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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라일요거/짧은 썰

라일요거 썰 모음 32

by 솨리 2022. 11. 17.

CR 세계관의 라일락 맛 쿠키와 요거트크림 맛 쿠키 썰 모음입니다.
"~맛 쿠키"는 편의상 생략
요거트크림의 풀네임도 대부분 "요거트"로 표기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풀었던 썰 모음입니다.

 

 

◆ 햄스터 도련님과 코브라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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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야기하지만 도련님이 동물이 된다 -> 그럼 플요도 그거랑 같은 종인 동물임ㅋ 그런고로 도련님이 햄찌면 플요도 햄찌임ㅋ

 

 
이런 햄찌랑 이런 햄찌 사이에 낀 코브라 라일락... 사실 둘다 한입 거리인데 플요는 의뢰주라 걍 대충 봐주는 거고 도련님은 소중한 내 햄찌라서 안 잡아 먹는 것임
 
도련님이 자기가 아껴둔 거라고 은신처 뒤적거려서 해바라기 씨 잔뜩 꺼내서 라일락 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코브라는 해바라기씨 안 먹어.... 근데 도련님은 라일락이 다리가 없어서 껍질을 못 까서 못 먹는 줄 알고 씨까지 정성스레 까서 주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이 얼른 먹어보라고 작고 동글동글한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어서 라일락은 깐 해바라기씨를 입에 넣고 삼키는 척 했다ㅋ... 입 안에 숨겼다가 나중에 뱉음ㅋ 근데 그거 들킴ㅋ
 
도련님이 그거 보고 "라일락, 왜 해바라기씨를 입에 숨겼다가 뱉는 거야...?" 하는데ㅋ 라일락이 당황해서 뭐라고 변명해야 하지 굳어있는 사이에 도련님이 먼저 "아! 너도 입 안에 주머니가 있구나?? 그리고 그거 아껴먹으려고 숨겨두려고 한거지?? 몰랐네~" 하는ㅋㅋ 자기랑 라일락이 똑같은줄 앎ㅋ
 
ㅋㅋㅋ 몰래 플요 만나러 갔는데 플요가 입안 볼주머니에 곡물을 가득 담고 있어서 우물거려갖고 뭐라고 말하는 지 안 들리는 거ㅋㅋㅋㅋ 빵빵하게 부푼 양쪽 볼주머니 보고 라일락은 오동통하니 맛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플요가 하는 말은 하나도 안 들었음ㅋ
 
도련님도 똑같이 볼주머니 빵빵하게 씨앗으로 가득 채워놨는데 이쪽은 귀엽다고 생각하는 라일락ㅋㅋㅋ 내 도련님은 먹잇감으로도 안 봄 마냥 소중한 내 햄찌임ㅋㅋㅋㅋㅋㅋ

 

◆ 리퀘스트) 파르페디아 아카데미에서 만난 라일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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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면서 그린 이미지: https://twitter.com/sw3748/status/1495307984653611008?s=20&t=Q0Fu-q54PAt-vf1go5Bs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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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요 in 파르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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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퀘스트가 들어와서ㅋㅋㅋㅋ 누군가 파르페디아 유학생으로 만나는 라일요거를 넣어주셨더라구요ㅋㅋㅋ 아직 구체적으로 뭔 스토리가 생각나진 않는데 이미지는 생각이 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호다닥 그려봄ㅎㅎㅎ

 
약간 해리포터 AU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근데 파르페디아는 디저트 마법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나여ㅋㅋㅋ 요거트는 말 그대로 요거트 소울을 담아 마법을 부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라일락은... 라일락은...??? 라일락 꽃차...??? 를??? 흐으음...????
 
라일락은 구체적으로 뭔 마법을 쓸지 사실 감이 잘 안 와요ㅋㅋㅋ 그냥... 차크람에 마법 걸어서 던지는 게 빠르지 않을까!?!?!!?? 여튼 이미지대로 요거트의 마법 매개체는 요술 램프고, 라일락은 지팡이라는 느낌입니다ㅎ...
 
근데 둘다 마법엔 그닥 재능이... 약간 얼레벌레라는 느낌이 강해서, 에스프레소 교수님의 수업이랑은 안 맞을 거 같ㅋㅋㅋ 은ㅋㅋㅋㅋ 그 교수님은 너무 칼같이 정시 정량 정확을 따지는 분이잖아요ㅋㅋㅋ 라요 사이좋데 에쏘 교수님 수업 말아먹는게 생각나네요ㅋ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요거트는 에클레어 교수님의 컬렉션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을까 하는ㅋㅋㅋㅋ 워낙 보물을 좋아해서리ㅋㅋㅋ
 
그리고 파르페디아의 어느 교수님보다도 아몬드 형사님을 가장 자주 만날 거 같은 2인조 되겠습니다... 아니 사고는 요거트가 치고 라일락은 그냥 옆에 있거나 나름 수습하려고 애썼는데 맨날 둘이 같이 걸림;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요거트가 워낙 보물에 관심이 많다보니 파르페디아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신기하고 새로운 거, 특히 어디서 보물 이야기만 들렸다 하면 어김없이 거길 찾아가는데, 으레 그렇듯 마법의 힘이 깃든 보물들은 위험하잖아요ㅋㅋㅋ 잘못 건드리면 폭주해서 난리 나는 그런 것들ㅋㅋㅋ 한두 번 겪고 나니까 패턴이 익숙해져서, 라일락은 요거트가 그런 걸 함부로 만지기 전에 늘 말리는데 요거트가 말을 안 들음ㅋㅋㅋㅋ 결국 보물이 폭주한다거나 잘못 작동해서 한바탕 난리가 나면 교수님들이 쫓아와서 수습해주고 둘이 같이 혼나고 그러는 거죠 뭐ㅋ 라일락만 세상 억울함... 난 말렸는데...
 
