째 쯤 써먹으려니 티가 너무 많이 나서 포기...
 
비혼 선언하기... 감님한테 "저 사실 비혼주의자입니다" 한마디 했다가, 어떻게 람쌤같은 건장한 청년이 비혼이냐, 말도 안 된다, 이건 국가적 손실이다, 애국자가 되어야 할 거 아니냐 하는 꼰대소리 폭격 맞고 옴ㅋㅋㅋ 게다가 옆에 나이든 부장님도 합세해서 비혼이라니 말세다 말세 이래갖고 박바람 완전 만신창이로 터덜터덜 퇴근함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여친 생긴 척 하기(박바람 연기가 어색해서 바로 뽀록났다), 오구름이 끼어들며 대화 돌려버리기(매번 이렇게 할 순 없었다) 기타 등등 별짓 다 했는데 감님이 포기할 줄을 모르는 거ㅋㅋㅋㅋ
 
결국 람쌤름쌤 둘이 머리 맞대고 고민한 결과... 역공하기로 함ㅋㅋㅋ 바로 박바람 친구 중에 괜찮은 애를 대신 소개해 주겠다고 하는 거ㅋㅋㅋ 처음에 이 얘기를 했을 때 감님은 펄쩍 뛰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하고 도망갔는데, 매번 자기 딸 얘기 할때마다 박바람이 계속 "저보다 더 잘 나가는 친구가 있는데, 조카분께서 관심이 있으실 거 같아요." 해갖고ㅋㅋㅋ 슬슬 거기에 혹해서 "... 그럼 조카더러 그쪽 한번 만나보라고 할까...?" 하게 됨ㅋㅋㅋㅋ
 
다행히 박바람 친구 중에 정말로 괜찮은 녀석이 하나 있어서, 그쪽에 연락하니(대학 졸업하고 몇년만에 연락한다...) 걔도 좀 고민하는 듯 하다가 만나보겠다고 한 거ㅋㅋㅋ 그리하야 졸지에 감님 딸과 박바람 친구는 소개팅을 하게 됐고ㅋ (물론 박바람은 친구한테 그게 감님 딸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의외로 둘다 반응이 괜찮았다는 후기... 그 뒤로 감님은 박바람한테 자기 딸 만나보라는 얘기는 일절 않고 있다가, 몇 개월 뒤에 자기 딸 청첩장 불쑥 내밂ㅋㅋㅋㅋ 그때 그 소개팅 이후로 둘이 잘 돼서 몇 개월 연애하다가 결혼 날짜 잡은 거ㅋㅋㅋㅋ 친구한테도 청첩장 받구ㅋㅋ 박바람은 양쪽에서 청첩장을 받으며 내심 안도했고... 생각해보니 축의금을 두 배로 내야하는 것에 이마를 짚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님이 박바람더러 덕분에 딸이 시집 잘 간다고(그제야 조카가 아니라 딸이라고 밝히는 감님이었다ㅋ) 밥 한끼 사겠다고 했는데, 오구름이 거기에 은근슬쩍 끼어드는 거ㅋㅋㅋ 아주 자연스럽게ㅋㅋㅋㅋ 감님은 기분 좋아서 흔쾌히 오구름도 밥 사준다ㅋㅋㅋㅋㅋ

 

 

 

앞으로도 트위터에 람쌤름쌤 썰을 풀게 되면 이 포스트에 백업할 예정!

- 2022.0219 썰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 2022.0417 썰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 2022.0726 썰 1개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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