근데 그런다고 요거트랑 안 어울려 노는 건 아님ㅋㅋㅋ 맨날 손해보는 입장인데도 요거트랑 같이 잘 놀러다닐 거 같은ㅋㅋㅋㅋ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일락 또한 지루한 공부보다는 놀러다니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ㅋㅋㅋ
 
... 써놓고 보니 이 둘,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 라일락에게 요거트는 여름이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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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에게 요거트는 봄이 아니라 여름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냅다 한여름 땡볕 햇살 퍼부어버리기

 
너무 뜨거워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인데 그러기엔 겨울이 너무 혹독해서 그냥 여기 있기로 했다
 
더워서 망토 벗음...
 
근데 또 여름이 얼마나 좋게요... 너무 더운 것만 빼면 하늘은 파랗고 먹을 것도 많고 풍족하기 그지 없는 계절이지...
 
믈론 날씨가 변덕을 부려서 무지하게 더웠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그래서 좀 힘들기는 해도
 
먹을 것도 없고 척박하고 춥기까지 한 겨울보다는 훨씬 나을듯
 
그래서 이 여름을 지키기 위해 호위 무사가 되기로 한 라일락... 괜찮네 이런 해석도

 

◆ 요구르카조 최약체 요거트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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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 맨날 집사가 뚜껑 따 줘버릇 해서 혼자 뚜껑 못 따는 요구르카조 최약체 요거트크림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조림 뚜껑 따고 싶은데 안 따져서 혼자 낑낑대다가 나중엔 급기야 뚜껑에 대고 화 냄ㅋㅋㅋㅋ 너 지금 내가 누군줄 아느냐고 나 요거트 가문의 막내 요거트크림이라고ㅋ 니까짓 뚜껑이 뭔데 안 따지냐고 화내고 있는데 옆에서 라일락이 존나게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가 말없이 가져다가 뚜껑 따줬으면 좋겠다ㅋㅋㅋ

 
허무하리만치 쉽게 뽕 하고 열리는 뚜껑 보고 요거트가 라일락더러 대체 무슨 술수를 부려서 뚜껑을 땄냐고 함ㅋ... 라일락의 대답은 그냥 열었다<-
 
그거 듣고 자존심 상한 요거트가 뚜껑에 마법이 걸려 있던게 아니란 말야!? 했다가, 내가 약한게 아니라 니가 힘이 센 거라고, 나 절대 뚜껑도 못 딸 정도로 약한 거 아니라고 우겨대서 라일락은 대충 그래그래 그렇구나 해주기로 함... 그렇지... 니가 못 따는 게 아니라 안 열리는 뚜껑이 문제지...
 
그 뒤로는 뚜껑 딸 일 있으면 그냥 라일락한테 내밀어버리는 요거트ㅋㅋㅋㅋ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한테 내미는 요거트를 보고 라일락이 "혼자 할 수 있다며?" 했다가, 요거트가 "아니~ 굳이 이런데에 힘 쓰고 싶지 않단 말이야! 어!!" 해서 라일락은 "......" 한 눈치로 걍 뚜껑 따 줌ㅋ.ㅋ.ㅋ.ㅋ.ㅋㅋ

 

◆ 넌 왜 나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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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면서 생각했던 이미지: https://twitter.com/sw3748/status/1507917374116491274?s=20&t=eAZR--yNPvC53gWwkWq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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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요거 💜🤍 https://t.co/bW4GMYQG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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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뭘 보고 온 요거트가 라일락한테 "라일락! 너는 날 왜 좋아해~?" 하고 장난스레 물어보는 게 보고 싶다ㅋㅋㅋ 요거트가 원한 대답은 "널 좋아하는데 이유 같은 게 있을 리 없잖아" <- 였는데ㅋㅋㅋㅋㅋ

 
라일락의 대답은 조용하고도 단호하게 "너라서 좋아해, 요거트크림." 인거... 라일락의 대답을 듣고 요거트는 벙찜... 상상도 못한 대답...
 
그 말인 즉, 네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는 관심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이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이니까. 네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다면 좋아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니까...

 

◆ 라일락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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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 나름 대재벌가 도련님의 개인 호위 무사잖음ㅋㅋㅋ 그것두 완전 생활 밀착형인데 연봉 진짜 개높아야 되는 거 아님??

 
플요는 라일락한테 착수금이나 선불금을 얼마나 줬을까ㅋㅋㅋ 계약 당시에 꼬맹이라고 푼돈 쥐어주고 동생 죽여달라고 한 거 아냐?? 그럼서 성공하면 돈 준다고 했는데 요거트가 주는 연봉이 훨~~~~씬 세서 못 죽이고 있다든가????
 
🤍 라일락! 월급이야.
💜 고마워. (봉투 열어보고 놀람) ...????
🤍 왜 그래?
💜 이건... 너무 많은데.
🤍 ? 그 정도는 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내 시종들도 n코인 정도는 받는다구. 게다가 넌 내 호위 무사잖아! 그보다 더 많이 받아야지~
💜 ... (얘 평생 모시고 살아야겠다)
 
밥 주고 재워주고 옷 사주고 필요한 물품 다 무료 제공인데 월급까지 따로 줘서 연봉 개높았으면 좋겠다ㅋ 물론 세후다!
 
라일락이 뭐 필요하다고 중얼거리면 그걸 또 귀신같이 캐치한 요거트가 라일락이 요구하는 퀄리티의 몇 배는 높은 걸로 그냥 줘버리는 바람에 월급을 받아도 그닥 쓸데가 없는 호위 무사ㅋ
 
요거트... 코인으로 목욕할 정도로 넘쳐나는 게 코인이어서, 라일락에게 주는 월급이 필요 이상으로 높다는 걸 전혀 자각하지 못했으면 좋겠다ㅋㅋㅋ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연봉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모아서 진짜 어따 쓰지... 다른 사람들이면 돈 모아서 집을 산다거나 어쩌구 할텐데 라일락은 집을 살 필요도 없고... 집 산다고 하면 요거트가 집을 왜 사? 내가 주면 되는데? 하면서 자기 소유 별장 하나 떡 내줄 거 같다고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나 맨날 라일락이 돈에 관해선 은근 속물적인(?) 면모가 있을 거란 얘길 하는데ㅋㅋㅋ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먹고 살려고 암살자 길드 소속돼서 암살 일을 시작했는데 당연히 돈에 예민하지 않을까나...
 
플요가 동생 죽이는 일에 라일락을 픽하긴 했지만... 이 또한 본인이 수락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일이잖음... 어쨌든 라일락은 이 의뢰를 수락했는데. 자기 또래의 어린아이를 죽이는 일이 쉽게 내켰을까?? 그만큼 보수가 엄청났으니까 수락한 일이겠지...
 
킹덤 승리 대사 중에는 아예 대놓고 "대가는 준비 됐겠지?" 하는 것도 있음ㅋㅋㅋ 마들렌이 승리 연회 운운하는 거랑 차원이 다른 현실 인식ㅋㅋㅋ 자기 임무랑 관계 없는 일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관련자 아니면 냉정하기까지 한 거 보면 진짜 이전에는 철저하게 보수에 따라 움직이는 암살자가 아니었을까 싶음... 근데 요거트를 이렇게나 따르고 지킨다? 분명 이건 억대 연봉 받아서 가능한 일인 거다! (저기여 사랑과 우정은 어디로)

 

◆ 어린 쿠키들은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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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부모가 없이 어느날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는 어린 쿠키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중 하나가 라일락과 전갈이고, 그래서 둘이 어렸을 적에 더욱 의지하며 살아왔던 거라든가. 부모의 존재조차 알 수 없는 쿠키들... 누가 간절히 바란 것도 아니고, 성실히 살아온 흔적도 아닌 쿠키들...

 
반면에 요거트는 가족이 많아도 너무 많은데다가 아버지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자란 쿠키겠지.
 
어느날 어린 요거트가 아무 생각 없이 라일락에게 "너네 부모님은 어떤 분들이셨어?" 하고 물어봤는데, 라일락의 기억 속에는 "부모"의 존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무표정으로 "없어." 하고 짤막하게 대답하는 거. 요거트는 깜짝 놀라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어?" 하고 묻는데, 라일락은 고개를 가로젓겠지. "그럼 왜 부모님이 안 계셔?" "처음부터 없었어." 요거트는 놀라서 이것저것 묻는 건데, 라일락은 정말 부모의 개념이 없는 거라서 무심하게 대답해 주지 않을까나...
 
오히려 가족이 없는 쿠키도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요거트는 라일락이 정말 어렸을 때 버림 받은 줄로만 알고, 그래서 부모님에 관한 기억이 없는 줄 알고는, 대뜸 "그럼 내가 너 가족 해줄게!" 하는 게 보고 싶다... 라일락은 이제껏 딱히 가족이 필요했던 적이 없었고 그닥 부럽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건만... 요거트가 그렇게 말하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 그래." 라고 대답하는 거.
 
전갈이 말하는 대로 "세상에 그녀석과 나 단 둘뿐인 때도 있었다" 라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가족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말이라고 봐... 그러나 라일락은 요거트와 함께 지내면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어느새 진짜 요거트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 "가족"처럼 지내게 되는 바람에... 전갈은 여전히 라일락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라일락에게 가족은 이제 요거트크림이 되어버리고 만 거.

 

◆ 토끼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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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데 토끼인 도련님이 인간인 라일락더러 자기 들어올리랬는데 라일락이 아무 생각 없이 귀 잡아서 번쩍 들어올리는 거 떠오름ㅋㅋㅋㅋ 도련님 개빡쳐서 초당 5대 펀치로 라일락 때리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와다다닥!!

 
어떻게 토끼를 귀를 잡아서 들어올릴 수가 있냐고 아파 죽겠다고 지금 날 죽이려고 이러는 거냐고 도련님이 잔소리도 겁나 할듯ㅋㅋㅋ 라일락은 시장 사람들은 다 토끼 이렇게 잡던데... 하고 뻘쭘해 하다가 도련님이 "그건 죽은 토끼잖아아악" 하면서 또 와다다닥 때리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토끼펀치 뚜드려 맞은 라일락이 "미안..." 하고 사과한 뒤에야 식식대며 토끼를 안는 방법부터 설명해 주는 도련님이라거나ㅋㅋㅋㅋ "나를 정성스레 안으란 말이야!!" 하며 훈계하는 토끼 도련님... 라일락은 내가 하다하다 토끼한테 훈계도 들어야 하나 싶겠지만 뭐 잘못한게 있으니ㅋ
 
토끼 도련님... 하얗고 털이 보들보들한 천상 예쁜 토끼겠지만 성격 진짜 드러워서 틈만 나면 토끼펀치 휘두를 거 같음ㅋㅋㅋㅋ 나 이거 안 먹는다고오옥(와다다닥)!!
 
늘 얘기하지만 요거트가 토끼면 요거트네 가족 전부가 토끼가 될 것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토끼 대가족ㅋㅋㅋㅋㅋ 모여있으면 그 토끼가 그 토끼같이 생겨서, 도련님인줄 알고 안아올렸는데 딴 토끼인ㅋ 빡친 도련님이 넌 나도 못 알아보냐 함서 와다다닥 할듯ㅋ
 
나중엔 그 많은 토끼 중에서 귀신같이 도련님 찾아내서 번쩍 들고갈 라일락임ㅋㅋㅋ

 

◆ 요구르카쪽 스토리는 유치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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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완전 유치뽕짝한 감성으로 플요가 되게 허무하게 무너져도 괜찮음ㅋㅋㅋㅋ 딱 그정도 감성이 좋아 나는....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리어스한 건 걍 내가 쪄먹을 수 있으니깐ㅋㅋㅋㅋ 진짜 개 유치하게 용쿠네 일행이 갑자기 나타나서 "동생을 죽이려고 하다니 그건 나쁜 짓이잖아!!" 막 이래갖고 플요가 거기 밀려서 "어어 그래 내가 잘못했다..." 하고 존나 허무하게 끝나도 됨...
 
아니면 막 정체 밝혀진 라일락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요거트랑 같이 붙잡힌 용쿠네 일행이 "라일락맛 쿠키!! 우린 네가 어떤 쿠키인지 알아!! 네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 막 이러면서 응원해갖고 라일락이 플요 물리치는 것도 좋음ㅋㅋㅋㅋ
 
플요 물리치고 나서 라일락이 요거트랑 용쿠네 일행 구해내고 요거트한테 이제까지 속여서 미안하다, 나도 이제 그만 떠나겠다 하는데 요거트가 "어딜 가는 거야! 넌 내 호위 무사잖아. 언제든지 날 지켜줘야지!!" 하면서 다 용서해줘서 라일락이 "... 그래." 하고 딱 끝나는 진짜 개 유치한 마무리ㅋ
 
용쿠네 일행이 막 박수치면서 "정말 다행이다, 라일락맛 쿠키!! 이제 진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어!!" 하면서 축하해 주는 걸로 끝나주라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런 마무리를 원하냐면... 그냥... 이제껏 쿠오븐 감성으로는 이정도가 좋은 거 같애... 가볍고 허무하게 해피엔딩 되는 거ㅋㅋㅋ 물론 요구르카쪽 음모는 진짜 정치 암투물이라서 딥하게 가자면 얼마든지 딥하게 끌고갈 수 있지만... 그런건 원하지 않어 2차에서 하자 대충...

 

◆ 타인을 견제하는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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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타인을 대놓고 견제하는 라일락도 보고 싶어ㅋㅋㅋ 늘 요거트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매우 경계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을 테지만ㅋㅋㅋ 그리고 라일락 성격상 요거트한테 들이대는 사람을 봐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화를 낸다거나 질투를 하진 않을테지만... 가끔은 그런 감정이 툭 튀어나올 때도 있지 않을까?? 얘도 한번쯤은 그런걸 표출할 때가 있겠지ㅋㅋㅋㅋ

 
사교계 모임이 요거트 대저택에서 열린 날이면 라일락은 그 자리에 참여는 안 하겠다만 멀리 혹은 그림자 속에 숨어서 요거트가 하는 모든 걸 예의주시하고 있겠지? 그러던 중에 누가 요거트에게 다가와서 살갑게 대화를 거는데, 한눈에 봐도 그쪽이 요거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게 티가 나니까, 라일락은 그쪽이 신경쓰이겠지. 연회 내내 요거트 곁에서 알짱대며 말 한 마디라도 더 나누고 싶어하는 꼴이라니...
 
그에 대한 요거트의 대응은 적당히 예의를 갖추어 대하는 정도이고, 딱히 깊은 대화를 나눈다거나 그쪽에 관심이 있지 않은데ㅋㅋㅋ 모브만 혼자 어떻게든 요거트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애를 쓰는게 자꾸 거슬리는 라일락... 아마 먼 곳에서 모브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을까ㅋㅋㅋ 모브는 왠지 뒤통수가 따끔따끔 하겠지ㅋㅋㅋ
 
시간이 무르익어 밤이 깊어가니 연회도 슬슬 막바지여서 하나 둘 자리를 뜨는데... 요거트도 이젠 좀 피곤하니 오늘은 이만 하고 돌아갈까 싶어서 연회장을 나가려 할테고, 그 앞에 라일락이 요거트를 데리러 온 거지. 요거트는 가볍게 웃는 얼굴로 "데리러 온 거야? 별채까지 혼자 갈 수 있는데." 했지만, 라일락은 "네 호위 무사니까 데리러 오는 게 당연하잖아." 하며 요거트에게 다가와서 꼭 안아주는 거. 라일락이 이런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일이라, 살짝 놀란 요거트가 "어쩐일로 먼저 안아준대?" 하고 킥킥 웃었는데, 라일락은 요거트를 더욱 꼭 안아주면서 "... 그냥." 하는거.
 
사실은... 의도가 있었음ㅋ... 요거트 뒤에 아까 그 모브가 마지막으로 말 한 마디 더 걸어보려고 따라오고 있는 걸 봤거든ㅋ... 그래서 일부러 요거트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모브 보란듯이 요거트를 안아준거임. 요거트는 등 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채로 라일락에게 꼭 안겨서는 괜히 한번 칭얼대는 소리를 내고, 라일락은 요거트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다가, 고개를 틀어서 부드럽게 입술을 맞대는 거. 이 또한 평소 라일락이 할만한 행동은 아닌지라(ㅋㅋㅋ) 조금 놀란 요거트는 움찔하며 고개를 뒤로 살짝 뺐는데, 라일락이 조금 더 들이대니까 곧 요거트도 그에 맞춰 입술을 들이대겠지ㅎ
 
가벼운듯 진한 키스를 나누고서 떨어진 뒤에, 요거트가 활짝 웃으며 "네가 이런 걸 해 주는 날도 다 있네!" 하는데, 라일락은 그저 요거트를 내려다 보기만 할 뿐 이렇다할 대답은 안 함ㅋㅋㅋ "그럼 이 다음도 있는 거야~?" 요거트가 장난스레 묻자 라일락은 고개를 끄덕이고 요거트를 안아 올렸지ㅋ 그리고 그 상태로 요거트가 머무는 별채까지 가는데ㅋㅋㅋ
 
요거트한테 말을 걸어보려 뒤를 따라왔던 모브는 요거트가 다른 누군가와 포옹하고 키스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같이 가버리니까 어안이 벙벙한 채로 그 자리에 서 있겠지? 요거트를 안아 올리며 라일락이 모브에게 경고하는 눈빛을 보냈으면 좋겠다. 당신이 여기에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말이지... 라일락이 정확히 저를 노려보며 보내는 메시지에 모브는 주춤하며 뒤로 물러나겠지 뭐ㅋㅋㅋ

 

◆ 위세척(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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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과 한가로운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던 요거트크림... 근데 누군가가 차에 독을 탄 거지. 요거트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모금 먹었는데, 뒤이어 똑같이 차에 입을 댄 라일락이 혀 끝에 닿는 차에서 이상한 맛이 나자마자 바로 독이 든 걸 알아챈 거. 근데 요거트는 이미 한 모금 마셔버렸잖음.

 
설명할 새도 없이 라일락이 요거트의 명치를 후려쳐서 급하게 구역질하게 만드는 게 보고 싶다. 가만히 있다가 갑작스레 라일락에게 명치를 강하게 얻어맞은 요거트는 너무 아프고 급격하게 올라오는 토기 때문에 정신없이 구역질하면서 방금 전에 마신 차를 다 토해버림...
 
눈물 콧물 범벅에 식은 땀까지 흘려가며 속에 있는 모든 걸 게워내는 요거트를 보고 주변에 있던 시종들은 깜짝 놀라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고 하겠지; 라일락은 요거트가 차를 다 토했는지 확인한 뒤에, 침착하게 차에 독이 들어있었다고 말했고. 너무 순식간에 강하게 얻어맞은 거라 요거트는 아직도 맞은 자리가 얼얼하고 정신이 쏙 빠짐ㅋㅋㅋ; 구해준 건 고마운데 이렇게 과격한 방법으로 구했어야 했냐고 힘겹게 중얼거리는 요거트한테 미안하긴 한데, 이 방법이 아니고선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사과하는 라일락ㅋㅋㅋ...
 
그리고 조용히 주변을 둘러봤는데, 적어도 바로 옆에 있는 시종들 중에는 차에 독을 탄 자는 없는 것 같지. 그렇다면 이미 주방에서 찻잎을 내올 때부터 독을 섞어두었던 걸까... 하고 사방을 둘러보던 라일락은, 저 멀리 저택 발코니에서 누군가가 급히 몸을 숨기는 걸 발견함.
 
시종들에게 요거트의 케어를 맡긴 뒤에 라일락은 그자를 소리없이 뒤쫓아서, 어두운 저택 구석에서 따라잡음. 그 시종은 요거트를 모시는 시종은 아니고, 그냥 저택에서 일하는 이들 중 하나였는데 플요의 사주를 받고 요거트가 마시는 차에 독을 탄 거였음. 요거트가 독을 먹고 쓰러지는 걸 보고 플요한테 보고하려다가 라일락에게 덜미를 붙잡힌 거지. 라일락은 그자의 목을 붙잡고 벽에 밀어붙여서 누가 시킨 짓이냐 추궁했고, 목이 졸려 괴로운 나머지 시종은 플요가 시킨 짓이라고 털어놓겠지.
 
예상하던 답이 나오니 라일락은 그대로 목을 졸라 시종을 기절시킨 뒤에, 그녀를 들처메고 플요를 찾아가서 그 앞에 기절한 시종을 내던져버림. 플요는 라일락이 찾아온 것도 그렇고, 바닥에 내던져진 기절한 시종도 그렇고, 보아하니 요거트의 암살 시도가 실패한 거라 보이지 않게 혀를 쯧 찼음. 그리고 자기를 노려보는 라일락에게 태연하게 "네가 시도하지 않으니 내가 손을 쓸 수밖에" 하고 태연한 체 말하는 거. 라일락은 슬금슬금 차오르는 분노에 당장이라도 플요를 베어버릴까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순 없으니 꾹 눌러 참고 침착하게 "내가 알아서 할테니 당신은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한 뒤에 냉랭하게 돌아서는 거.
 
돌아가는 라일락의 뒤에 대고 플요가 눈으로 욕했으면 좋겠다. 가만히 있으라고? 이제껏 시간을 끌며 되도 않는 호위 무사 노릇을 하고 있는 주제에? 네놈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나 역시 이제는 한계다. 그놈도 너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하고 이를 부드득 가는 게 보고 싶다.
 
여담으로 요거트는 라일락이 후려친 자리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쪽팔리니까 어쩔 수 없이 복대로 가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멍이 다 사라질 때까지 라일락을 구박했다ㅋ... "어떻게 이렇게 세게 때려?!" 하고ㅋㅋㅋㅋㅋㅋ

 

◆ 고등교육의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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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꾸ㅋㅋㅋㅋ 고등 교육의 수혜자 요거트가 자기가 아는 거 막 설명하면 옆에서 라일락이 ...? 이런 걸 알아...? 순 멍청이인줄 알았는데 이런 수준 높은 이야기를 한다고...? 함서 약간 이건 캐붕이야 하는 얼굴로 쳐다볼 거 생각나서 웃겨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

 
🤍 이정도는 다 배워서 알고 있다구!
💜 그럼 왜 평소에 써먹지 않은 거야
🤍 머리 아프잖아!
💜 ......
 
🤍 이런건 기본 아냐? 어린애들도 이정도는 다 배워서 알아!
💜 ... 그래
🤍 뭐야, 설마 넌 몰랐어?
💜 ......
🤍 몰랐어!??!!?!?!
💜 ... 배운 적이 없으니까.
🤍 뭐라고(대충격)
 
🤍 너도 혹시 공부할 때 땡땡이 쳤어?
💜 ... 아니
🤍 숙제 하기 싫어서 도망가고 그랬어?
💜 아니.
🤍 그럼 왜????
💜 ... 이런걸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어
🤍 뭐라고(대충격222)
 
🤍 그런...
💜 ...(실망했으려나)
🤍 그럼 내가 가르쳐 주면 되겠다!!
💜 ...???
🤍 모른다며?? 내가 가르쳐줄게, 라일락!!
💜 그... 그래...
 
요거트는 라일락이 글자도 모르는 정말 일자무식이어도 그닥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음... 자기가 가르쳐 준다고 하든지 혹은 가정교사를 붙여주든지 하지 않을까나??

 

◆ 애기 라일락에게 사탕을 주는 애기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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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라고 사탕 선물 잔뜩 받은 애기 도련님이 그 중에서 하나 애기 라일락한테 주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

 
사탕 잔뜩 받아서 짱 좋긴 한데ㅋㅋㅋ 주변에서 자꾸 "그렇게 많이 먹으면 이 다 썩어~" 하고 지나가고 또 라일락한테는 아무도 안 주는 거 같아서...
 
애기 라일락은 사탕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거나...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주워먹는 게 급하다보니 달고 맛있는 건 늘 냄새만 맡아보고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애기 도련님이 사탕 줘서 그거 되게 오랫동안 아껴서 하나씩 먹는 거 보고 싶다.
 
나름 라일락 주는 거라고 보라색 상자에 든 사탕을 준 도련님... 보라색 상자 안에 든 보라색 알알이 사탕을 침대 밑에 고이 두고 하나씩 꺼내 먹는 라일락... 애기 도련님은 사탕 하도 많이 먹어서 빨리 먹는게 버릇이라 입에 넣으면 금방 와드득 깨먹는데, 애기 라일락은 입 안에서 굴려가며 살살 오랫동안 녹여먹었으면 좋겠다... 처음 먹는 귀한 사탕... 단 맛이 사라지는 게 아까워서 아주 천천히 녹여먹는 거... 그리고 하루에 하나밖에 안 먹는 거. 아까우니까 오래오래 두고 먹으려구... 나중에 사탕이 하나씩 줄어들어서 몇 알 안 남게 되면 엄청 아쉬워하면서 하나 쏙 꺼내먹는...
 
나중에 애기 도련님이 라일락이 사탕을 아껴먹느라고 하루에 하나씩만 먹는 거 알고, "나 사탕 많은데 달라고 하지 그랬어!" 하면서 색색깔 다른 사탕들도 잔뜩 줬으면 좋겠다ㅎㅎㅎ
 
물론 다 자라서는 둘다 딱히 사탕을 즐겨 먹진 않을듯ㅋㅋㅋ 요거트는 어렸을 때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썩은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잘 안 먹게 됐을 거 같구ㅋㅋㅋ 라일락은 그냥 단맛이 그렇게까지 땡기지 않아서 잘 안 찾게 되지 않았을까나...

 

◆ 왕사탕 보석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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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 왕보석반지 사탕 선물 받아서 하루종일 쪽쪽 빨아먹고 다닌 애기 도련님이 다 먹고 난 반지는 막 시종들한테 주고 그랬는데(시종들은 어머 도련님 이거 청혼하시는 거예요~? 하고 호호 웃었다), 그러다 라일락한테도 하나 막 주고 그러는 거ㅋㅋㅋ 라일락은 사실 도련님 침이 덕지덕지 묻은 거라서 별로 받고 싶지 않았는데, 애기 도련님이 라일락 손에 꼭 끼워주면서 "자! 이제 이거 니꺼야. 이거 끼면 평생 내 옆에 같이 있어주는 거야?" 하는 바람에... 버리지도 못하고 그거 계속 끼고 다니게 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 커서 저잣거리에서 왕보석반지 사탕 발견한 요거트가 "와 이 사탕 아직도 파네? 완전 추억이다~" 하고 킬킬 웃는데, 라일락만 "... 그렇네." 하고 예전에 요거트한테 선물 받았던 침 잔뜩 묻은 보석 반지 떠올리는 거ㅋㅋㅋㅋ

 

◆ 왕사탕 보석반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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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 개그 텐션으로 가자면 라일락이 그 보석 반지로 요거트한테 청혼하는 거 보고 싶엌ㅋㅋㅋㅋ

 
💜 나랑 결혼해줘 요거트크림
🤍 라일락...! 완전 감동이야...!
💜 (반지 끼워줌)
🤍 ... 이거 설마 네가 먹었던 반지는 아니지?
💜 ......
🤍 아니지?
💜 (딴데 보기)
 
🤍 야 세상에 누가 청혼을 사탕 반지로 해??
💜 아니 그
🤍 진짜 너무한 거 아냐!?
💜 ... 오늘은 화이트데이잖아.
🤍 ...!! 설마
💜 ... (진지한 눈으로 끄덕)
🤍 라일락...!

 

◆ 살 찐 요거트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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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때부터 시작해서 화이트 데이까지 초콜릿이랑 사탕 잔뜩 받아서 신나게 먹고 운동은 하나도 안 한 탓에 살이 말랑하게 찐 요거트크림이 보고 싶다ㅋ

 
워낙 안 찌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하도 단걸 많이 먹고선 운동을 너무 안 해서ㅋㅋㅋ 뱃살이랑 팔뚝살이랑 볼살이 말랑말랑하게 찐 도련님... 굉장히 서서히 찐 살이어서 매일 보는 거울 앞에서는 체감이 안 되었는데, 어느날 아끼는 옷이 안 맞아서 보니 살이 찌고 만...!!
 
오랜만에 입으려고 보니까 허리 둘레가 안 맞아서 크게 충격받은 요거트ㅋㅋㅋ 그제야 후다닥 전신 거울 앞에 서 보니 옆구리에 살이 말랑말랑하게 붙어서 손으로 잡히는 거ㅋㅋㅋㅋ 경악하는 요거트한테 옆에서 램프 집사가 "운동을 안 하고 먹기만 하시니까 그렇죠!!" 하고 구박함ㅋㅋㅋ
 
충격 받은 요거트는 당장 라일락한테 달려가서 나 살쪘다고 이거 큰일났다고 당장 운동부터 해야 한다고 난리를 피웠는데ㅋㅋㅋㅋ
 
의외로 라일락이 말랑말랑 몽실몽실 살찐 도련님이 귀엽다고 생각했음 좋겠다ㅋ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속으로 뱃살... 은근히 귀엽네... 이러는 거ㅋ ㅋㅋ ㅋ ㅋㅋ
 
물론 겉으로는 집사랑 똑같이 "...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 하니까 살이 찌지. 그러니까 진작 운동 좀 하라고 했잖아." 라고 말했지만ㅋㅋㅋ 속으로는 볼살... 말랑해보여... 만져보고 싶다... 하면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 라일락이라거나ㅋㅋㅋㅋㅋ
 
여튼 요거트가 이대로는 못 산다며 난리난리 친 덕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ㅋㅋㅋ 하도 몸을 안 움직였던 터라 체력도 어지간히 구린데다가 살까지 쪄서 라일락이 가르쳐 주는 동작 몇 번 하지도 못하고 널부러지는 요거트크림ㅋㅋㅋ 너무 힘들다고 이러다 죽겠다고 드러누워서 숨만 헥헥대고 있는데, 옆에서 라일락이 "... 이정도로 벌써 힘들어하면 살 안 빠져." 하면서도 말랑해 보이는 도련님 뱃살 계속 쳐다보고 있는거ㅋㅋㅋ 도련님 피부 관리 하나는 진짜 빡세게 받은 터라 뱃살이 딱 보기에도 부드럽고 말랑해 보이지 않을까ㅋㅋㅋㅋ
 
근데 차마 만져보고 싶다고 말은 못하고ㅋㅋㅋ 걍 눈으로만 힐끔거리고 있는데 요거트가 그거 보고 "뭐야! 너도 내 뱃살이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럼서 혼자 오해하고 열받아선 이거 꼭 빼고 만다고 급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하는ㅋㅋㅋㅋㅋ
 
체력을 보강하며 다이어트 하는 거라서 살이 아주 천천히 보이지 않게 빠지고 있는데ㅋㅋㅋ 요거트가 맨날 거울 보고 체중계 올라가서 "대체 살은 언제 빠지는 거야!?" 하고 투덜거리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 매일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하고 있는데 왜 살이 안 빠지는 거냐며ㅋㅋㅋㅋ
 
집사랑 라일락은 서서히 빠지고 있으니 너무 재촉하지 말라고 하는데 요거트는 운동 쫌만 하면 살이 막 스무스하게 좍좍 빠질줄 알아서 완전 실망함ㅋㅋㅋ "운동하면 다 된다며!!" 하는 요거트한테 "운동이 필요한 건 맞지만 만능은 아니야." 라고 짚어주는 라일락ㅋㅋㅋㅋㅋ
 
여튼 그래도 운동이 성과가 있어서 어느정도 살이 빠지긴 했는데ㅋㅋㅋㅋ 저잣거리 놀러 나갔다가 자객한테 쫓기게 돼서 라일락이 요거트를 들처메고 달리게 된ㅋㅋㅋㅋ 이때 라일락은 소원대로(?) 요거트의 뱃살을 만지게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 폭신...
 
저택까지 도망와서 둘다 숨차서 헉헉대는데ㅋㅋㅋ 요거트는 대체 누가 이렇게 꾸준히 자기 목숨을 노리는 거냐고 투덜대기만 하고 있고 라일락은 손에 남은 요거트 뱃살의 감촉을 떠올리며 속으로 부드럽고 말랑했지... 하고 있는 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몇달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원래대로 돌아온 요거트는 다시는 대놓고 달고 맛있는 걸 먹지 않겠다고 다짐함(앞으로도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는 말은 안함ㅋ)ㅋ 그리고 소소하게 아쉬운 기분이 드는 라일락이었다ㅋ 귀여웠는데...
 
집사만 옆에서 단단히 콩깍지가 씌인게 틀림 없다며 질색함ㅋ

 

◆ 쩍벌남(?)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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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 뜬금없이 연회 무도 공연 끝나고 졸라 지쳐서 다리 쩍벌하고 쭈그려 앉아있는 라일락이 생각나버림ㅋㅋㅋㅋㅋ 그런 옷 입고 어쩐지 조신하고 예쁘게 앉아있어야 할 거 같지만 그런거 없고 존나 지치고 힘들었기 때문에 걍 아무렇게나 대충 앉아있는 라일락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뒤에서 그러고 있으면 요거트가 와서 "오늘도 수고했어~" 하고 인사했다가 "... 그런 자세는 좀 품위 없지 않아?" 하고 지적해 주면 라일락이 뭐 어쩌라고 이런 눈으로 올려다 보는거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 그리고 요거트가 건네는 물 벌컥벌컥 마시고 수건으로 땀 닦는ㅋㅋㅋㅋ
 
생긴 건 세상 섬세할 거 같은데 의외로 그닥 섬세하지 않은 라일락도 좋아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워낙 거친 세상 풍파를 맞으며 살아와서 행동거지가 있는 그대로의 날것인ㅋㅋㅋ 그나마 요거트 옆에 오래 붙어있어서 많이 중화된 건데도 가끔은 그런게 툭툭 드러났음 좋겠다ㅋㅋㅋㅋ
 
특히 손에서 그런게 많이 보였으면 좋겠어ㅋㅋㅋ 나 혼자 꾸준히 미는 건데, 라일락이랑 요거트는 손 크기 차이는 그닥 많이 나지 않지만 촉감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는 거ㅋㅋㅋ 워낙 어렸을 때부터 차크람을 던지고 받고 하는 훈련을 많이 받아서 굳은살도 많이 박이고 손끝이 마르고 무딘거.
 
요거트는 진짜 귀하게 자란 막내 도련님이라 조금만 지저분해도 손도 안 대는 깔끔쟁이일거 같은데, 라일락은 이게 뭐라고... 싶은 마음으로 걍 맨손으로 덥석덥석 집을 거 같어 뭐든간에ㅋㅋㅋ

 

 

 

밀린 걸 한번에 정리하려니 정말 한세월 걸리네요...

아직도 정리하고 있는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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